아침부터 전화통이 울려되더군요.
아무생각 없이 올린건데. 이렇게 톡이되네요.
그리고 저는 제목 저렇게 지은적없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요점정리를 잘못하신듯.
원래 제목은 위처럼
나는 까칠, 친절한 한국인! 모른다고 일본말.
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요즘 기분도 안좋은데 선물이라고 생각할께요.
하라고 하니까 싸이는 공개합니다만, 나쁘의도의 방문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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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광화문역,
흠칫.. 귓가에 들리는 낯선 말
뒤를 돌아보니, 4~5명의 일본인 여고생 무리.
"스미마셍가, 잇쇼니 샤신 토떼...?."머 어쩌구 하면 카메라 내미니,
말은 잘 못알아들엇어도 상황인식,
줏어들은 일본말로 "와캇따" 한마디 했더니, ('알았다' 정도?)
머 갑자기 뭐라뭐라 말이 많아진다,
대충 느낌상 "와. 일본말 할줄 아냐..?" 뭐 이런것 같던데.
일단 난 내 갈길이 바쁘고, 먼말인지 모르고, 할줄도 모르니.
그냥 내갈길 가는 까칠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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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역시 광화문역,
1-3플랫폼 앞에서서 금일 시험 볼 과목의 강의안을 주섬주섬 본다.
옆통수로 들리는, 역시 흠칫하게 하는 낯선말.
'쓰미마셍..'
23~25쯤으로 추정되는 두여자가,
고레가.. 어쩌구하면서 내민 종이, 보아하니 지하철노선도
가리키는 손끝을 보자하니, "東大門 運動場"
한문보고 흠칫 했지만.. 다행히도 쉬운글자들,,
"흠..캔유스픠킹잉글리쉬..?"
지난번 보다 바쁘지 않고, 머 대답하기 어렵지 않으니 내가 던진말.
하지만 그쪽 표정은 "에.. O_o " 딱 이정도.
저 이모티콘에 약간 눈가가 촉촉한 느낌을 추가하면 매우 적합.
흠..그마나 약간 열린 대화의 창구 단절..
그쪽 표정 감상하며, 5초간 버퍼링 후.
때마침 도착한 종로방향 열차에 그들을 밀어넣으며,
내가 한말,
"히어! 디스이즈웨이. 파쁘롬 이찌니산시, 바이바이~"
내가 먼말을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끄덕끄덕. 아리가또하며 손흔들어주는거보니 알아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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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도 이열차를 타고 가는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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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열차를 타고 나서 든 생각은,
세정거장 더 가면 되는데. 내가 이찌니산시(1,2,3,4) 까지 얘기했다는것.
머 알아서 잘 내렸겠지.
'갸들이 물어본건 어떻게 가느냐가 아니라,
이방향으로 가는게 맞느냐 라는 거였을꺼야.'라고.. 나를 위로하는,
나는 친절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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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일본말 모르는 나에게 자꾸 말붙이는 이유..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