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9살 되는 첫째딸입니다.
명절에 있었던 일로 여동생과 상의해본 끝에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익명의 힘을 빌어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가 첫째시고 사이로 고모 3, 그리고 막내 삼촌이 있습니다.
다른집처럼 저희집도 명절을 할머니 할아버지댁에서 지냅니다.
고모들은 열외라고 쳐도...(본인들이 먹은것도 설겆이 안함)
제사도 음식 다 차려놓고 지내는지라, 소고기적, 닭적, 생선적, 각종 전들, 나물들, 반찬들, 떡국, 명절에 식구들 먹을 밥과 찌개 반찬 등등
명절만 되면 저희 어머니 눈코뜰새 없이 바쁘십니다.
며느리가 어머니 혼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삼촌은 결혼한지 20년이 다 되가는데..
숙모란분... 참 도리를 하지 않습니다.
명절만 되면 당직 매일 서고(뻥입니다. 일하는곳이 명절에 할리가 없는곳이거든요)
이번엔 바빠서 또 못온답니다.
명절때 한두푼이 드는것도 아니고...
단돈 만원이나 보태던지...집안 행사며 제사에 무관심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옛날분이시니 맏며느리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둘째 며느리는 직장생활하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하신답니다.
엄마만 고생하는것이.. 딸된 입장에서 너무 마음아프고 걱정됩니다.
제가 곧 결혼하게 되어 지금까지 처럼 어머니를 도와드릴수가 없는데...
제 동생 또한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서..참 걱정이 됩니다.
그럼 엄마 혼자 이 많은 제사음식과 가족들 식사와 설겆이를 전부 하셔야 하는데..
가슴이 메어집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제가 몇가지 생각해본 바로는..
1. 작은엄마에게 명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한다음에 잘 부탁해 보는 방법..
2. 명절때에 전과 3가지 적 정도는 인터넷등에서 제가 구입한후에..
그 중 1/3이라도 삼촌에게 청구하는 방법...
뭐가 좋을까요...
더 좋은방법없을까요...
옛날 시대에 태어나셔서....시댁 종처럼 일하시는 우리 엄마...
가슴이 너무 아프고...미어집니다...
토커분들의 현명하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