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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양보의식이 필요합니다.

난...앞이... |2010.02.19 01:34
조회 14,958 |추천 34

안녕하세요.

 

전 소방서에서 군복무중인 1人입니다.(정확히는 119안전센터 구급대)

 

오늘 오후 정규 뉴스에 119구급차가 제시간에 도착못한다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물론 주내용은 일반차량의 양보의식에 대한거지만

 

"119구급차,환자 3명중 2명 제시간에 못대"란 뉴스 오늘 8시뉴스하고 9시쯤 뉴스 보셧으면 아실껍니다.

 

저도 소방서에서 복무하기전까지 소방에 대한건 일반인들 수준정도 에서 약간 위정도 밖에 몰랐었습니다.

 

막상 근무해보니..... 열악한 환경에 출동중 식사거를때도 많거니와 야간근무중 화제는.......그야말로 전쟁터였습니다.

 

그래도 매일같이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근무들 하시는거보면.....참대단한.......

 

이야기가 또 옆으로....

 

주제로 들어가자면 

 

출동지령 받자마자 시동걸고 차고를 나갑니다.(신고가 접수 되면 일단 상황실에서 신고내용을 접수받고 해당 지역중 제일 가까운 담담센터로 출동지령을 내립니다. 빨리 도착하면 보통2~3분이내)

 

다른 센터도 비슷하겠죠?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의 현상태를 묻고 판단하여 도착했을시 신속히 들것으로 옴겨 이송을 하는데 지정병원이없을시에 대학병원이든 응급실이 있는 가까운 병원들로 이송하게 됩니다

 

문제는 출동중과 이송중에 일어납니다.

 

길이 막힌다는거죠........

 

영화나 드라마 같은대서 보면

 

구급차가 차사이를 요리저리 피하거나

 

일반차들이 길을 쫙 내주는걸 보게되는데요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이 빛나고있어도

 

묵묵히 앞만 보는 우리 운전자분들..........

 

택시를 못탈정도로 몸이 불편해 이송을 원하는분들이면 그나마 급하게  갈필욘없죠.....안전&덜불편하게 이송해드리는게 일단 주목적이니

 

하지만 교통사고라던지 심근마비등 1분 1초를 다투는 그런때에도 절때 차를 비켜주지않는다는 겁니다.......

 

가끔 정말 목숨을건 출동&이송이 되죠

 

심장마비 환자는 증상이 나고 4분이내에 산소가 공급되지못하면 뇌손상이 진행되고

6분이상이 지나면 뇌가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는데........

 

얼마전 고인이 되신 임수혁 선수도 이와같이 심장마비로 제때 산소공급과 CPR이 이루어 지지않아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그때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며 CPR만 제되로 이루어 졌으면 어느구단 감독을 하고 계셧을수도 있죠.

CPR이란?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더 약이 오르는건...... 일반병원 사제차들.......사제 구급차들입니다.

 

의외로 119구급차보다 더잘비켜주는거 같은..........

 

솔찍히 교통사고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응급상황은 저희들이 다출동하고

 

병원차는 병원간에 이송이나 이미 고인이 되신분을 병원내 장례식장으로 이송하는 차량들이 다수인데

 

경광등과 사이렌을 얼마나 울리고 다니시는지 차는 안보이고 소리만 저먼곳에서 울리죠

 

한참 찾다보면 저끝에서 허연 구급차 하나가 슝..지나갑니다.

 

옆에는 환자 이송 XX병원이라는게 써있죠.

 

에이 일반 시민들이 119구급차도 급하지도 않은데 사이렌만 울리고 빨리 달린다고 오해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119구급차는 보통 경광등은 켜져있어도 사이렌이 안들릴때가 많은데 진짜 응급환자가 아닌이상 사이렌을 울리지 않아도 단시간내에 현장도착이 가능할땐 사이렌을 별로 울리지 않는걸 보았습니다.

 

얼마나 급한 상황일시 구급차가 사이렌까지 울리며 목숨 담보로 이송을 하겠습니까.....

 

많은 운전자 분들 119구급대와 119구조대 또는 화재 진압 차량들이 출동중에는 잠시 나마 길을 비켜주시거나 멈춰주시는 양보의식을 보여주시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걸 깊이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구조대 또는 화재진압차량용 주차구역엔 차량 주차를 안하셧으면합니다..... 차가 진입을 못해서 호수나 장비를 저먼곳에서부터 끌고 올라가야할 사태가 일어나선 안되니까요..... 불을 끄거나 구조를 해야하는데 어느세월에 다들고 올라가서 불을 끄겠습니까....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나.|2010.02.22 10:07
울 아버지, 2003년 6월 아침에 심장쪽 통증 호소하시기에, 구급차 불러서 사이렌 켜고 병원가는데,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길 비켜주는 차들이 없더라.. 결국 병원 응급실 들어가기 전에 차안에서 돌아가셨는데 소방관이셨던 울아빠는 운전중에 구급차나 소방차 지나가면 항시 옆으로 차 빼시며 지나가라 길 내주었는데 양보 안하는 차들 덕분에 손도 못써보고 보내드리니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가도. 혹시나 또 나같은 사람 생길까 소방차나 구급차보면 길 내어주는 나. 구급차에 탄 사람이 내 가족일수도 있다는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 어머, 베플 됐네요 (* __) 생에 첫 베플을 이런 좀 우울한 리플로;; 남들 다 해보는 집짓기 좀*-_-*
베플리트머스|2010.02.22 08:27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ateid=0&ref=search&sort=wtime&clipid=15439098&searchType=0&svcid=&svctype=1&q=%EA%B8%B8%ED%84%B0%EC%A3%BC%EA%B8%B0&lu=v_search_03 :독일 소방차 길터주기. . 이런건 쫌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베플예전에..|2010.02.22 09:33
아침출근시간에 황산테러 당하셨던..그 여자분의 말이 생각이 난다.. 나는 타들어가는데.. 아무도 비켜주지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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