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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어려지는 아빠와 함께하는 훈훈한 가족사

호씨FAM |2010.02.20 05:57
조회 22,900 |추천 7

언젠가 톡되면 꼭 한번써보고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고일어나니 톡됬네여 풋

예상못했던지라 더 기분좋구요ㅋㅎ 재탕이네뭐네 하시는분들 있으신데 제가 올리고싶고 저희아빠

자랑하고싶어서 올리는데 왜 뭐라고 하시나요 ..; 풋 그저 웃어넘기렵니다 !

아 그리고 모텔삘이시라구요? 잘보셨네요 모텔 맞습니다 불만있으신가요 ㅋㅋ

가라고있는 숙박업소지 보라고있는 숙박업소아니니까요 ^^; 

 

아그리고 오늘 아빠의 수다를 하나 간단히 적어보자면

제가 민쯩을 분실해서 아빠의 자가용을타고 함께 동사무소를 갔는데

재발급해주는 아줌마한테 말장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민증 재출용 사진에 무슨 화장품같은거 뭍었거든요 엄마가 파우치에 넣으놓으셔서..딸사진을ㅋㅋㅋㅋ

그래서 그아줌마가
사진이 오래된거 같으신데요<라고하셔서
제가 중3때에요(실제로 고등학교 입학때 제출사진) 이랬더니 아빠가 엄청 장난스러운 얼굴로

'아니에요ㅋㅋㅋ얼마안됬어요-_-' 드립...

 

소심하게 품절녀되신 우리언니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01096807552

누나들한테 눌려 맨날기죽어있는 귀여운 동생놈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GentleHo9

 

 

아무튼 ! 선플 달아주신 분 들은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톡되게 해주신 우리 호버튼!사랑합니다

그 밖에 양여사 호구 울언니 모두모두 사랑해욧

풋 아름다운 아침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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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이제 풋풋한 20살된 현재는 무직(백수..ㅠ_ㅠ)인 톡녀입니다

왜 패떳1기에서 김수로가 때쓰고 그래서 수로버튼 이였잖아요ㅋㅎ 응용해서,

점점 어려지는 저희 '호버튼' 아빠를 소개해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적어봐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특이한 성씨 호..가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앜..

 

저희 집은 뭐 지금은 그럭저럭 자리 잡아가며 행복 하게 살고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어렸을땐 꽤나 잘 살아서 용돈도 많이 받고 하고싶은 공부며 먹을것이며 다 했었는데

어느 순간 가정의 평화가 깨지고 점점 몰락하는 집안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마 중3때 쯤이였나 아버지는 외도를 하셨고 이곳저곳 사채빛도 많이 얻으셨었죠

그렇게 아빠의 단기 가출과 끝없는 사채빛에 시달리며 올라간 고등학교역시

제대로 다닐수가 없었죠..공과금도 제대로 못내는 형편이였기 때문에

학교에 내야하는 돈도 당연히 못냈고 급식비조차 마련하기 힘들 지경이였으니까요

결국 전 그런 시달리는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고 부모님 속 많이 썩혀드리고

끝내 졸업조차 못한채 끝난 고등학교 생활이 마무리 되고 말았습니다

 

몇번의 가출과 끝없는 반항이 있었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서 이제 마음 다잡고

열심히 효도 하려고  집에 내려오게 됬습니다(너무 늦은감이 있는거 압니다)

집에 왔더니 아빠가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께 아빠는 어디계시냐고 했더니

함양에 있는 군병원에(아빠는 직업군인 이세요) 입원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허리하고 손가락2개의 관절이 많이 안좋으셔서 수술을 마치고 요양중이시라고..

그말을 듣는 순간 참 뭔지모를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그렇게 미워했던 아빠였지만 자식에게 또 자신의 아내에게 떳떳하지못했던 세월과

그 세월을 외면한 가족안에서 홀로 외로이 버티다 그렇게 몸이 상하신것 같아서

속도 많이 상하고 기분도 안좋았죠

그래서 집에내려온지 일주일이 지나고 아빠가 계신 병원으로 갔습니다

광주를 지나 광주에서 또 버스를 타고 가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가깝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빠를 한번은 그리고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에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병원에 도착하고 전화통화후 병원 면회건물 입구로 걸어오는 아빠를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도 허리가 여전히 안좋으셨기때문에 느릿느릿 걸어오시는게

뭔가 제가 더 죄스러워서 그걸 보는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렇게 아빠를 만나 이얘기 저얘기를 한후 다시는 서로 집안에 불행한일이 오지않게

하자는 약속을하고 헤어지고 집에 왔습니다

 

여기부터 이야기의 본론 되겠습니다

그뒤로 아빠랑 전화도 종종하고 문자도 종종하곤 했는데 문자를 하면서 왠지

동갑내기랑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곤 했습니다 -_-;

아빠는 갖가지 이모티콘과 느낌표 물음표 ㅎㅎ,ㅋㅋ등 완전 10대언어를 구사하며

제게 '집들어갔냐ㅋㅋ'라던지 '딸 밥 잘먹고 동생도 밥잘챙겨줘랏!♥'이라며

초깜찍한 문자들을 날리곤 하셨죠..

분명히 엄마가 아빠보다 문자 날리는게 한수 위였는데 어느세 아빠는

10대의 정신과 완전히 동화되신듯 보였습니다=_=하하..

며칠전에는 가족끼리 닭갈비 먹으러 간 자리에서 종업원에게 말장난도 치고

ㅋㅋ아무튼 요새 아빠가 이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아빠 직업군인이시라

무지 딱딱하고 엄청 무뚝뚝했었거든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랬던 저희 아빠가 요샌 아줌마처럼 공신,별을따다줘(마스터 하셨습니다),추노,주말드라마

할것없이 티비 챙겨 보는게 인생에 낙이시구요(아직 출근안하시고 요양중이시라서 집에 계세요)

ㅋㅋ요리가 자신의 인생의 모토이며 청소는 옵션이라고 외치는 우리아빠..

점점 주부화 되가는것 같아 뭔가 무섭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저렇게 젊게 돌아가신데에는 요새 드라마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공신..저희아빠 10대 드라마도 꼬박꼬박 챙겨보십니다

오늘도 제가 "아빠 엄마가 올때 피자xx가서 고구마피자 사오래"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1분도안되 온 답장에선 "엥!!속는기분ㅋㅋ알았다^.~"..라며..마치 제가 엄마인양

속여서 문자보낸걸 의심까지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 첨부)

이런 문자를 최근에 꽤 받았지만 아직도 적응은 못하고있습니다 ㅋㅎ

뭐 언젠간 적응하겠죠! 저도 아빠에게 맞춰 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구 있습니닷

그래도 젊게 사시는 우리 아빠 멋있다고 생각하구요ㅎ_ㅎㅋ응원 하렵니다!

 

엄마 아빠 올해도 건강하시고 아픈일 없이 한해가 흘렀으면 좋겠어요!

이제 서로 속썩을 일 없이 잘 지내도록 해요!ㅇ3ㅇ 사랑함둥!♥

 

문제의 아빠 문자 되겠습니다ㅋㅋㅋㅋㅋ아놔 엄마가 그런거 맞는데 의심하다니..

 

저희 훈남아빠와 미녀엄마!ㅇ_ㅇ 사실엄마 미인이신데 사진이 이상해요 흑흐

 

저희 훈녀 언니 되시겠습니다 신붓감1위 교대 재학중이십니다 ㅋ_ㅋ이제2학년!

 

이제 갓 고등학생 되는 동생놈 입니다 ㅋㅋ중학교 수학여행 사진인데 개폼잡구잇네혀..어린노믜

 마지막으로 호씨가문의 애물단지 저입니다 ㅋ_ㅋ 못낫네요 ㄷㄷ..

 

힛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도 평화와 사랑이 넘치길 빌게요!

모두 행복,행운 가득한 한해되세요 ㅇ3ㅇ 호랑이해 만세!


 

추천수7
반대수0
베플...|2010.02.23 10:51
왠지 모텔삘
베플¿|2010.02.20 05:59
글쓴이 1초 가인
베플|2010.02.23 16:34
본인사진만 멀쩡한거 올려놨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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