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일기 . . . 1
세상에 꼴통들이 말한다
저녀석은 진짜 꼴통이라고
어릴적...
그애는 꼴통일지 아닐지 그냥 앵앵거리면서 태어낫다
집안환경이 그다지 좋지도 못햇고 누구처럼 어릴적부터
남다른 교육따위도 바라지도 처다보지도 못하고 그냥 마냥
시골소년으로 자라나고 부모없이 할머니손에 자란 꼬맹이
남들 엄마아빠 하면서 친구집놀러가면 엄마가 짜장면시켜주고
이쁘다이쁘다 우리새끼 하는게 참 낯설게 느껴지는 그런 아이
장난기가 많고 참 순하고 아무나 잘믿는 꼬맹이인데다 깡따구도
없어서 누가 싸움걸면 맞고 코피먼저 나고 징징 짜다 집에와서
늘그렇듯 저녁5시반부터 시작되는 만화보며 헤헤 거리는 그아이
아무것도 모르고 참 순하고 밥잘먹고 그렇게 자라던 아이가 있엇다
사춘기라는 경험을 시작할때.. 이성에 눈을뜨고 목소리도 굵어저가며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잡하고..
그래봐야.. 복잡해봐야 그나이때 그생각들이 다그렇지
내일 학교갈땐 어떻게 하고갈까 컨셉을 뭘로 하지
분위기를 어떻게 할까 주말에 누구랑 만나는데 돈이 얼마나필요하지
따위 사춘기때 다들하는생각 좀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공부따윈 처다도 안봣으니까 맨...날 놀생각 돈벌생각에 푹빠진
꼴통... 점점 꼴통의 기질이 드러나던 시기...
벌써 15살.. 시골에서 맨날 개구리잡고 놀던 8살 꼬맹이가 벌써
수염나기 시작한다.
꼴통에게 엄마란 참... 알수가없는 존재 엿다
엄마랑 생활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13년만에 시작햇으니
어디 엄마처럼 느껴질까?? 이유인즉 엄마는 꼴통을 낳고
2년만에 홀로되어 외롭고 고되지만 꼴통뒷바라지 하려고
아직젊은(꼴통낳을때 꼴통엄마는 20세엿다) 나이에 고생고생
다하고 그랫는데 어디 꼴통이 그어린나이에 그걸 이해나 할수
있엇겟나... 그래도 말잘듣고 순한게 다행이지...
여하튼 엄마랑 생활이 시작된 13살부터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악날한 마녀엿다
뭐 말만하면 잔소리에 뭐 말만하면 안돼 안돼
그것뿐인가 집에 몃시까지 들어와! 라는 강요와
용돈은 이거야 이거에서 해결해! 옷살때도 저건 유행이야
올해가면 내년에 안입을거야 이거입어
바지가 좀 길어도 접어서입어 넌 3년은 더 클거니까
밥도 가리지말고 다 먹어 넌 반찬안가리는데 꼭 이것이것은
안먹더라!! 라며 맨날 잔소리 잔소리
꼴통은 참... 시골살때가 좋앗다... 시골집 옥상에서 누워서 하늘보면
별도 참많앗고 매일매일 모기들과 친구처럼지냇던것도
버스가별로없엇던 시골은 그냥 마냥 걷다보면 도착하고 그랫는데
서울와서 엄마와지내니까 참 간섭도 많고 공기도 탁하고
하늘보면 .. 별이 하나? 보일까말까에 집이 다닥다닥 붙어서있어서
어디가서 소리도 못지르고 버스는 왜그렇게 많아서 번호를 달달외지
못하면 길을 잃는건 참 시간문제다.
꼴통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참 오래도 걸렷다...
몰래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스스로 버는것도 이제
습관이 아닌 그냥 생활이 되어간지도 오래고
학원을 명목하에 한군대 다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된지도 오래다.
학창시절...
웃기지도 않을 설정이다 완전 이꼴통은 진짜 꼴통인가보다
남들은 내년이면 중3되고 뭐 고등학교 시험처서 가야한다고
뭐지 그시험이름이 뭐엿더라?? 잇어하여간 고등학교도 시험처서
가던 시절이엇거든 애들 공부하고 뭐 뭔과에 가서 어떻게 대학을갈지
어쩔지 돈은 집안에 어쩌고저쩌고 아... 골치아파 공부??
난! 머리는 좋은데 안해서 그래 ! 라며 스스로 속말한다
꼴통의 관심사는 중2때 몃가지없었다
'돈벌어서 뽀대나게 살꺼야'
'아 첫사랑은 언제와 눈에 들어온사람은 수십명인데 ...'
'담배 좋구나!!'
아 증말... 돈벌어서 뽀대나게 살겟다고 다짐한 꼴통은 아르바이트해서
한달에 90만원 벌엇다 중2때 미췬.. 드럽게 많은돈이다 그나이에
첫사랑이 언제오냐고 속말하던 꼴통은... 지나가는 여잔 다 눈에 들어온다
중2 남자아이는 다그래 버스에서 옆모습이 이쁜 그애도 잇고
같은반 앞에 옆에옆에 자리앉은 그아이도 괜찮아보이고
학원 샘도 이쁘고 가끔 가는 교회(?)친구따라갓는데 눈에 하트달고 올때도
있고 ㄷ ㅏ... 그나이에 다그럴수잇는 이야기와 생각들...
한가지 다른건 남들보다 돈맛을 일찍본거! 그돈 벌어서 뭐햇나..
이놈에 꼴통... 양아치짓은 안하지만 일단 돈잇는데 어쩔까??
옷사고 남들없는 삐삐(아 그당시는 삐삐와 시티폰이 짱이엇어!)
들고다니고 말이지 메이커옷입고 신발신고 괜히 거드름피운다
돈맛도 먼저알고 또 거만도 먼저해본거야
참... 꼴통시키... 그러니까 꼴통이지...중3이되고
아르바이트가 지겹긴햇지만 처음 한두달은 해프게 쓰게되더라고
애들데리고 뭐사먹고 그땐 피씨방도 없엇지? 온니 당구장
롯데리아 , 가끔 몰래먹는 술과 몰래피는 담배
참.. 꼴통... 누가 아니랄까봐 하지만 쌈도안햇고! 뽄드? 이런거 안햇어
양아치는아니엇다구... 아..참... 내가왜 꼴통편들지 ㅡ ㅡ;
이야기는 꼴통이야기니까 각설하고 그러다 중3이 되엇는데
우와... 진지하게 첫사랑이 이루어지다니 꼴통눈에 레이져 나온다 나와
첫 사랑이 교내 학급 커플이라니 완전... 지금생각하면 개쪽팔림이다 ..
옆짝궁이야 게다가;;;
참고로 꼴통은 유치원때부터 고딩때까지 전부 남여공학 합반이엇다
중학교때까진 교복이아닌 사복이엇고 두발도! 자유엿다~
참 꽃잎이 흩날리는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갓지 첫사랑이잖아
처음으로 손잡은날 심장이 없어지는줄알앗지 이건뭐 사람이 이렇게 가벼워
질까 하는생각도 들게 된 우리 꼴통 팔짱끼던날엔 온몸에 220v 전기가 흐른다.
길거리에서 꼴통혼자 몸둘바를 모르고 완전 덜덜떨고잇는 꼬라지하곤...
첫사랑은 참 서투르고 참 풋풋하잖아? 남자는 여자몰라요 여자도 남자몰라요
라는 어디선가 줏어들은소리가 생각난다.
처음 이별을 겪으니 ㅇ ㅏ... 이별에 가슴이찢어진다는 신승훈형에 노래가
이런말이구나~~ 그후로오랫동안 이란노래가 참 이런거구나~
그당시엔... 아이돌스타가 별로없던시절이지 고등학교때 생겻지 아이돌은
그당시 최고는 서태지 신승훈 김건모 이런 ... 아... 오래됫네정말
여튼 이별을 겪은 우리꼴통 좀 성숙해 졌나...싶엇는데 이번엔
중3마지막까지 그애 못잊고 잇엇드랫다 이구...누가 꼴통 아니랠까봐
멍청하게 ...중3이 끈나갈무렵 애들은 고등학교 입시라는 문앞에잇엇고
꼴통은 그냥 내신이라는 바닥을 박박 긁는 실력과 그래도 벼락치기로
두달을 공부해서 입시고사 + 내신으로 실업계에 갓다 ...
공부햇으면 인문계를 가지 멍충이... 고등학교생활이 시작된다...
- 2탄에서보자 손가락아프다...-
꼴통일기 . . . 2
세상에 꼴통들이 말한다
저녀석은 진짜 꼴통이라고
짜잔~~ 고등학교 ~~~~
지금에야 고등학교 시절이 진짜라고 말하지
중학교는 댈빠가 아니다
중학교때 아픈이별과 달고맛잇던 돈맛과 돈때문에 몰려든 친구들과
뭐 그런 쓴맛 단맛을 어느정도 보게된 우리 꼴통이 드디어 고등학교에왓다
학교가 무슨 빌딩이냐... 9층건물! 엘리베이터3대! 영화관같은 시청각실!
사실 이학교는 창립된지 3년된학교이며 학교건물은 1년전에 시설이 완료된
쎄삥! 이엇던것이다 꼴통은 그학교 3회졸업생이될것이고 뭐 그런학교다
그래서인지 학교샘들이 학생들기잡으려고 초반부터 날리가아니다 먼 실업계
학교가 공부를 그렇게 시키고말이야 암튼 이제 고딩이되어서 중학교애들에게
중딩이라고 할수잇어젓다 뭐... 유치하지만.. 그땐 엄청! 그랫다 암튼 ㅋㅋ
꼴통시키.. 학교가 좀 멀어서 좌석버스 타고다녀야햇지만 그래도 집과 멀어
지는것에 대한 해방감이라는게 생겻다 .
그치만.. 학교에 갓다가 마치고 바로집에와야한다 조금이라도 시간때우거나
애들하고 좀 놀면 바로 깜깜한 밤이되고 집에가면 좀 늦는다
엄마가 뭐라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늦게가면 꼴통도 귀찮아서 싫엇다.
알바를 그만둔지 한두달되니 또 근질거린다 입질도 오고 미치겟다아주
방학이 시작되기 한달전부터 일시작해서 방학하고 고만두고 놀러나 가야되겟
다는 맘으로 또 벼룩시장들고 파헤친다(알바천국 알바몬 이런거 별로없엇다)
오.. 집앞 주유소땡긴다 뭐 시급은 짜지만 결국 면접보고 바로출근한다
학교마치고 집에바로오면 6시 6시반부터일시작해서 1시까지하고 집에온다
매일 그러니까 학교가면 뻗는다 이생활이 내생활 이런...암울하다
하지만 여름날 넓은 비치에서 놀생각에 눈에 별이들어오다가 잠든다
벌써 고등학생이되고 5월달이다 .
피시방이란는게 드디어 생겨낫다 와우 이런게 다잇다니
놀라울따름 한시간에 2천원 ㅡ ㅡㅅㅂ 장난치나..
그런데 그게 당연한 시절이엇다
일끈나고 한시간 놀다가는게 하루에 낚이엇다
당시엔 스타크레프트, 포트리스,리니지1,화상채팅 등등
즐길거리가 엄청많지는 않았고 모니터도 뒤통수들이 다 커다란
그런시대엿다 그래도 즐거울수밖에없엇다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잇엇으니까 ~
피방에 매일가서 한시간 그사람 옆 뒷모슴만 보고오는게 낚이엇으니~
WOw 어느날 말문이 트여서 한두마디 이야기를하다 친해지고
그사람 참 재밌고 함께잇으면 즐거웟다
학교따위 버려진지 오래엿다 학교가서 수업듣는게 의미가없엇다
물론 학교를 재끼진않앗다
그렇게 기나긴 또한번 연애를 시작하기 시작햇다
처음엔 서로 좋은 눈치가 흐르지만 서로 말못하는 공기엿다
어쩌겟어 남자가 질러줘야 넘어오든 넘어지든 돌아서든 할꺼아냐!?
난감햇다... 그사람... 그냥 지금이좋덴다 이건 뭔소리야!?
아.. 헥갈리고 그렇다고 이사람 남남이되어 눈치보다 등돌리긴 싫엇다
좋으니까 그랫겟지?? 그래서 기다린다는 말따위 맘변하면 말하라는말따위
건네지도 못햇다 나 없어보일까봐 그냥 전처럼 아무말없이 지냇다
맨날 놀아주고 밥가치먹어주고 그냥 친오빠처럼 아플때 병원가치가주고
나중에 알게됫지만 친오빠들은 그런거 안한다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낫지만
여름이 다가와서 내가 잠시... 잠시...
그애와 멀리한 1주일이 잇엇는데 아니 얘가 왜이러지
쥘쥘 짜믄서 말야 '꼴통아 어딧엇어... 너뗌에 몃일동안 얼마나
걱정햇는지 알아!?!?'
.... 그랫냐.... 난머 안그랫을거 같앗냐....? 내뱉지못하는말을 또혼자
하고잇엇다 꼴통새끼... 시간이 그렇게 꼴통이랑 꼴통녀랑 이어주엇다
다음날부턴 완전 얘들 두리 둘만 잇는세상처럼 다닌다.
서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이지 멍충한것들이 여태 튕기다 드뎌
붙어버렷다 안떨어 질거렌다 그래봐야.... 늬들은 고딩인데
ㅉㅉㅉㅉ 라고 생각하지?? 응? 이글을보는 너말야 너
여하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픔도 주고 슬픔도 주고 눈물도 주고 기쁨도 주고
행복도 주고 사랑을 받으며 꼴통과 꼴통녀의 시간은 점점 흘러간다
첫 크리스마스 !!
커플들에겐 참 크리스마스와 새해첫날 그리고 지난해 마지막날
연말은 커플들의 연짱 행사들이 생긴다 알쥐??
시작된지 벌써 반년이 흐른 커플인데도 아직 뜨거운 사랑하는 커플이엇고
둘은 진짜 안떨어질거라고 약속한다... 나중에야 알게됫지만..
사랑하면...더 약속은 하지말아야 한다는걸...
매일 보는 얼굴 매일하는말과 매일 웃는 이유들이 지겹지 않앗고
또 지치지도 않앗다... 그렇게 알바를 좋아하고 돈없이 지낼수가없다고
그렇게 현실적이엇던 그 꼴통이 그사람아니면 돈도 필요없고 숨쉬는
공기도 겉치레일뿐이라고 사랑한다고 진심이라고 꼴통은 입에 달고살앗다
꼴통이 그렇게 눈물이 많은지도 몰랏엇다 참 순하고 띨띨햇지만
단지 사람하나에 목숨건 꼴통은 그랫다
함께하는 취미또한 비슷하고 맨날 겜방가서 둘이 포트리스 금달달고 놀앗고
리니지 하면서 둘다 지존소리듣고그랫다 완전 커플다운커플인가
영화도 가치보고... 그렇게 몃년이 흐르도록 두사람은 변치않는 하루하루가
계속되엇다
꼴통은 학교생활이 지루하고 귀찮기가 그지없엇다
그래도 일도하고 돈을벌고 꼴통녀에게 해주고싶은게 세상엔 너무나
많았고 꽁통은 하고싶은 일이 많아젓다..
꼴통은 오토바이를 너무 좋아햇다 일해서 버는 돈냄세도 너무좋앗고
꼴통녀는 점점 꼴통이 하는일에 참견햇고 가끔 성질도 버럭버럭냇다
점점 무서워저갓다 이러다 이사람이 떠나버릴까 하고 말이다
그렇게 5년이란시간이 훌쩍훌쩍 가버린다
20세가 지나고 꼴통은 이제 사회에 나왓다 무얼해야할지 모르겟고
머지않아 군대를 가야하고
그전에 뭘해야할지 아무것도 생각에 잡히질않앗다..
그저 알바와 꼴통녀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
그러다 요리사라는직업을 심층잇게 생각햇엇고
학원도 다니고 일도 식당주방설겆이로 시작해보고 참 꼴통도 생각은
깊엇는지 그러더라
그렇게 미래를 꾸려나가는가 싶엇는데 참여러가지 걸림돌도 걸리적거렷다
집에선 반대한다 꼴통녀랑 헤어지라고 여잔만타고
꼴통은 이렇게 대답한다
여잔많은데 내꼴통은 저기 하나뿐이라고 내이불속에
한이불덮을사람이 당신들이 아니고선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아달라고
그랫다가 뒤지게 맞은 꼴통 ....
여하튼 포기할수없어 계속 끊을 놓지못햇다
그렇게 사랑하는모습보고 집에서도 어쩔수가없다고 생각하고...
이젠 군대를 가야할시간이 왓다
군대... ㅆㅃ 다신못갈곳이다 100일휴가를 나왓다
그런데...가슴을 망치질하는일이 생겻다....
-꼴통이야기 다음편에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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