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g#132
작곡 : 철환, 현수
편곡 : 현수, 철환, 훈, 충렬
작사 : 현수, 병한(링거 10기)
- Making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곡입니다.
2009년 9월 5일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술자리에서
철환이가 술김에 '이번엔 자작곡 하셔야죠'라고 말을 던졌고
입학때부터 자작곡, 대학가요제등이 꿈이었던 저에게 마지막 희망같은 이야기였죠.
공연 참가 의사가 없던 훈, 철환 그리고 저까지 3명이 모이게 되었고
Abracadabra-Diva-Gee-Wanna-I Don't Care-Hot Issue로 이어지는 걸그룹 메들리와 함께
첫 자작곡을 쓰게 되었는데.. 철환이가 들려준 여러 리프 및 코드 진행중 와닿는 게 없어서 방황하던 중
공연 1주일전에 드디어 마음에 드는 코드진행 및 박자가 나왔고
순식간에 곡진행 및 편곡 완성되고 충렬이와 철환이가 동아리방 앞에서 코드를 무한반복해하며 연주해주면
제가 거기에 맞춰 멜로디를 이것저것 불러보고.. 그리고 철환이의 기타솔로가 더해지면서.. 그렇게 해서 탄생된 곡입니다.
공연 3일전에 동아리 후배 보컬 병한이의 도움으로 가사가 완료되었고 3일 연습한 끝에
링거 역사상 최초의 자작곡이 대중들앞에 선보여졌습니다.
노래를 저랑 철환이가 베이스와 기타를 치며 불러버려서 썩 만족스러운 무대는 아니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반응이 제법 괜찮았고.. 아는 지인으로부터 녹음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링거내에 훈-철환-그리고 저를 중심으로 새로운 자작곡 밴드를 결성하고 멤버를 영입하였고
곡작업 관련 자료를 모아놓는 클럽을 창설하고 곡작업도 원활히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곡이 갖추어지자 앨범제작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때마침 아는 친구가 대전내에서 최고의 스튜디오를 소개시켜주며 계약을 하고
앨범까지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 영원한 타이틀 곡입니다.
-Behind Story
고등학교때부터 대학가요제의 꿈을 꾸며 수십개의 멜로디를 오선지에 그리고 녹음하고 컴퓨터에 저장했었어요.
작곡과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의대에 오게 되었고.. 그와중에도 틈나는대로 생각나는 멜로디등을 저장해놨었는데
2005년쯤 링거 후배중 하나가 맛이 간 제 컴터를 포맷해버리면서 모든 자료를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작곡에 대한 꿈을 접었었죠. 철환이의 한마디 전까지는요.
곡 제목이 Song #132인 이유는 제가 쓴 132번째 곡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날린 멜로디가 80여개 써놨던 반주가 40여개되니까
그리고 왠지 모르게 132라는 숫자가 좋았고.. 그래서 제목을 Song #132로 정했습니다.
앨범에 수록할때는 가사와 관련된 다른 제목으로 수정할까도 생각해봤지만. 다들 연습하며 132가 친숙해졌고 제목을 바꾸면 의미가 없어져서
그대로 Song #132로 가기로 했습니다.
벌서 6개월이 지난 노래인데도.. 하루에 한번씩은 빠짐없이 듣게 되는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네요.ㅋ
- Lyrics
많이 생각했었죠 놔줄 수 밖에 없었죠
내가 준 상처 때문에 너무 아파해서
돌아올거라 믿었죠 영원할 것만 같았죠
나의 욕심때문에 모든 걸 잃었죠
우리 다 끝난건가요
서로 사랑했었던 그 때로 돌이킬 순 없나요
그대의 붉은 입술에 입맞출 순 없나요
추억은 술잔보다 더 (날 취하게 하죠)
아무리 불러보아도 (그대 날 보지 않죠)
그댈 떠난건 나인데 왜 맘이 아프죠
우리 다 끝난건가요
서로 사랑했었던 그때로 돌이킬 순 없나요
그대의 환한 미소를 볼 수는 없나요
이제야 내맘을 아는데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가슴이 찢길듯 아파 내 심장 헐어만 가는데
우리 다 끝난건가요
서로 사랑했었던 그때로 돌이킬 순 없나요
멀리 떠난 그대에게 이 노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