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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에 몸담으신분들께 . . .

스케르찬도 |2010.02.22 19:08
조회 176 |추천 1

안녕하세요.

지방의 한 고등학생입니다.

 

바로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외할머니 연세가 90세에 접어드시면서 풍도 오시고 . . .많이 아프십니다.

막내딸인 저희엄마는 요즘들어 줄곧 풀이죽어계시고 울기도 많이우십니다.

비단 이세상과의 작별을 고하는 슬픔뿐만 아니라

저세상으로 보내야하는 처지의 저희엄마는 또다른 답답함에 숨도못쉬고 계십니다.

병원비 문제인데요.

 

저희집이 그닥 잘사는편이 아니라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몇억 몇천만원짜리

수술은 아니어도, 꽤많은돈을 입원비와 진료비에 지출하고있습니다.

 

하루는 진료비 계산서 내역이 보이길래 봤더니 기가막혔습니다.

보험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총진료비가 280만원이나 나왔습니다.

8일동안 입원한 결과로요 . . . 입이다물어지지않는게 주사비만 77만원 . ..

MRI 촬영이 70만원 . . .

기가막혔습니다. TV에서 그냥 몇분 원통에 들어갔다 나오는게 70만원이라니 ;;

 

뭐 건강을 회복하시거나 하면 좋겠죠. 그치만 퇴원후 외할머니는 걷지도 못하실정도

로 악화되셨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갔죠.

목동의 어느대학병원인데 , 중환자실에서 계십니다 . 얼마나 돈이 나올진 몰라도 서울이라 고등학생인 저도 심적부담이 컸습니다. 이제고 3인데 돌아가시면 벽초부터 어수선하고 공부도안되고 엄마눈치보이고 . . .

 

그런데 이젠 그 목동의 대학병원에서 또 촬영을 하자고합니다.

 

엄마는 큰이모에게 지방대학병원에서 촬영한 결과를 그냥 보여주라고했더니

병원측에서 비교 분석을 하느니 뭐니 하면서 또 촬영을 하자고 한답디다.

서울이란 이름도있고 하니 병원비는 마치 보석값이 뻥튀는것마냥 거품낀가격을

요구하겠죠.

 

우리도 병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아닙니까?

 

변변찮은 형편에서 촬영비도 겁내서 간신히 촬영한걸, 비교분석이니 뭐니

기름진 말로서 강매하려는 병원의 태도가 심히 못마땅합니다.더구나 중풍치료

다음날에는  팔도 못올리신다는군요 . 군대도아니고 간병도 못하고 면회만 오전에 잠깐

허락하게하면서 가족얼굴 못보게 할거면, 치료라도 제대로 해주시던지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읽으신 양반들, 배우신 양반들이 전문지식에 전무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강매식으로 서비스를 파는행위를 비판하고 싶습니다.

 

외할머니도 연세가 많이 드셨지만, 그래도

편하게 살다 가셨으면 좋겠는데 . . . 엄마의 엄마란 존재로서 딸의 노곤함을 알고

편히 잠드시지도 못할것같고 , 엄마는 편히잠드시지 못한 엄마의 엄마께

평생 죄송스러움을 간직하고살것 아닙니까 . . . 의사는 장기만 치료해선안됩니다.

불가능해도, 약한 소비자의 마음에 약이라도 발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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