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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보낸 애인을 기다렸지만 결국 돌아오는것은 안녕,, 이라는 말이네요

아이디어 |2010.02.22 23:32
조회 945 |추천 0

 안녕하세요 ,
 저는 수X 사는 올해 25살의 꺽인 사내 입니다 ,

글이 너무 기네요 ,,

제가 글을 잘 못쓰는 바람에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


-
저와 제 사랑은 제가 고등학교때 절친한 친구의누나의 친구 ,
즉 , 거의 모르는 사람 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

 

그 후 약 2년 정도가 지나 친구 누나의 부름에
타 지역의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
마침 저도 그쪽에 있었고 한창 어린나이라
여자라면 좋다고 기분좋게 갔었죠 ,
인사나 대충 하고 자리에 앉아 앞을 봤는데
그 친구가 말한 여신같은 누나가 있었습니다 ,

저흰 이렇게 서로 얼굴을 알게되었지만
서로 그냥 아는 사이도 못한 그냥 뭐-_- 이런 사이일 뿐이었었죠 ,

저는 혼자 그냥 ' 그 누나 이쁘지 , 좋다 '
뭐 이정도만 생각했지 교제를 위해서 무엇을 하거나 연락 같은건 안하고 지내왔습니다 ,
간간히 싸이월드로 안부나 묻는 그런정도의 연락밖에는 말이죠 ,

 

이렇게 그냥 해가 바뀌고 지나고 또 지나
제가 24살이 되었을때 쯔음 친구네서 놀고있는데 친구누나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왔고 ,
전화를 하며 막 안나간다고 안나간다고 이러기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
그래서 제 친구가
" 누구야 ? " 라고 별 뜻없이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제 귀를 밝고 청명하게 해주는
" 여신 (이름은 적질 않고 그냥 제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는것이니 용서해주세요 :D ) "
" 나가서 놀지 왜 안나가 ? "
" 술도 안먹는애가 나 불러낼라고 술취한척 하면서 나오래잖아 "

전 이말을 듣자마자 " 여신특공대 출동해야겠다" 면서
제 친구의 누나에게 같이 나가자고 막 쫄랐습니다 ,

결국 이렇게 알고 지낸지 약 4년만에 처음 술자리를 갖게 되고
전 쑥스러운 표정과 어리숙한 모습으로 " 누나 우리(저,친구,친구누나,여신) 놀러가기로 했잔아요! " 라고
말을 처음 붙였고 이런 저런 말이 오고간 끝에 웃기지도 않게
둘이라도 놀러가자는 그런 말이 되었습니다 ,

제가 예전에 친구를 다독이고 쪼르고 해서
한번 약속을 잡게 한적이 있었었습니다 ,
근데 제 친구는 약속만 잡았지 자기네 누나랑 놀러가면 그게 무슨 재미냐며 친구는 안간다고만 했어서
그냥 그렇게 흐지부지 끝이났던 약속이 하나 있었고
중요한건 말 한번 섞어보고 싶었기에 놀러가기로 했지 않았냐는 말을 꺼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

그렇게 저와 제 여신은 정말 그냥 뭐-_- 이런사이에서 누나와 동생의 사이까지 거듭 발전을 하며
제가 용기를 내서 데이트 신청을 하고 그렇게 한두번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습니다 ,
그렇게 몇일의 시간이 지나 만남이 잦아지고 주말에 놀러가게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

하지만 제 여신은 그때 곧 유학을 앞두고있었고
놀러가서 제가 고백을 했지만
유학때문에 안된다는 대답만 돌아왔었습니다 ,
하지만 전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백에 고백을 했고 결국 제 애인이 되어주기로 했죠 ,

사귀는동안 아주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
정말 제게 많은 힘듦이 있었지만
전 끝까지 참고 기다리고 하며 한달에 고작 한번 만날 수 있었던 애인을
기다려만 왔습니다 ,
제 여신은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거의 없었던 여자라
혼자,,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귐만 알지
애인과 사랑의 교제에 대해서는 정말 원시인 이었던터라
더욱 힘들었었죠 ,

그렇게 힘들 교제가 약 4개월은 되었을 것입니다 .

그런 힘듦이 지나고 나니
정말 가뭄에 단비처럼 저에게도 정말 행복한 날들이 찾아 오더군요 ,

제 여신은 제게 단비를 내려주며
제게 매일같이 이런말을 해주었습니다 ,
" 이런 느낌을 조금만 일찍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미안하다며 고맙다고 ,, "

그렇게 행복하고 짧았던 만남은 금방 지나가고
결국 제 여신은 유학을 갔습니다 .
그래도 사귄지 284일이나 된후에 유학을 갔지요 ,
사귀자고 고백할때는 금방 유학을 간다더니 ..
친구 누나에게 들어서 알고보니 저때문에 유학을 못가겠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제가 빨리 다녀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걱정 말고 공부 하루 빨리 해서
다시 만나면 되는거라고 , 그리고 내가 호주 놀러가겠다고 ,,
그런말을 하며 여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제 여신은 제 생일이 지난 후 유학을 갔습니다 .

그렇게 하루하루 괜찮았습니다 ,
힘들지도 않았고
보고싶으면 네이트온 화상채팅으로 볼수있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

그러다가 일이 터졌습니다 .
갑자기 여신이 연락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
하루 이틀.. 그리고 저는 더이상 못참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하루 종일 했습니다 .
진짜 미친듯이 ..
그러다가 전화가 한통 걸려왔는데
마치 통화키를 잘못눌러서 전화가 온것처럼
제가 " 여보세요? " 라고 말해도
들려오는건 " 응~ / 여보세요? " 이런 말이 아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 ,
" 해봐 , 안죽어 . 그냥 해보라고~~ "
그리고 여자의 목소리
" 싫어 ~ 안하면 안되? "

전 소리를 질렀습니다
" !!!!!!!!!!!!! 은X 야 !!!!!!!!!!!!! "

그렇게 제가 소리를 두번 세번 지르니 전화가 끊기더군요 .
제 귀엔 그 소리가 정말 제 여신의 목소리로 들렸습니다 .
전 정말 넋이 나가고 이성이 없어지고 말 그대로 '광'의 상태가 되었고
전화의 통화 버튼을 계속 눌렀습니다 .

그렇게 연결이 되었는데
제 여신의 목소리는 정말 아무일 없는 아이의 목소리였습니다 .
제가 남자랑 있었냐고 막 쏘아붙혔고
여신은 아니라며 학교(학원) 갔다가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 하였습니다 .

전 왜 전화를 여태 안하고 받지도 안았냐고 했는데
집안에 일이 있고 그리고 호주에서 사는 곳에도 문제가 있어
정말 이것저것 신경쓸 그게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
전 무슨일 이냐며 물어보았지만
대답은 .. 다음에 해결되면 이야기 해주겠다고
그리고 지금 그 일에 대해서 입에 오르내리기 싫다고 했습니다 .

전 정말 그녀에게 바라는게 없다며
네 목소리만으로도 난 정말 충분하다며
그리고 네가 전화 한통화 해주면서 일이 생겼다고 말 한마디 해줬으면
내가 이렇게 까지 안할꺼라며
이야기를 했지만 여신은 그냥 지금 자기가 너무 복잡하다며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 .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고 날이 지나고 ..............

결국 저흰 이별을 했습니다 .

그녀가 말하길 제가 주는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르겠다며 ..
그리고 제가 끝까지 내 옆에서 있어줄꺼냐는 질문엔 묵묵부답이었고 ..

오늘 저 없이도 행복할수있냐고 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
미안하다면서 ..

전 이런말을 듣고도 그녀가 그립고
그리고 사랑하고있습니다 .

 

분명 그녀가 유학을 가지 않았더라면

정말 우린 계속 사랑하고 더 사랑할수있었을것만같아 그녀를 쉽게 놓을수가 없습니다 ,

저는 어떡해야 될까요 ..
이제 정말 가슴 한편에 집을 지어 그곳에 그녀를 넣고 조금씩 그 집을 허물어 가야하는걸까요 ..

이제 조금있으면 1년이 되는날인데 .
조금 있으면 그녀 생일이라 놀러가서 그녀를 안아주려했는데 ..

가슴이 너무 시려오네요 ,

 

저는 이만 그녀를 놓아줘야하나요 ,

아니면 그녀가 유학갔다가 돌아오는 날을 기다려야할까요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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