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국내판매 가격과 북미 판매가격을 단순비교 하시던데
그거 아시나요? 북미는 차량가격 자체가 한국에 비해 낮습니다.
해외 유명 자동차 잡지인 Motor trend 에서 발췌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대차는 북미시장에서 아직 일본차량들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자국 메이커인 Ford는 거론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려했을때 적절한 가격책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기아차와 르노삼성이 국내시장에서 현대차보다 가격책정을 높게 할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죠.
더욱이, 별점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직접 motortrend에 들어가셔서 소나타에 대한 리뷰를 읽어보시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들도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기술적인 발전이 상당히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네요.
물론 이해안되는 옵션질과 노조등등 현대차에서 고쳐야 할 것은 많습니다. 자국기업의 잘못은 국내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비평을 통해 '시장'으로서의 역할 수행함으로써 자국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려주어야 하는것도 맞고요. 하지만 많은분들이 생각없이 가격에 대한 단순비교만으로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기업을 선동하듯 비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자국 기업 현대에 대한 논리적이지 않은 네티즌들의 분노는 섬뜩한 수준입니다. 편가르기를 하는것도, 현대차를 옹호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공학도로서 말씀드립니다. 이런식의 무조건적인 비판은 현대차와 국내 소비자 모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국내시장이 시장으로서의 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좀더 중심을 잃지 않은 냉정한 분석과 비판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까기보다, 좀더 성숙한 토론문화를 가지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 작은나라 한국이 세계화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은 기술발전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선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것, 유념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