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
소위 좌파 지식인이라 일컬어지는 우석훈 박사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우박사는
20대 들에게는 공포 경제학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10만부 정도? 의 판매량을 올린것으로 아는데,이렇게
사회과학서적이 서점에서 팔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한국국민들이 사회에.세상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반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는 아주 기분이 나빳다.
일각에서는 읽고 난후 기분나쁜 글이 좋은글이다 라고
하던데.. 음..
여하튼 내가 상식이라고 느꼈던,혹은 사회가 그렇게
각 개인에게 권장하고 사회화 시키던 가치와 덕목들을
비판적 입장에서 견제하는 책이다.
독서의 위력은 뭐 이런것이 아닐까.생각된다.
상식이라 알고 있던 사유와 철학들이
부숴지고 ,고집스런 경계가 허물어지고 . 저자와 소통하고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고 .. 그래서 책을 읽는건가 보다.
이 저자가 너무 좌진영에서의 편중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되
어지는 대목도 있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무릅을 팍 치게 만드는 대목.
왜 개인이(나) 그렇게 사회와 갈등할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성의 불을 켜서 ..알려주는 대목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독서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시장이 다가 아니란다!라고 역설하는 우박사님께
일단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내 무식에
불을 켜주신 분임은 분명하시기에.그렇다.
세상은 대기업으로만 구성되어있는 것이 아니며
그런 사회는 타버리는 신문재처럼 사그라들 것이라 하시니
머리속에 대기업과 공무원 외에는 빈자리가 없는 내 또래들에게
읽으라고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책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자신의 몫이겠지만.말이다.
지금도 티벳에서는 수도 라사를 단 한번 방문하여 경배하기
위해서 1000km이상의 거리를 삼보일배만 (세번걸음을 떼고 한번
절하는것)으로 반년이상 이동하는 우리또래의 젊은이들도
많다. 어떤이의 기준에서 그 쓸데없는 엄청난 고생의
의식이 다 끝나면 ..
그들은 다른이들을 위해 좀더 봉사하며 살겠다고 하니
행복이란것의 철학에 대해 우리는 무엇이라 말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