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프란시스코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10년을 살다가 몇일전에 귀국한 한 여대생입니다....먼가 계속 마음에 담고 잇자니 창피하고 서러워서 이렇게 판을 씁니당..에휴
미국에선 16살때부터 운전을 할 수 잇기 때문에 면허도 따고 친구들 차도 얻어 타면서 다녔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잘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버스를 탔었는데 청록색인가..?? 암튼 버스를 탔엇는데 그때는 언니의 교통카드를 빌려서 그냥 편하게 막 찍고 다녔어요...근데 딱 찍을때 얼마 나가는지 그 기계에 뜨자나요 거기에 900원이라 뜨는거애요..그래서 ㅠㅠ 버스비가 900원 인줄 알앗어요....오늘 버스에서 창피를 당하기 전까지는요...ㅠㅠ 오늘도 교통카드가 있긴 했는데 잔액이 부족하다네요...그래서 주섬주섬 주머니랑 가방이랑 지갑이랑 다 털어서 겨우 900원을 만들었어요..20원 남았나?? 그래서 '아 다행이다 ^-^' 하고 동전을 넣고 앉을려고 뒤쪽으로 걸어갔죠.. 딱 앉았는데 갑자기 아저씨께서 '아가씨~ 얼마 넣으셨어요?' 이러시길래 전 '900원이요~' 라고 크게 말햇져...ㅠㅠ 근데 앞에 옆에 앉은 사람들의 눈이 갑자기 저한테 쏠리는거에요...ㅠㅠ 진짜 순간 완전 놀랫습니다...
'다 큰 사람이 버스비가 얼만지도 몰라? 아니 성인이면 1000을 넣어야지 왜 돈을 덜 내고 그렇게 당당하게 앉습니까? 금액을 정확히 내셔야죠!@ 사람들이 덜 내는 돈 내가 다 내야 되는데 ㅆㅃㅇ&%#^&리ㅇ' 라고 아저씨가 말햇어요 ㅠㅠ
전 진짜 당황하고 창피하고 그래서 어찌할 줄 모르고 잇는데 앞에 앉은 학생분이
'저..여기 100원이요' 라고 100원을 주시는거에요...그래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빨리가서 동전을 넣을라고 하는데 아저씨께서 '아 됫으니까 그냥 가세요 제가 다 낼께요' 하시는 거에요...넣을려고 햇는데 갑자기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진짜 일부러 돈을 덜 낸것도 아닌데...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줘야하나...하면서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100원을 학생한테 돌려주고 전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1시간을 걸어서 은행가서 돈뽑고 택시타고 갔답니다...ㅠㅠ 정말 눈물이 낫어요...너무 창피하고 서러워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정말 뭔가 두렵내요...ㅠㅠ 돈만 있으면 되는데...
여태까지 읽어주신 분은 정말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