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가 무서워요..ㅜ

창피해요ㅠ.ㅠ |2010.02.25 20:44
조회 247 |추천 2

저는 산프란시스코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10년을 살다가 몇일전에 귀국한 한 여대생입니다....먼가 계속 마음에 담고 잇자니 창피하고 서러워서 이렇게 판을 씁니당..에휴

 

미국에선 16살때부터 운전을 할 수 잇기 때문에 면허도 따고 친구들 차도 얻어 타면서 다녔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잘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버스를 탔었는데 청록색인가..?? 암튼 버스를 탔엇는데 그때는 언니의 교통카드를 빌려서 그냥 편하게 막 찍고 다녔어요...근데 딱 찍을때 얼마 나가는지 그 기계에 뜨자나요 거기에 900원이라 뜨는거애요..그래서 ㅠㅠ 버스비가 900원 인줄 알앗어요....오늘 버스에서 창피를 당하기 전까지는요...ㅠㅠ 오늘도 교통카드가 있긴 했는데 잔액이 부족하다네요...그래서 주섬주섬 주머니랑 가방이랑 지갑이랑 다 털어서 겨우 900원을 만들었어요..20원 남았나?? 그래서 '아 다행이다 ^-^' 하고 동전을 넣고 앉을려고 뒤쪽으로 걸어갔죠.. 딱 앉았는데 갑자기 아저씨께서 '아가씨~ 얼마 넣으셨어요?' 이러시길래 전 '900원이요~' 라고 크게 말햇져...ㅠㅠ 근데 앞에 옆에 앉은 사람들의 눈이 갑자기 저한테 쏠리는거에요...ㅠㅠ 진짜 순간 완전 놀랫습니다...

'다 큰 사람이 버스비가 얼만지도 몰라? 아니 성인이면 1000을 넣어야지 왜 돈을 덜 내고 그렇게 당당하게 앉습니까? 금액을 정확히 내셔야죠!@ 사람들이 덜 내는 돈 내가 다 내야 되는데 ㅆㅃㅇ&%#^&리ㅇ' 라고 아저씨가 말햇어요 ㅠㅠ

 전 진짜 당황하고 창피하고 그래서 어찌할 줄 모르고 잇는데 앞에 앉은 학생분이

'저..여기 100원이요' 라고 100원을 주시는거에요...그래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빨리가서 동전을 넣을라고 하는데 아저씨께서 '아 됫으니까 그냥 가세요 제가 다 낼께요' 하시는 거에요...넣을려고 햇는데 갑자기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진짜 일부러 돈을 덜 낸것도 아닌데...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줘야하나...하면서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100원을 학생한테 돌려주고 전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1시간을 걸어서 은행가서 돈뽑고 택시타고 갔답니다...ㅠㅠ 정말 눈물이 낫어요...너무 창피하고 서러워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정말 뭔가 두렵내요...ㅠㅠ 돈만 있으면 되는데...

 

여태까지 읽어주신 분은 정말 감사해요ㅠㅠ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