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 띠이자 100년이 지난 경술국치의 해이기도 합니다. 일제 36년간 치하의 굴욕의 역사와 6,25전쟁의 아픔을 딛고 60여년의 세월이 흐른지금 우리나라는 지원을 받는 국가에서 지원을 하는 국가로 바꿔졌죠
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36년간의 굴욕의 역사만 기억하고 있는 우리들 자신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방송사에서 애니깽에 대한 역사와 그들의 삶에 대한 것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그렇게 먼 타국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기위해, 언제 어느때가 될지도 모르는 막막함 속에서도 조국으로 돌아가고픈 생각으로 자신이 입을것 먹을것을 아껴가면서 독립자금을 모으고, 스스로 뜻을 모으고 교육을 하면서 지금의 한인 2세 분들 그리고 그 이후의 자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가지게끔 노력하셨다는 걸 보면서 우리는 굴욕의 역사로 기억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압박 속에서도 근근히 뜻을 이어오고 그리고 그분들의 노력으로 이 나라가 지금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멀리에서 찾을 필요도 없이 우리 부모님 세대를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일군 일개미와 같은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는 개미알이었죠 도로를 건설할 자금도 건물을 지을 자금도 부족한 50년대 후반의 암흑의 상황에서 몸뚱아리 하나를 던져 외국으로 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60년대 경제개발로 건설경기와 기계 가공산업이 활발히 이뤄지던 때였습니다. 오로지 몸으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입니다. 개중에는 머리가 좋으신 분들이 있어서 그런 노동력과 자본으로 큰 부를 이루신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지금은 지식 경제 시대의 흐름에 밀려 뒷전으로 멀치감치 외톨이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려고 해도 컴퓨터를 배우려고 해도, 모두 어렵고 낯설죠... 젊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시절을 겪어오신 부모님 그위의 부모님 모두의 노고와 삶에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지금의 시대를 사는데는 정말 필요합니다. 하지만 뿌리를 자르고 가지가 뻗어 나갈수는 없겠죠 일제시대의 암울한 역사에서도 교과서에 나오는 영웅이외에도 이름모를 애국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 독립을 했고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그것은 간간히 꺼질듯한 불씨를 누군가는 계속 그 불씨를 노력으로 계속 살려 놓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훌륭한 노력, 눈에 보이는 것만이 소중하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은 소외 되겠죠... 누군가는 건설현장에서 누군가는 아무도 없는 새벽 신문을 돌리면서 ... 어느 직업이든 어느 곳이든 모든 것은 대한민국의 혈관 속에 있는 피가됩니다. 그 어느 곳이든 병들고 멈춘다면 이 나라는 흐르지 않는 피가 되겠죠... 우리가 가진것 우리가 사는 것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우리 자신 뿐이 아니라 우리를 있게 해준 부모님과 그 위에 부모님 그 위에 위에 부모님들까지 모든 분들 그리고 익히 알고 있는 역사의 영웅들과 그 영웅을 따라 목숨을 바친 이름 모를 영웅들도요... 그래서 우리는 그 분들을 기리고 잊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우고 수양을 하는게 아닐까요?
지금의 올림픽으로 비교하자면 금메달 리스트, 은메달 리스트, 동메달 리스트 이외에도
그 메달을 따기위해 노력한 선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겠지요 하지만 정작 언론에 알려지는건 온전히 그 선수의 노력으로만 비춰지는게 현실이죠... 그 선수를 있게 해준건 그 뿌리는 결국 역사에 묻어 있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불씨가 계속 살아있었기 때문의 지금의 영광이 있습니다. 풍전등화의 역사속에서 항상 그 불씨를 살려두신 모든 분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