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할까 생각해봤다.
왜 . 재범이만. 재범이가 잘못했는데 우리한테 그러냐는 너희말에.
가수라는거 사랑받기 위한 직업인데. 재범이한테 쏠리는 것 같아서.
너희는 이런팬들 보기가 억울했을까?
간담회에 간 팬분들은 모두 너희팬이 아니라 재범이만 찾는 팬으로 보여졌을까?
너희였으면 어땠을까?
만약에 마페에 글을 썼던것이 외국에서 지내다온 택일수도 쿤일 수도 있다.
오랜 연습생활에 지친 준수가 글을 올렸을 수도 있다.
우리가 그렇다면 너희를 버렸을까?
재범이가 아니라 다른멤버라고 우리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JYP건물앞에서 재범아 돌아와. 포스트잇 붙이던 우리의 보이콧을 참아냈다고 했지.
그 이름이 네가 될수도 있었다.
무대에 서는 꿈을 품고 몇년을 연습하고 고생했던 너희가.
무대에서 내쫓겨 더이상 설자리가 없을때.
택연아 돌아와. 준수야 돌아와. 준호야 돌아와. 우영아 돌아와. 닉쿤 돌아와. 찬성아돌아와.
우리는 똑같이 네 이름을 외쳤을꺼란 말이다.
택연이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준수가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준호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우영이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찬성이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닉쿤이 빠진 2PM은 2PM이 아니라고 1:59분이라고.
우린 똑같이 힘을 모아 싸웠을 것이다.
너희는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속이상하다.
여자를 만나도. 방송에서 삑사리가 나고 실수를 해도. 너희를 사랑했고 지켜주고싶었다.
미운날도 있었지만 손을 놓아보겠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너희는 우리를 모르지만, 우리는 너희를 알았고,
우리는 너희의 모습을 보면서. 그 모습 모두를 사랑했다.
CF에서나 나올것 같은 무대에서 보이는 완벽하게 차려입은 멋진모습이 아니라도.
와바나 열남에서 보았던 꾸미지 않던 모습도.
팬들만 알던 너희의 무대아래의 모습도 사랑하는 사람이 팬이다.
예쁘고 좋은 모습만 사랑했다면, 너희의 팬이라고 할 순 없었을 거란 말이다.
그게 이성적으로 옳고 그르고 내게 이득이 되고 안되고 따져 본적이 없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너를 보러 달려오고, 힘들게 모은용돈을 네게 쏟아붓는 아이들의
마음이란 것은 그렇게 이해득실을 따지지 못했다.
하지만 너희는 따졌다. 그리고, 필요가 없어지자 버렸다.
우리는 끝까지 잡아주고 싶었다.
너희가 실수했대도. 내새끼 하면서 품어주고 싶었다. 그게 팬이니까...
답이 안오는 일방통행 애정이라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풀리는게 팬의 마음이니까.
너희는 재범이 하나를 버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너희는 너희가 무슨 잘못을 해도 놓고싶지 않아하는 팬들의 울타리를 버렸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이 참 미련한 짓이라는 걸 너희의 똑똑한 행동으로 깨우쳐줬다.
필요없으면 버려야하고 잘못을 했으면 버려야한다. 너희는 분명 그렇게 말했고 행동했다.
품고갈순 없지않냐고. 우리가 죽을순없지않냐고 아주 냉정히 말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을 착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너희가 미운 것이 아니라.
너희가 재범이를 본 것 처럼 이제 너희를 냉정하게 보려고한다.
그동안 좋아하는 마음으로 감싸주던 너희의 잘못. 실수. 말도안되는 실력. 거짓말이
이제 똑똑히 보이고 있다.
팬이. 냉정한 대중이 되는 것이다.
너희의 노력으로 네편으로 만들어놓았던 네 팬이었는데.
난 이제 그냥 대중이 되려고 한다.
너희도 그랬으므로.
젊은 너희가 살다보면 실수할 일이 역시 생길 것이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수도 법적 문제가 될수도 있는 실수들을
너희는 안 할 것이라고 자신하지마라.
하지만, 그때의 너희곁에는 아무도 잡아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러니, 실수하면서 살지 않길 바란다.
이제 2PM은 7명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긴다면
5명이 되도 2PM은 2PM 라고 말할 것이다.
네 옆의 동료들이 말이다. 그리고 팬역시도 잡아주지 않을것이다.
너희는 잘 하리라 믿는다. 냉정하고. 영악한 애들이니까.
잘되길. 빈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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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야 미니룸꾸밀시간에 이 글이나 한번 더 보고
택연아 니 팬카페에 자기 무덤파는 글같은 거 올릴 시간에 이 글이나 한번 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