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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도안되는 고객서비스에 열불이 납니다.

스위트콘 |2010.03.06 22:47
조회 268 |추천 0

 

개강하고 처음하는 자취때문에 바쁘게 한 주를 보내고있는 23살 대딩입니다.

다른분들이 올린 톡을 보다가 문득 몇일전에 겪은 일이 생각나서 글을 쓰네요.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여. ㅋㅋ!!!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자취를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2,3학년동안 쓴 인터넷을 해지해야 했어요.(저희 기숙사는 4명이 쓰는데 기숙사 인터넷은 거의 4만원돈으로 혼자 자취하는 저에겐 너무 비쌌죠.)

그래서 자취방에 오기 하루전에 빌어먹을 헬로 kx에 전화를 걸었다죠.

 

"여보세요? 인터넷 해지때문에 전화드렸는데요.."

"네~ 고객님. 실명인증을 위해 주민번호좀 불러주시겠어요?"

   잠시후

"고객님, 실명인증이 되셨습니다. 해지를 위해서 관련부서로 전화를 돌려드릴게요"

(상담원의 말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저런 절차를 걸쳤습니다.)

 ...

 ...

5분이 지난후, 계속 배경노래가 나오더군요.

약 10분후, 승질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전화를 걸었죠.

 

"방금 인터넷 해지때문에 전화를 했었는데 상담하시는 분이 해지하는 쪽에 연결해줬는데 10분이 되도록 전화를 안받으셔서 다시 걸었어요. "

"아~ 고객님 그러셨어요? 너무 죄송합니다. " 라고 하면서 또 주민번호를 물어보더군요. 정말 얼마나 열받던지.  그렇게 주민번호를 부른후

 

"고객님, 너무 죄송합니다.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시면 잠시후에 저희쪽에서 연락을 드릴게요." 

"알겠습니다."

그때가 대략 오후 5시가 쫌 넘었었어요.

총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후에 시간을 보니까 이거 왠걸 7시 30분이 다 돼가더군요.

얼굴이 얼마나 빨개지던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 ㅡㅡ.. 저기요. 인터넷 해지때문에 전화했었는데 분명히 연락주신다고 5시쯤에 그랬는데 뭡니까? 7시가 넘었어요."

"아.. 그러셨어요? 죄송합니다. 지금당장 접수확인해보겠습니다."

...

...

"고객님, 5시쯤에 해지접수되셨는데 직원들이 퇴근을 한것같습니다"

순간 뻥..-_-+++++...허걱

"퇴근이요? 그럼 지금 일도 처리가 안됐는데 그냥 집에 갔다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그 안내직원한테 막 뭐라고했습니다. 솔직히 그 분은 잘못이 없었지만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서울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

다 퇴근을해서 그 전화가 원주지점으로 갔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네는 지금 어떻게 할수없고 계속 죄송하다고만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내일 바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열받아서 같이 게임을 하고 있던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이딴 서비스가 어딨냐.

2년동안 썼는데 해지한다니까 나몰라하고 그지같다 등등등...

 

여튼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하셨더군요.

전화를 받자마자 해지하지말라는 식으로 20분가량 설득을 하더군요.

최소한 전화를 하면 전날에 있었던 일에 대해 진짜 사과좀 제대로하고 그랬어야하는데

그냥 죄송하다고 말만하고 바로 자기네 상품얘기로 넘어가더군요.

나참 ㅡㅡ..그지같아서..

그리고 저는 약정으로 한게 아니라서 요금이 비쌌었는데 상담사가 하는말이

원래는 다른 인터넷으로 옮기게되면 이전비 만원을 내야하는데 그걸 빼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약정도아닌데 그냥 인터넷 옮기명 땡인데

왜 말을 그렇게하는지 정말 쫌 가소롭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국 해지를 해버렸습니다.

고객유치에는 목숨을 걸면서 이런 일에는 나몰라라하는 서비스정신.!!

정말 창피하더군요. 덕분에 그 인터넷은 쓰지않는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쓰지말라고 당부했구요.

휴.. 속이 다 시원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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