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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홈스테이-이런곳에서 살 수 있을까요

미개한인도... |2010.03.10 08:17
조회 1,219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판에 올라오는 글들만 보는

20살 미국유학생입니다.

홈스테이에 대해 좀 얘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전 일단 중국으로 갔다가 미국으로 가면서

미국 입시 때문에 1년 반을 꿇은 학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작년에는 유학생 기숙사에

머물렀었습니다. 돈도 없는데 없는 돈 다 털어가며

4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고 기숙사에 2500만원을

내고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도저희 감당이 안되서 이번에 홈스테이를 알아봐서

8개월전에 이 집으로 옮겼는데요...

 

오기 바로전에 통화를 했습니다.

방은 좋고 따뜻하고 아늑하다. 오면 샴푸, 군것질거리, 라이드,

등등 모든걸 전부 제공해준다고 했습니다. 제 방에는 60인치 TV와 냉장고도 있구요.

 

근데 오고 나니까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건 뭐 방정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책은 30권이 넘는데

그 30권을 놓을 책장조차 없구요.

책상은 장식용 책상을 구석에 쳐박아놨습니다.

처음 일주일동안 적응하느라 티비를 안봤더니 안보는데 돈나간다고

케이블도 끊어갔습니다. (케이블없으면 암것도 안나옵니다)

침대는 1박2일에 보면 나오는 그 조립식 침대의 2.5배정도 되는거구요

구조는 여행침대랑 비슷합니다.

잘떄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구요...

어찌됏든 생활을 시작했지요.

샴푸, 군것질거리, 라이드 등등, 모든걸 제공

해준다고 했던 이 집 부부는 그 중 단 한가지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기를 키면(스위치 하나에 전등 2개, 그게 쓰는거의 전부)

전기값이 많이 나온다고 전구 하나를 뺴갔습니다.

방 구조는 딱 원룸에 크기는 더 큰데 말이죠.

겨울이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동부에 폭설이 와서

1m가 넘게 쌓였는데요. 그 눈을 저 혼자서 4시간동안 치웠습니다.

이 집 아들은 잠을 자고, 아침을 먹고, 비디오 게임을 하던 중에 말이죠.

어찌됐든 치우고 나니 핫초코 한컵을 주더군요. 옷은 다 젖고 감기까지 걸렸는데...

눈이 쌓이고 추워지니 베이스먼트라서, 집에서 바지 2-3겹, 양말+털신,

윗옷 3겹을 입지 않으면 몸이 부르르 떨립니다. 손은 장갑이 없어서 항상 차갑구요.

샤워를 하려니 물이 따뜻한 물이 잘 안나옵니다. 온도랑 물살이 낮고 약합니다.

 

아 그리고 방정리를 다 해놨는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다시 다 어질러놓습니다. 내가 해놓은 방정리, 내가 편하게 공부하기 위해

한 방정리를 자기들 보기 편한대로 바꿔놓습니다.

 

좀 말이 왓다갔다하는데요

아무튼 계속하자면, 집에서 영어를 할거라고 생각했던 이 집 부부, 아들은

인도말로 계속 중얼중얼댑니다. 영어를 더 배우기 위해서 한국인 기숙사에서 나왔는데

오히려 영어를 못하는 부부입니다. 저보다 못해서 가끔 제가 말을 하면 못알아 듣는데

못알아 듣는거 보면 내가 잘못말했나? 하고 학교에서 똑같이 말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저 감옥입니다. 방정리 자기들 식대로 안해놓는다고

내려와서 "You have to be tuned to our life system. IF you dont want to,

you can find another homestay. But until the end of the year, you have

to follow what we tell you to do." 좀전에 말한거 그대로 적었는데요, 학기 말까지는 자기들이 하라는대로 전부 따라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다른 홈스테이들은 이렇게 친절하게 말 안해준다고 말하면서... 아무도 신경 안쓸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최근 놀러갔던(놀러갈때도 라이드 안해줬습니다) 친구들 8집을 보면 전부 간섭 안받고 오히려 가족같이 친하게 잘 지내던데... 인도인들은 뭐 미개한가봅니다.

 

미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말을 바꾸거나 안해주고, 시키는것도 있습니다.

1년에 홈스테이 비용만 $6800이라고 해놓고 $7600이라고 합니다.

6800아니냐고 햇더니 잘못말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추가비용을 또 받습니다. 자기들 외식 자주 한다고

내 밥값까지 내준다고 돈을 받아갑니다. 매달 200불정도 나가는데요

먹기 싫어도 가야합니다. 집에 혼자 놔두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집은 날 활용하는건 최대한 활용하면서 노예처럼 부려먹습니다.

이 집 아들이 한 학년이 낮은데, 학점을 2.7-2.8/4.0을 맞습니다.

근데 그 애를 나보고 (자랑은 아니지만 3.8/4.0) 과외를 해달랍니다. 매일 1-2시간동안.

개인 프라이버시도 없고 어떻게 할수도 없는데, 이젠 부려먹기까지 합니다.

과외를 해달라니 안해줄수도 없어서 해주긴 해주는데,

... 참 해주고 나서 3.2/4.0으로 올랐더군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좀전에 내려와서 하는말이, 이 집에서 나가려면 나가랍니다.

분명 싫어하는 티도 내긴 냈지만, 낼만하지요.

정말 내가 잘못한것 한가지도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런 무식하고 미개한 인도인들이랑은 살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한가지입니다.

이 집 아들은 학교에서 만났을땐 친구로써 참 좋은 애였는데

집에서 보니 거지깽판이네요.

누구든 홈스테이를 구하거나, 자취라그러나요? 친구들이랑 같이 살때

정말 안좋습니다. 불편합니다. 꼭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계약서 꼭 쓰세요

안쓰면 나중에 불리해져도 아무말 못하니까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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