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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났다. -2-

박태진 |2010.03.10 13:20
조회 531 |추천 0

상쾌사진을 클릭하시면서 보세요! 상쾌

 

 

아침 7시 반 쯤에 일어나서 바로 씻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출발~

 

 

부안 터미널 번화가

 

 

 

생각? 보다는 번화가의 크기가 컸다.

관광지여서 그런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내가 사는 평택에서는 기와를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이 밑에 지방에서는 슬레이트 지붕이어도 기와형식으로 짓는게

뭐랄까.. 옛스럽다기 보다는 오히려

문화를 지켜나가는 느낌이랄까...

보기 좋다.

 

 

고창 가는 길

 

이제는 이렇게 훌쩍 떠나야지만 볼 수 있는 논

날씨가 점점 개고 있다.. 이때 정말 기분이 좋아져서 :D

고창가는 길엔 부쩍 주변에 산이 많이 보였다.

 

 

 

 

되돌아 갈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혼자 떠난 여행이니 만큼

아무런 걱정 없이 아무런 준비 없이

주어지는 상황에 묻어가기로 다시 다짐했다.

 

 

 

저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또 다시 꽃이 피고 초록이 물드는 계절이 오면

멋드러진 길이 될 듯 했다.

 

 

저런 지붕! 저런 지붕이 멋지다 이거지..

 

고창 고인돌 휴게소

 

부안에서 고창에 갈때 짧게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휴게소 이름이 고인돌 휴게소 ㅎㅎ

그만큼 고창은 고인돌로 유명하다.

 

 

드디어 아침밥을 먹는다..

황태 라면 정식.

 

혼자 떠나는 여행에 가장 취약점이라면

사람많은 곳에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

사실 난 아직도 혼자 밥먹는게 너무 낯설고 부끄럽기까지 하다..험악

 

 

근데.. 다 먹었다.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도착한 학원농장!

청보리가 엄청난 규모로 자란다고 한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이날은 일요일이었는데..

내가 도착했을때는 왠 VJ한명과 리포터 한명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가만 들어보니 전북방송에서 봄을 취재하러 왔다고 한다.

내가 온 날이 이런 날일줄이야 ㅋㅋㅋ

 

홀로 떠나는 계획없는 여행은

나에게 이런 선물을 주었다.

 

기대못한 갑작스런 만남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어르신들의 구수한 사투리가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인생은 베테랑이지만 방송은 서툰 어르신들의 대화가

어찌나 정겹게 들리던지:D

 

 

 

VJ와 리포터는 장소를 찾고

 

 

실제로 저런 촬영을 하는 걸 처음 봤는데

굉장히 무뚝뚝해 보이던 리포터분이

갑자기 세상에서 제일 신난 사람으로 변하더니

봄이 오고 있다며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적절한 사진이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청보리.

보리같다기 보다는 아직은 잡초같다;;

 

 

 

 고창엔 어딜가도 저런 원두막이 많던데..

이것도 지역특색이라 할 수 있는지..?

반가운 원두막.

 

 

 

방송에 더 많은 주민들이 나왔으면 하다고 VJ가 말하자

 지나가는 사람들 찾고 있으신 어르신들

 

 

결국 할머니 두분 투입!!

 

 

리포터 : 보리를 막 밟으면 아파하지 않을까요??

어른신들 : 아니여~~ 겨울에 심어놔서 딱을 콱콱 밟아줘야된당께!!

리포터 :  아하~~~~~~~~~~~

 

 

보리 밟는 중 꺄악

 

 

 

 

정말 보리가 다 자랄 정도가 되면

파란 물결로 넘실넘실~~ 생각만 해도 멋질 것 같다.

 

 

평화롭다.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시며

 다음 촬영을 기다리시는 중!

구수한 사투리 대화도 녹음 해 왔으면 좋았을 것을.. ㅋㅋㅋ

 

 

촬영은 계속 이어지고..

 

 

 

보리밭이 아직 질어서 진흙이 많이 묻더라.

흙 털어내고 있는 어르신들

 

 

 

 

 

비가 온 뒤라 그네는 타볼 여유는 없었고..

하긴 내가 타서 뭘하나 ㅋㅋㅋㅋ

저 밭에서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들던데 ㅋㅋ

 

 

촬영 끝!

수고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성함 여쭤보고 있는 VJ

아마도 인터뷰시 밑에 성함이 나오겠지~

 VJ는 비닐 신발을 신으셨네 ㅋㅋ 

 

 

이제 다시 꽃을 피울테지?

 

 

 

대체로 날씨가 너무 흐렸다. 점차 개는 중이었지 아마도.

 

 

아 그리고 보리밭에는 조그마한 조형물들도 있었다.

보리밭도 보고 동물들도 보고!

석탑도 보고!

 

하지만 비수기(?)이어서 일까. 동물은 온데간데 없었고

우리만 덩그러니-

 

 

 

낙엽을 밟으면 소리가 안나고 꾸욱꾸욱 눌리는 느낌이

금방이라도 땅에서 뭔가 솟아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골렘이 소환되나.. ㅋㅋㅋㅋㅋ

 

 

 

정말 궁금했는데

이 석탑은 문화재인지; 아니면 근래에 새로 세운건지..

아무런 안내도 나와있지 않았다.

그렇게 예전의 것 갖지는 않던데.

난 석탑까지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아직 고창엔 갈 곳이 많으니-

 

 

돌아가는 길가의 어린 청보리들.

 

 

 

 

이놈덕에 내가 이리도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는 거겠지

어떨땐 돈 잡아먹는 귀신 같지만

어떨땐 키우는 강아지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기계지만 정이 가는 녀석.

기다려라 머리 깎아줄께 ㅋㅋㅋㅋㅋ

 

 

 

 

이제 청보리밭을 뒤로 하고 돌아가던 도중..

 

 

 

음?

 

 

음????!?!?!?!?!??!?!?!?!??

 

복분자로 유명한 마을 이름이 성기마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와붕가!

화남놀람만족

 

 

고창 고인돌 박물관

 

그냥 아무생각 없이 고창에서 돌아오던 중에

고인돌이 유명하다는 사실이 다시금 뇌리를 스쳐갔고

'아 그럼 당연히 가봐야 겠다'

바로 출발했다!

 

박물관 역시 고인돌의 형태로 지어진 듯 하다.

 

 

박물관은 총 3층으로 되어있다.

1층은 고인돌의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체험 전시를 할 수 있게 밀랍인형들이 그때의 생활상을 재현해 내고 있다.

3층은 야외 전시장과 고인돌 유적지를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 정원이 있다.

 

 

 2층으로 나오면 재입장이 불가하고 바로 야외 전시장으로 갈 수 있다.

 

 

고인돌 유적지로 가는길.

박물관에서 약 700m정도 걸어가면 고인돌들이 앞에 쫙~ 깔려있다.

많은 분들이 산책겸 관광겸 해서 오시는 것 같았다.

 

 

 

 

이렇게 야외 전시장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옅볼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실제 저 안으로 들어가보니 상당히 아늑(?)하던데..

원룸의 원조격이되겠지. ㅋㅋㅋㅋ

 

 

저기 보이는 모든 돌들이 전부다 고인돌이라고 한다.

각자 고유의 번호가 매겨져 있고 고창의 고인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생각했던 고인돌보다는 다소 다른 느낌의 돌들도 많았다.

 

 

돌아오는 길에 낚시를 하시던 아저씨의 자전거.

낚시꾼의 자전거에서는 낚시꾼이 탈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뭔소리?

 

 

 

다정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

아이가 엄마등에 업혀서 재잘재잘 떠들고 ㅎㅎㅎ

근데 아빠가 업어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 미소

 

 

인증샷!

1人에 3000원 되겠습니다.

  

 

또 다른 곳으로 출발~

흐린 하늘이건 맑은 하늘이건

이렇게 밖에 여행이나 떠나야 하늘보고 사진이나 찍지

일상에서 바쁘게 시간을 보낼때는 그런적이 없는 것 같다.

우리 모두 하늘을 봅시다. 허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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