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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지킴이)예단비 때문에 심란해 죽겠어요

오이지 |2010.03.13 16:33
조회 58,346 |추천 4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종종 판에 들어와 조언을 구하곤 하는 30살 예비신부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는 11월에 상견례를 하고 4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상견례당시 시댁 어른께서 예단이고 이바지고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저희집에서는 전세를 계속 하자고 했는데 조금 욕심나는 집이 있어서 지방에 2억 천짜리 집을 샀고 오빠가 6천, 나머지는 시어른들이 해주셨습니다.

((집도 오빠 아파트에서 5분거리이고 결혼하면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시댁에 가자고 했습니다. 저도 어른들 다 좋기때문에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

사전에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사업하는 오빠집 구색에 맞추려고 호텔결혼식에 신행도 각 220으로하고  한복도 200짜리 하고 예산보다 좀 초과가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4급 공무원으로 퇴직하고 연금받아 생활하시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래도 이불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160짜리 이불하고 예단 1000 드렸습니다. 항상 오빠가 천주면 도로 천 줘야지~ 형식이니까~ 이렇게 얘기해서 저는 예단비에 대해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 예단이 700이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예단 떼셔도 되는데 너무 믿고 있어서인지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는 원래 남자가 집하면 예단비 10%정도 그냥 드리는건데 우리는 300만 뗐으니 감사하자고 하고 저희 부모님도 이정도면 결혼 쉽게 하는거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한밤중에 두분이서 돈걱정얘기는 하는걸 들으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목소리 힘이없으니 오빠가 자꾸 왜그러냐고 하니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이러니 오빠는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 거라면서 섭섭하다면 내가 섭섭하다 이러는 겁니다.  

알겠다고 하니 몇시간뒤 오빠가 생각해보니 내가 화내서 미안하다고 니 입장 이해할수 있다고하는겁니다.

 

저희집에서는 과분하게 받는걸 원하지도 않고 예물도 반지만 하나 하자고 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예상보다 예산이 오바됐으니 시계나 이바지를 좀 약하게 하면 안될까 하시는데 저는 오빠 시계는 꼭 해주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오늘 예물하러 가자고 하십니다.

 

이제 혼수도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세트니 이런거 필요없는데 각자 추구하는게 다르기도 하고 중간에서 머리가 아픕니다.

혼수도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돈은 엄마가 관리하셔서 매번 돈을 타기도 스트레스 받고 제가 어느정도 목돈을 달라고 하니 바가지 쓸수도 있고 하니 가구나 이런걸 함께 보자고 하십니다.

 

좋은 결혼앞두고 괜히 우울하네요

친부모님 처럼 생각했던 시댁어른들도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고 그냥 괜히 마음이 복잡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0
베플오이지|2010.03.13 16:38
결국 글을 지우셨네요. 2억짜리 집 사주는데, 예단비 1000 가고 700 돌려준 것이면 상식선에서 괜찮은 건데 뭐가 부담이고 섭섭한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300 떼고 돌려준 게 섭섭하다면 님이 너무나 얌체 같은 생각을 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00 받고도 안 돌려 주거나 절반만 주는 집도 많아요. 집값 2억이면 예단비 1000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보통 수준이구요. 잘 하는 집이나 시집에서 돈 밝히는 집 같으면 예단 2000 은 해야 되었을 겁니다... 님은 오빠가 6000을 댔다는 것만 생각하는데, 오빠 부모가 나머지 댔으니 결국 2억집 사준 거잖아요. 상견례 때에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간소하게 하자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되거든요. 하지만 님네 보니까 수수하게 간편하게 하는 것 맞아요. 수수라는 것도 적당히 수준에 맞춰 수수하게 하는 거지요....지금 월세도 아니고 2억집 사주는 데 얼마나 더 수수하게 하려구요? 지금 형편으로 보아 님네가 많이 부담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려면 그 정도야 당연히 최저가로 드는 거라고 봐요. 님네가 정말 형편이 어렵다면 남친에게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양해를 구하거나 간소하게 하자고 하는 게 좋은 방법인데.... 님이 나이가 어리기라도 한다면, 직장 생활 못해서 돈을 못 벌었다 하소연이라도 하겠지만 님 나이 30살인데 돈 없다 타령은 좀 그러네요. 님 집이 어렵다면 돈을 모으셨어야는데, 아버님이 4급 공무원이셨더라면, 집안 생활비 보태는 일은 안 하셨을 것 같은데요. 돈을 못 모으신 것 같아요. 혼수하려면 돈 많이 든다 하소연인데, 아무렴 아무리 혼수 잘 해도 집값 2억처럼 2억이 들까요? 오빠가 준비한 6000 이 들까요? 혼수품이야 왠만히 잘 하지 않고 보통 수준만 하면 2000 이면 뒤집어 쓴다던데요. 그게 억울하고 심란해 죽을 정도라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거저 시집 가자는 거임? 님 결혼하면 서 그 정도 돈을 드는 것 생각을 못한 것도 아니겠고.... 물론 형편에 맞춰서 하는 거지만, 1억집에 예단 1000 에서 300 떼고 700 돌려줬다고 죽을 만큼 서운하다는 님 생각은 잘못된 거랍니다. 오빠네가 잘 하는 거니 대충대충 맞춰 하시고...정 힘들면 힘들다고 사정을 이야기 하면서 혼수 제대로 못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어도...예단비 300 뗀 것을 더 이상 섭섭하다 입에 올리면..혹시라도 오빠가 자기집에 이른다면, 님네 망신일 뿐더러, 시어머니 난리날 수도 있는 겁니다. 예단비라는 게 꼭 돌려줘야 하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다른 분들도 알 권리를 위해 지켜 드립니다.
베플음..|2010.03.14 22:30
양심이 없는건지 욕심이 많은건지 솔직히 2억넘는 집 남자가 해오는데 예단 안돌려받고 2.3천 해오라고 해도 할말 없을거같은데. 그래봐야 혼수 얼마나 들어간다고
베플ㅡ,.ㅡ|2010.03.13 22:18
나이30인데.. 모아둔돈 한개도 없는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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