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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그여자 |2010.03.14 07:54
조회 815 |추천 0

 

가슴 아프고 따뜻한 영화

여죄수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엄마의 이야기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의 이야기

찔레꽃 노래가 그렇게 가슴 아픈 자장가로 들릴줄 몰랐습니다

돌아 오는 내내 귓가에 찔레꼿이 맴돕니다

 

 

엄마 일 가는 길에 항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이 어두워질 떄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집에와서 임형주님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 찔레꽃은 또 다르게 들리네요

 

영화의 내용이 하모니 주제곡 가사에 모두 담겨 있네요

선율이 너무 예뻐서 가사를 찾아 올립니다.

 

이 세상 아무도 눈길 주지 않지만
오가는 발길에 채이고 밟히지만
내게도 꿈은 있죠 소망이 있죠
가슴에 아직

찾는 이 없고 이름조차 없지만
나는 믿어요 세상에 보내진 이유
아무 쓸모도 없이 태어나는 건 없죠
그래요 난, 난 소중하죠

한 줌 햇볕도 한 줄 바람도
이렇게 날 위해 함께 해
소담스런 꽃으로 고즈넉한 향기로
피어날 수 있도록

나는 할 수 있어요 꽃 피울 수 있어요
이 아픔 지나면 언젠간
그 날을 믿기에 아직 꿈이 있기에
오늘이 아름답죠

힘겹던 시간 상처뿐인 지난 날
이젠 알아요 나에게 시련 준 이유
사랑하기 때문에 소중하기 때문에
강하게 날, 날 만든거죠

아픈 눈물은 슬픈 기억은
때론 우리 삶의 거름과도 같죠
저 마다의 몫으로(저 마다의 몫으로)
저 마다의 의미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는 할 수 있어요 꽃 피울 수 있어요
이 아픔 지나면 언젠간
그 날을 믿기에 아직 꿈이 있기에
오늘이 아름답죠

부디 내게 힘이 되어 주오
햇빛이여 바람이여
나보다 더 아픈 가슴 감쌀 수 있도록
세상 끝까지 찬란하게 반짝이는
따뜻한 사랑 나눌 수 있도록

나는 할 수 있어요 꽃 피울 수 있어요
이 아픔 지나면 언젠간
그 날을 믿기에 아직 꿈이 있기에
오늘이 아름답죠

사랑하고 싶어요 이토록 소중한 내 생
오늘은 비록 고달프지만
희망이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내게
충분히 감사하죠 충분히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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