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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 된이유

toyouneo |2010.03.16 04:43
조회 37,110 |추천 10

대부분이 이글을 읽는순간 먼 개ㅅㄹ 라는식의 비판이 올꺼같아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의 연봉 5000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봉이라 함은 년에 버는 총금액을 말합니다.

 

이렇게 된 사유는 제가 파랑만장한 인생을 산것도 아니고 그저 학교졸업후 꿈없이 정체하다 무엇을 할지 몰라하게 된 공장생활 몇년이 어쩌다 보니이렇게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학교를 졸업후 4 인미만 공장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기술을 익히고자 했던거도 아니고 그냥 용돈이나 벌어볼까 하고 한 전단지에서 '직원모집' 이란글자만 보고갔죠~ 4대보험도 안들어주고~ 한달에 3번 일요일쉬고 나머지는 모두 8시 부터 9시까지~ 토일요일도 일하고 했습니다. 기름도 묻치고 흔히 쇠깍는놈이었죠. 상상 가실련지 모르겠지만 대략 5~10평짜리 공장에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월급 받는날이 되면 남들 초봉과 비교했을때 많은편이어서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 원래 생산직 자체가 전문사무지초봉은 짜지만 경력이 쌓이면 생산직의 1.5배 혹은 2~3배가 되고 비전도 높죠.. 하지만 단기간 근무했을때는 생산직이 돈이 더 되기때문에 전 처음 용돈을 벌고자 했던목적이었기 때문에 첫직장이 생산직이었습니다. 그것도 중소기업 생산직도 아닌 흔히 소사장재 밑 직원이죠 )

 

이렇게 몇년일하다 보니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욿는다고~ 저도 왠만한 오다발주는 혼자서 처리하는수준까지 되었습니다.

 

이러는 어느날 회사사장과 갑 업체와의 단가 트러블로 인해 한 사건이 터졌는데~

그것이 저에게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제 스스로 독립을 하게되었던거죠.

갑 업체가 저에게 오다를 주기 시작한거였습니다.

 

이때까지 벌었던 돈과 대출로 기계를 사서 갑 업체와 물량계약을 하게 되었죠.

조금한 5평짜리 임대공장을 월세를 내며 빌렸고~ 이렇게 하다보니~ 제 스스로 소사장이 된것입니다.

 

제 친구들중에 저처럼 특별한 케이스들이 많습니다.

리니지작업장으로 시작해서 PC 방사장이 된친구들도 있고.. 성인용품샵을 열어 떼돈번 친구들도 있구요.. 전단지에 보면 족발보쌈집 같은 가게를 안차리고 집에서 만들어서 배달해주는 친구들도 있고..

 

아 그리고 얼마전 톡에 보니깐 20대 중반에 게임장오락실로 1억을 모은글을 본적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사례의 친구들도 있구요.

 

평범한 직장생활을 거치지 않고 30대 이전에 사장님이 된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대한민국 시점은 이렇다고 봅니다.

대부분 20대인생은 졸업 후 군대 - 대학졸업 - 취업준비를 하죠~

대학을 다니면서 해외연수도 갔다올수도 있고 허덕이는 취업란에 이력서 한줄이나마 더 적어볼까 자격증 준비와 토익및 어학점수 등등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죠~

 

이러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관점이 달라지고~ 안정적인 직장&평범한 삶을 원하면서

연봉이 2000 이니 3000 이니 하면서 현사태까지 이르는거 같습니다.

 

간혹 친구들에게 묻습니다. 넌 왜 저렇게 하냐? (위 스토리대로)

회사들어가 돈벌어서 자기 사업할려고~  전공살릴려고~ 기타등등

제각기 다를것입니다. 하지만 공통된 목적은 '돈' 을벌기위해라는 전제조건하에 회사를 다닐것입니다. 다들 짜여진 각본처럼 FM 대로 살려고 하고 FM 대로 생활할려고 합니다. 꼭 저렇게 안해도 됩니다..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고 봅니다.

 

요즘 톡을 보면 이런점들이 참 안타까운데요...

 

아무튼 취업란에 허덕이시는분들~ 힘내시고 기회는 자기가 만드는것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싸라비용~!~!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착한남자|2010.03.17 12:00
반대로 얘기하면 글쓴이를 고용한 직장의 사장은 믿고 있던 직원에게 거래처를 빼앗긴것이군요.. 이름하여 하청의 제살깍아먹기 경쟁......
베플착한남자|2010.03.16 23:57
당신은 참을忍 과 운수가 딱 맞아 떨어진케이스군요^^ 다행입니다. 좋은 성품과 끈기가 있어보이네요 ㅎ 욕심만 가득한 사람이 아니라서 참다행입니다 좀 여유로워지면 불우한 사람도 돕고 봉사활동도 하고 배풀며 사시면 나중에 더욱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꺼에요^^ 진짜랍니다 ㅎ
베플신™|2010.03.17 13:24
님처럼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다른 사무직이나 공부를 해서 직장에 다니는것보다 많은 리스크가 수반되기 때문에 선뜻 다른일을 하려고 못하는겁니다... 윗글처럼 인생은 정해진 메뉴얼도 없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세상일이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가르치고 도전보다는 무조건 안정적이고 정형화된 틀로만 가르치려는 우리나라의 교육방식도 그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그리고 님도 3년이란 기간동안 일을 배우고 돈을 모아 기회아닌 기회가 왔을때 적절히 시기가 맞았기 때문에 이렇게 돈을 번것이지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 공장에서 일을 하거나 비슷한 곳에서 똑같은 일을 하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위에 말한거처럼 꿈을 찾기위해 다시 방황을 했겠죠?? 처음부터 이것을 하겠다...라는 꿈을 갖고 시작한게 아니라 우연한 기회를 잡아 어린나이에 이렇게 돈을 번것으로 도전을 하라...틀에서 벗어나라...고 하기엔 우연이라는것과 기회라는게 크게 작용한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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