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잠시 시내에 나갔다가 오다가 중앙분리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술이 질퍽질퍽 되는 그런 ...
위험하게 길을 건너려고 하더군요...
전 여유있게 비상 깜빡이를 키고 옆으로 피했죠...
신호대기상태에서 출발하는 상황이라...
하지만 제 뒤차가 콩~하고 쳐박았네요...살짝 박은거 같은데...
술이 질퍽되서 그런지 학생 몸도 못가누고 막 구르고 착섯다가 또 막 구르고...
암튼 혼자 각개전투를 하시더군요...군대 생활 열심히 하신분인 듯...ㅎㅎ
그렇게...
룸미러로 상황을 보고 얼렁 차 세우고...그리로 갔죠...
사람이 당황되면 잘했던 잘못되었던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게 뺑소니라고 하죠...암튼...
뺑소니 하실까봐...걱정되서...한때 군대 응급처치 교관이었던 저는 혹시나
무언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ㅠㅠ
후딱 띠가서 누어있는 학생 의식부터 확인하고...
제가 봤을때는 술에 취해 자는거로 밖에는...안보였어요 ㅠㅠ
역시 전 돌파리인가봐요...
이미 트럭기사분은 경찰에 119에 전화 해놓으셨더라구요...
운전이 직업이신 분이다 보니 참 침착 하더군요...
요런건 내가 배워야 되는데 ㅋㅋ
제가 학생...학생...이럼서 토닥토닥 하고 있는데...
한숨 한번 쉬었나?? 암튼 2분정도 되었나??119겁나 빨리 오고...
경찰은 10분뒤에 오더군요...어디 단속 하다 왔는지...개 느려...
경찰 오자마자 환자 상태는 파악도 안하고...
경위도 안물어보고...다짜고짜 트럭 아저씨한테 음주 측정기를 들이대며...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군요...트럭 아저씨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부시더니
경위를 직접 말씀하시네요...얼마나 답답했으면...
119아저씨들이 몇번 토닥토닥 하니까...
술에 쩔은 그 대학생 일어나더니 이상한 소리만 해대더군요...ㅋㅋ
오늘 술자리가 정말 즐거우셨나봐요...저한테 한잔 더 하자네요...
미안해요 저 오늘 차끌고 왔어요~~ 했죠...
대리비 줄께...아고 아고...ㅋㅋ
다음에 한잔 하져 머...했어요 ㅋㅋ
그러곤 슬금 슬금 경찰한테 다가가서...
저는 갈께요...했더니 짜증내며 먼데요??하는거에요...
그래서 선의의 목격자인데요...(요새 하도 못된사람들 많아서...)
짜증을 내시며 가세요!!하는거 있죠??
이런 젠장...좋은일 하려다가 괜히 경찰의 짜증 다트판이 되었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어요 저도 술 참 좋아하지만 좋아하는거 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생각했어요...
모두들 과한 음주는 피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