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지하철안에서 정말 첫눈에 반해 계속 나도 모르게 눈이가고
보게 되던 한 여자를 봤습니다.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얘기를 하는데 표정하며 말할때마다 손동작을 크게 하면서
대화하는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20분가량을 그렇게 멍하게 쳐다본것같아요.
근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순간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지만
다가가 연락처를 묻는다던지 이름이라도 물어본다던지
전혀 아무것도 할 용기가 안났습니다. 친구분도 있고 해서....ㅠㅠ
힐끔힐끔보면서 본거라곤 가지고 있던 책에
"항공운항과 10학번" 金OO
ㅡㅡ; 이러니 진작에 한자공부를 해놀걸...김이라는 글자말고는
이름을 읽을 수 없었어요 OTL (아마 끝글자가 "림"인것 같았어요 )
학교라도 써놨을까봐 볼려고 했는데 안보이더라구요...
정말 사람들말처럼 용기있는자만이 미인을 얻는건가요?
전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결정적일땐 왜 그런 용기가 안나는지...
어떻게 하면 그사람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학교랑 이름이라도 알면 강의실에 꽃이라도 보내보고
로맨틱하게 고백이라도 해볼텐데...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고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