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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백수됬어요^.^

아이도루 |2010.03.17 14:41
조회 1,924 |추천 0

저는 모 신발판매직에서 일을 하던 22살 여자입니당

사실 여자로써 판매직이 쉽지많은 안더라구여

늦게 끝나고 힘들고 쉬는날도 랜덤인지라...약속도 제대로 못잡고

늘 끝나면 술마시고 그냥 손님들 상대하니칸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판매는 남들만큼 못하진 않고 칭찬받으며 잘햇는데

그냥 판매직에 대한 회의감도 느끼고 아 다음에 직장구할땐 판매직 절대 하지말아야지

뭐 이런생각으로 있으면서 솔직히 직장생활하면서 퇴사이유가 힘든것도잇지만

전...직원끼리의 관계가 더 높다고 보거든요 같이일하는 직원오빠랑 맞지도않고

여튼 뭐 그런상황이엇는데

정말 친했던 친구가 맨날 연락하다가 애인이랑 깨져서인지

갑자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이랑은 연락을 하면서 저랑만 안하길래

전 걱정도하면서 약간 화도나잇고 그런상태인데 두달만인가 연락이 오더라구요

요즘 뭐하면서 지내냐 일은 할만하냐 자기는 취직햇다

이러더라구요 오 잘됫네 라고 얘기하고

저는 일하느라 바빠서 걍끊고

그러다가

다음날에도 문자가 오고

자주오더라구요

처음엔

자기 회사얘길하더라구여

 

자기네 이모가 한국xxx 간부인데

그래서 지금은 이모네서 살면서 한국xxx 용인지사에 취직햇다

뭐 수습인데 150에 주5일제에 6시 칼퇴근이다

이렇게 얘기할땐 제 직장이 아니니깐 부러워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랑 같은 직종 판매직이아니고 다른 직종이다보니..별생각없이

아 좋은곳에 입사햇구나 한턱쏘라고해야지 뭐 이정도 생각하고있는데

 

지네 회사에 한명이 그만뒀는데 그래서t.o가 났다

너 어때 나랑 할생각없어?? 일해보지 않을래??

이러는거에요 그래서....솔직히 지금 일하고 있는거 그만두려고한건

5월이거든요 5월이면 계약하고 딱 일년되서 퇴직금도 나오고

적금하던것도 1년이라 천만원이 딱 나옵니다.

진짜 못쓰고 못먹고 하면서 모은돈이라 전 하악하악 하면서 있엇는데

 

저얘길하니칸 다른건 다필요없고

주5일 6시 칼퇴근 공휴일마다 쉼 이게 너무나도 끌리더라구요

그리고 2개월밖에 안남았으니 돈을 못모은것도 아니고 해서

그래 뭐 그건 부모님이랑 상의해보께 ㅋㅋㅋㅋ고맙당 ㅋㅋㅋ나까지 생각해줘서

이렇게 넘겻어여

그리고 그날 집에가서 엄마아빠한테 말을했어요

 

이런저러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라고하니칸 엄마랑 아빠는 그동안 제가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 일하는걸 탐탁지않게 생각해서 그냥 그만둔다는거 자체로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마음이 가벼워져서 그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햇쪄

그리고 제가 다리관절이 매우 안좋아서 판매직도 오래 못할 상황이었고

계속 일하다보면 관절이 더 악화되서 22살에 인공관절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하루빨리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절절했져 그래도 퇴직금받을라고 버티고잇엇는데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알겠다고 말햇습니다.

그리고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부장인가 과장님인하 하는 분 메일주소를 보내주면서 여기다가 이력서를 보내라

공채가 아니라 비공채라서 솔직히말하면 낙하산이라 주변사람들테 말하지말아라

괜히 너가 입사되지도 않앗는데 나중가서 그런거때문에 잘리면 너만 안좋은거니까

최대한 조심조심하고 뭐 이런식으로 해서

저도 낙하산이니칸 조심하는게 좋을거같아서 주변에도 안말하고 부모님한테만

말햇습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연락을 하면서 갑자기

그 회사 본사가 청주에 있는데 자신은 지사말고 본사에서 일하고싶다

혹시 니가 용인 지사에 들어온다면 우리 같이 청주 본사로 발령나서 같이 일햇으면

좋겟다 그리고 우리 둘이니칸 같이 살면되지 넌어때?

이런식으로 묻길래

그래 ^.^용인에 입사되면 ㅋㅋ 괜찮아 거기에 삼촌들도 살고 외할머니도 청주근처에 사니까 엄마아빠도 괜찮다고하실거야 근데 우선은 용인에 입사나 되고 ㅋㅋㅋㅋㅋ그런 얘기하자 ㅋㅋㅋㅋㅋㅋ이러고 저는 또 부모님께 말씀드렸져

엄마 이 회사 본사가 청주에 있는데 나중에 용인에 입사가 되면 청주로 가도되냐

친구랑 같이 살면서 일하고싶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청주는 1시간반거리니까 가깝기도 하고 해서 엄마아빠가 흔쾌히 허락을 했죠

그러케 이력서를 쓰고 보내고 나서 한시름 놓고있엇는데

친구가 또 전화가 와서 갑자기 말을 또 바꾸더라구요

발령나는게 꼭 용인이 아닐수도있다 지사로 발령날수도있고

본사로 발령날수도있고 용인으로 발령날수도있다

지사는 서울도있고 지방도있고 엄청 많은데 괜찮지?

이러길래...처음엔 머릿속이 복잡해졌죠 저는 아직 어리면 어리고 어리지 않다고 보면 또 어린나이는 아닌데 제가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서 회사 돌아가는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아...그게 또 그런가..싶었죠 그래서 또 그날 밤에 부모님한테 말씀을 드렷어요.

얘가 이렇게 이렇게 된다더라 괜찮냐 햇더니

엄마는 괜찮지만 아빠는 조금 고민을 하시더라구요......그래도 허락을 해주셧어요

그리고............제가 이력서가추천서써줘서 서류면접은 합격하고 이제

면접을봐야한데여 그 회사에 근데 면접날짜가 나오면서 발령도 같이 나기때문에

어디로 떨어졋나 물어봣더니

.................두둥.........부산이랩니다-_-.....

제가 성남살거든요...........ㅂ..부산이라니!!..부산이라니!! 싶었져 처음엔

......당혹스럽고 엄마아빠테 모라고 말씀드리까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여 글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용인에서 일하는데 나때문에 같이일하려고

부산으로 발령받앗다고 자기도 부산으로 내려갈거라구 같이 살면된다 사원빌라에서

사원빌라가 전세5000인에 회사측에서 3000을 내주고 우리는 2000만 내면 된다

너랑 나랑 천씩 내면 된다 이러고 8일이 면접이고 바로 집을 구할수없는 상황이니까

부산에서 친해진 같이 일하는 회사언니 사원빌라에서 집 구할때까지만 같이 살기로

햇다 그리고 미리 가계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혹시 천만원을 한꺼번에 미리

내야하나 ......사기당하는건 아닌가......싶은마음도 있엇는데 친구가 자기가 먼져 해놨때요 가계약을 400만원으로 그래서 저는 천내고 친구는 600만 내면되는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집에가서 저는 또 부모님한테 모든 일을 다 얘기해드렸져

 

그니까 부모님도 부산이라니까 당황하시더라구요

아빠는 니네 혹시 원래 부터 부산이었는데 허락안해줄까봐 처음에 거짓말 한거 아니냐

라고 못미더워하시더라구여 저같아도 제 딸이 그러면...못믿겟져^.^;;

자꾸 말이 바뀌니까 .......그래도 기나긴 설득끝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날이 4일쯤이고 그전부터 직장에는 점장님테 다리를 이유로 그만두겟다고햇습니다.

원래 한달동안은 인수인계를 해야하는데 제가..다리가 안좋은 상황이라서

일찍그만두게되어서....5일날 그만두고 4일날엔 그동안 친했던 직장 선후배들과

쫑파티를햇어요 막 나 부산간다....ㅋ..나 이제 오피스레이디다...부산놀러오면 연락해라

뭐 이런 시덥지않은 ㅋㅋ얘기를 하고 5일날 마지막근무를 하고 집에왔죠 그리고

8일이 부산으로 내려가서 면접을 봐야하고 친구말로는 넌 낙하산이라 거의 합격이고

면접보는날 바로 인수인계를 시작할거라고 처음 인수인계동안은 한달에서 보름정도는

주말도 없이 빡쎌거다 그거 생각하고 우리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보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짐하고

6~7일동안은 이제 부산에 계속 있을거니칸 필요한걸 샀죠 속옷이나 화장품 옷 등등

제가 또 맨날 캐쥬얼 청바지에 후드 조기 뭐 이런거만 입고 다니는 선머슴st라서

거기는 상품기획팀이고 사무직인지라 그런걸 입으면 안된대여

단정하고 약간 정장st의 옷을 입어야한다고해서 전..헐....이란 마음으로...

몸뚱이가 몸뚱이인지라 ㅋㅋㅋㅋㅋ옷고르기도 힘들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한 6~70만원어치 쇼핑을 했죠 이제 한번가면 잘 못올테니까

그리고 엄마한테는 장난식으로

엄마 혹시...얘가 날 ㅋㅋ 부산에 팔아버릴수도있을거같아 몬가 일이 넘 술술풀려

...흠.....내가 위험에 처해있으면 문자로 짜장면! 이렇게 보낼게 그러면 나 엄청

위험한거야 ㅋㅋㅋ부산으로 달려와야해!! ㅋㅋ이렇게 농담삼아 얘길하고

마지막을 보냇습니다.

 

그리고 8일이 되어서 친구가 부산에 같이일하는 언니가 우리 데리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또 친구는 자기 약속이잇어서 약속끝나고 천호에서 만나자고하더라구요

어 하고 전 캐리어에 백팩에 한가득 짐싣고 창피하지만 ㅋㅋ 천호까지 갔스빈다.

거기 현대백화점인가? 여튼 거쪽에서 친구를 기다리고...베터리가 없더라구요

안절부절하고잇다가 친구를 만낫는데

예전에는 맨날 노스페이스 바막만 입던애가 미니스커트에 완전 화장도 진하고

여자가 됬더라구요..전..마치 옆에서 쪼다같았구요^ㅠ^

 

친구가 짐을 들어주고 얘길꺼내는거에여

우리 데리고갈 언니가 사정이 생겨서 미리 부산에 내려갔다는거에여

-_-..................................헉

일이 완전꼬여버린거져 면접은 내일이고 지금은 저녁 8시인데 지금 내려가야겟단

생각이 컸죠

그래서 그럼 지금 우리 차타고 내려가야하는거 아니냐 빨랑 터미널로 가자 햇더니

너 오랜만에 만낫고 하니칸 우리 밤먹고 술먹으면서 얘기 쫌하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첫차타고 가자 이러는거에여=_=

어이가 없잖아여

첫차가 새벽 3~4시에 있는것도 아니고 6~7시에 잇을텐데

면접은 9~11시 사이라는데....적어도 부산에 도착하면 11시쯤이에여.....

말이 안되는 상황이잖아여 그래서 전 제 의견을 말하고 이러면 늦지않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라고 타박햇져

그러니까 친구가 야 우선은 배고프니까 뭐부터좀 먹고 먹으면서 얘기하자 이러는거에여-_-

그리곤 어떤 냉면집에 들어가서 시키더라구요

전 냉면 비비다 말고 야....이일 어떡할거냐

너 왜이렇게 일을 확실히 못하냐

예전부터 너 계속 말바뀌고 하고 지금도 이렇게 말이 또 계속 바뀌는데

우리 엄마아빠나 내가 널 어떻게 믿겟냐

난 너하나 믿고 지금 직장도 그만두고 돈쓸대로 다쓰고 햇는데

이러니칸 친구도 미안하다 나도 이럴줄은 몰랐따 나도 이상황에 매우 당황스럽다

계획이 어긋난건 정말 미안하다 이러는거에여

.........미안하다고만 하지말고 방도를 생각해야지 그리고 니말대로 첫차타고가면

늦는다고 지금 막차라도 타고가서 거기 찜질방에서 조금 쉬는게 낫지

이러니까

지금 막차를 타고가면 자기는 자야한데요 그리고 저와 할얘기도 많고 버스에서 어떻게 얘기하냐 이거에여=_=

야 우리가 같이살건데 할얘기는 그때가서 얘기해도되고 우선은 부산에 가는게 중요하지

나랑말할시간은 아!!!!!!!!주 많아 지금 우리 터미널로 가야한다고

그러니까 아니래요 자긴 곧죽어도 첫차를 타고가야한다는거에여 전 어이없어서

계속 화난표정 짓고있었져

그리고 베터리가 없어서 엄마랑 긴통화는 못하고 대충 상황얘길해주니깐 엄마도

어이없어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걔가 저한테 갑자기 소개시켜주고싶은언니가있대요 이와중에 뭔 소개냐싶어서

알았어...그건 나중에하고 지금 이일에대해 생각해보라고 전 계속 다그쳣는데

그순간에 어떤 여자가 들어오더라구여=_=

그리곤 인사를 하고앉길래...전 어이없게 쳐다보고 제가 표정관리를 잘 못해여

그래서.....솔직히 화도나고 어이도없는데 일도 아직 제대로 안끝낫는데 지 맘대로

저랑 얘기도 없이 따른 사람을 부른거에여...전 더화가났져

...........그언니 들어오지마자 화난표정+원래 찢어진눈+대충목인사 이러니칸

그언니도 화났는지 절 계속 째려보면서 ....있더라구요 근데 그건 진짜 상관없고

전 그냥 친구테 귓속말로 야 상황이 이런데 모르는 사람을 부르면 어떻게하냐

하니칸 야 언니도 있는데 그 얘긴 나중에하냐 이러는거에여-_-..화가 진짜 꼭찌끝까지..올라갔는데 그러다가 또 술집까지갔어여 전진짜 집에가고싶엇어여

..................그언닌 계속 저 야리고 저도 계속 야리고

그상황에서 그래도 분위기 좋게할라고 원래 기쁨조역할하는st라서 막 예전에 무슨일 하고 어떻게 살앗고 뭐 이런 얘기햇어여 그러니칸 분위기가 좀 괜찮아지는데

전 걱정스런맘에 자꾸물어봣져 그러니칸 그언니가 제 친구테 야 그러면 그 부장인가 과장인가하는 사람한테 다시 전화해보라고 면접을 본사에서 보는게 맞지않냐 왜 지사에서보냐 뭐 이렇게 물어봐서 친구가 당황해하면서 뒤로가서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맥주마시면서 그 언니랑 계속 얘기를 하고 핸드폰 베터리는 방전되서 충전하고있는 상태고 그러다가 친구가와서 부장님인과 과장님인가 하는 분이 자기 마누라랑 밥먹고잇다고 나중에 전화하라고해서 자기도 급하다고 하니칸 그럼 면접 청주가서 보란느겁니다...........................................................진짜 입에서 욕이...따발총으로 나올 상황이엇는데 꾹 참고...야..그럼 뭐야....우리 아무것도 모르고 부산가면x된 상황이자나.....아 진짜 어떡하라는거야 야 나몰라 그냥 나 오늘은 집에갈께 어짜피 면점 청주라매 라고하고 전 친구전화빌려서 엄마테 얘길다하고 엄마아빤 제가 걱정되서 천호까지 차끌고 오신데여 자 데릴러 그래서 응 알앗어 하고 끊고 엄마는 걱정되서 제폰으로햇는데 계속꺼져잇고해서 친구전화로 계속 전화하는데 계가 또 안받더라구요 지금 엄마말로는 한번은 받았다가 그냥 끊어버렷다고하더군요 여튼 그러다가

 

엄마아빠와서 저랑 친구는 나갓어요 그래도 전 친구가 엄마아빠테 안좋게 찍히지 않게하려고 야 엄마아빠 화 많이 낫으니칸 너가 안내켜도 죄송하다고 하고 상황이 이렇게 저렇게 되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만 좀 해줘 엄마아빠 안심시켜줄 생각도 있엇고요 친구도 알았다고 하고 차까지 갔는데 친구는 시킨대로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빤

계속 걱정이되셧는지 그럼 내일 청주가는건 ㄱ까우니까 아빠가 태워다 준다고요

친구가 네 하고 그리고 ㅂㅂ 햇어여

집에와서.....곰곰히 생각하니칸 친구도 당황햇을텐데 계속 다그친게 미안해서 먼져 문자를 보냇어여

-아까 뭐라고한건 미안해 나도 당황스러워서 그랬던거같아 내가 먼저 사과할께 그리고 그 니 아는언니한테도 싸가지없게 군거 죄송하다고 전해줘 그럼 내일보자^.^

이렇게 문자를 보냇는데 답장이 안오더라구요 ㅋ....

그래서 그냥 자려고누웟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데

야 내일 그냥 버스타고가자 니네 아빠 차타고 가기 불편하다고

입장바꿔생각해보라고 너랑 할얘기도 많은데 어떻게 부모님도 계신데

말을 하냐 불편하다고 니가 내입장 조금이라도 생각해줬으면 거기서 그렇게 말안햇을거라고 저는 솔직히 좋은게 좋은거자나요 강변까지 차밀리고 가느니보다

그냥 저희집까지 걘 잠실에서 잘거라서 전 단대오거리역이고 그냥 20분지하철 타면되고

거기서 그냥 편하게 자가용타고가면 될건데

일을 어렵게만들더라구요...저도 막 반박을하다가..갑자기 그래 쟤입장에선 불편할수도잇겟구나 싶어서 알앗어 그럼 내일 강변역에서 만나 이러고 또 끊었어여-_-

그리고 문자를 또 보냇어여 제가

 

-9시까지 강변역으로 와 솔직히 되게 어이없는걸로 양보한거같은데 난 니네부모님이데려다준다고해도 타고갔을거야 어짜피 같이 살면서로부모님안볼것도아니고 부산집에오실때도 부담스러워서 자리도 피하고그럴것도아니고 하나하나계속 꼬투리잡고 싸우기도 뭐하고 앞으로 같이살건데 나도 이기적으로 행동안하려고 노력할테지만 너도 그런점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겟어 그리고 난원래 계획적인걸 좋아하기도하고 기존회사에 다니던 너랑은 마음가짐이나 걱정같은게 틀리니까 미리준비하고 넌 물론 걱정하나도 안되겟지만 난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되거든그런점은 니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니 입장이랑 틀리다고 안일하게보지말고 자세한얘기는 내일버스에서 하던가 부산에서 하던가 늦지말고 잘자

 

이런식으로 보내고 잤어요

 

그리고 아침밥을 먹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더라구요

벌써부터 이런데 같이 살면 어쩌나.....

엄마도 옆에서 구지 가기싫으면 안가도 된다 이러고

..근데 또 전 그와중에 ㅄ같이 걔 걱정을 하면서

친구는 나때문에 용인에서 부산으로 발령까지나고

이미 집세도 가계약으로 400만원도 냈는데

이런저런생각하다가...

아침에 출근길이라 막힌다고 아빠가 강변보단 야탑이 좋다고햇어요

아빠가 단대오거리까지 걔 오면 불편하니까 그럼 야탑까지만 데려다준다고 연락하라고해서 연락햇더니 저보고 왜 넌 말이 바뀌냐 강변에서 타자고햇으면 강변에서 타지

막히면 얼마나 막히고 걸리는시간은 또 얼마나 걸리고 돈은 얼마나 더나간다고

그냥 거기거 거기니까 강변으로 와라

하다가...친구도 화가났는지 야 너네부모님이 날 그렇게 못믿어서 너 어디 일하겟냐?

뭐가 그렇게 믿음이 안가신대? 이래서 저도 따박따박 원래 한번도 싸워본적없는데 진짜 ㅋㅋㅋ 따박따박 반박해가면서 너같으면 너 믿겟냐? 뭐 이런식으로 저도햇져 그러니칸 친구가 야 그럼 너 이그냥 일 안하는게 낫겟다 니네 부모님이 나도 그렇게 못믿고 너 그렇게 걱정하는데 어디 부산에서 니가 일 제대로하겟냐 하길래

야 부모님이 걱정하는거랑 내가 일못하는거랑은 무슨상관인데 야 어이없네

야 그래 일안하면되 그까짓고 야 끊어

이러고 끊엇어여 ..그리고 눈물이 많아서

그뒤로 폭풍눈물을 흘렷죠 화장까지 다한상태라서 ㅋㅋㅋㅋ아이라인 다번지고

흔긓으긓으그흐으그그으흐하면서 오열을 하니칸 ㅋㅋ 엄마아빠가 와서..

그냥 사회경험햇다고 생각하라고 사회가 그만큼 힘든거라고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

엄마는 장난으로 야 ㅋㅋ 그냥 당분간 알바나하면서 헬스하면서 살이나빼 ㅋㅋㅋ

전...눈물 그쳣다가 엄마아빠 나가고 방에서 그대로 엎드려서 쳐울다가 잤어요

그러고 친구테 전화가오는데 전화받으면...또 울거같아서 자존심상해서

계속 안받고 피하고 그러니칸 문자로 할얘기잇다고 이대로 전화계속 피할거냐고

이러길래 난 너랑 할얘기없고 지금 얘기하면 안좋은소리할거같으니칸 차라리 할라면

문자로해 이러니칸 자긴 할얘기 많다고 ㅅㅂ 저번부터 뭔 그리 할얘기가 많은지

나랑사귈것도아니면서 여튼 자기 바쁘다고 이따 전화한다고 하길래

됐어 하지마

이러고 있다가 계속 제가 전화 피하니칸 문자하나 오더라구요

 

-솔직히부모님일하라고안했음일할생각도없었잖아니가진짜일자리가간절해서나한테부탁한거냐?됐다그럼하지말자넌말할생각도없어보이네

 

 

 

 

.................읭 내가 언제부탁했다고 일하는 사람 꼬신건 지면서..어이없어하고...

그대로 네톤차단 일촌끊고 걔랑 연결된건 다 끊엇어요

그리고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니까

걔가 저한테 말하기전에 또다른 친구 두명한테도 같이 일할생각없냐고

그랫다고 걔네들은 학생이라 아직 돈벌생각없다고 끊어버리고세번째타겟이 저였나봐여

언니들도 야 그거 확실히 백보 다단계야 이러네여

 

 

모르겟어여 다단계여도 걘 나쁜x이고 다단계 아니면 걘 더나쁜x이고

=_=

진짜 일주일조금 넘엇는데

 

전 직장잃고~

퇴직금도 못받고~

괜히 입지도않을 쓸데없는 옷에 돈이나 쓰고~

적금깨고~

친구 잃고~

상처받고~

ㅋ......

 

님들 다단계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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