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밑에 학생회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다 아는마냥 카더라 통신들 다 삽치고 들으세요.
대학교는 수업이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분들 나중에 대학교에서 뭐했지 이러면 그냥 고등학교처럼 수업만 듣다 왔다고
추억하실래요?
아무리 바늘구멍 취업이고, 삭막한 세상이라지만 하나의 공동체로서 학생회는 과를
위해 많은 행사를 합니다.
엠티,10주년기념식,환송회,개강총회,종강총회 등등...
이런 돈이 수업료에 포함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흰 땡전한푼도 학교한테 못받았습니다.
처음에 받은 한사람 한사람의 학생회비로 이런 행사들을 다 기획하고 총괄하는겁니다.
그럼 학생회한테 남는게 있냐구요?
학생회 직접 해보세요. 돈은 개뿔, 생고생만 하기 일쑵니다.
받은 돈으로 이것저것 예산짜기도 빠듯한데 노나먹니 저거끼리 해먹니 이런소리 함부로 하지 마십쇼. 몇퍼센트의 불순한 학생회는 그러겠지만 다른 성실한 학생회도 싸잡아서 욕하지 마십쇼.
그럼 학생회비 안걷고 엠티도 안 가겠다구요? 그래보세요^^
한가지 예 들어볼까요? 우리과말고 다른과에서 집단으로 학생회비 안내겠다고
투쟁한 적이 3년전에 있었습니다.
그 과는 학생회자체에서 결국 학생회를 해체하고 학생회비는 일절 걷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뒤 어떻게 된지 아십니까?
자기과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모두 수업만 묵묵히 듣는 로보트가 되었다는군요.
엠티는 무슨, 학생회가 없는데 돈은 누가 걷고 기획은 누가 하고 컴퓨터가 해줍디까?
수업도 마찬가지, 총대나 과대 개념을 없애버리니 교수들도 답답해 하고 꼴이 이게 뭐냐며 그 과 전체는 좋은 점수는 커녕 오히려 다 찍히는 꼴이 되어버렸죠.
현재는 매년 신입생도 제대로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퇴 휴학이 학교에서 넘버원 됬답니다 참 좋죠?^^
학생회 안해보고 그사람 입장 생각도 안해보고 생각없이 타자 두드린 분들.
진짜 그사람들이 횡령합디까? 그사람들이 그리 나쁜짓 한거 직접봤습니까?
보고 말하세요.
그리고 4년치 왜 한번에 걷느냐? 솔직히 말하자면 학생회도 돈 걷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좋은소리 못듣는게 뻔하구요. 근데 학교서는 그런거 안할려고 하거든요?
어쩌겠어요. 학생회 사람들이 욕만 오지게 먹고 돈 걷는거죠.
그리고 엠티 한번 갈때 마다, 총회 한번 할때 마다 돈계산해서 몇천원 몇만원 걷는게...
장난합니까? 몇십 몇백 되는사람 돈을 걷는데만 시간 더 걸립니다.
왜 4년치 걷는게 오래전부터 해봤는지 생각해보세요 제일 효율적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학생회 사람들, 본인이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 진짜 드뭅니다. 요즘
여러분들 대신해서 이런저런 일 해주고 돈은 한푼도 못받고 고생은 개고생만 하고,
상처는 상처대로 받는 학생회 좀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어떤분 말씀처럼 불순한 일에 돈쓴 학생회는 금전기록부 절대 못 넘기겠죠.
근데 대부분의 과는 금전기록부 전체공개를 하는편입니다.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