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 헤드라인에 올랐네요 ;;;;;;;;;
미니홈피 공개합니닷 ★
이제서야본 ;ㅅ;
요고 그때 그분이꼭 보셨으면좋겠어요 :-)
그분과는 그뒤로는 못봤어요 제가 서울로 상경해버려서 ^^
모두 다들 행복하시고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좋은 주말이예요 [
안녕하세요 금같은 휴일에 손님도없는병원출근한 20대중반 처자입니다 오호호
( 식상해도 어쩔수없어요 다르게 앞글을장식할 말이떠오르지가않........... )
오늘 저희병원 에서 항상 시켜먹던 곳이 쉬는날이라
어쩔수없이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으면서 예전일이 떠올라서 한번써봐요 ![]()
4년전쯤이었나 .........
집에 사촌들이와서 가족들끼리 술도먹을겸 닭이나뜯자!! 라는 생각에
교*치킨에서 닭을시켰습죠 .
그런데 1시간이지나고 ....... 1시간 30분이 지나도 이놈의 닭이 올생각을안해서
교*집에 전화를 다시걸어서 언제쯤배달되냐고햇더니 한참전에 갔다더라구요 .
그래서 가족들과 저는 또 배달알바생이 노닥거린다고 늦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씩씩거리고있을때쯤
2시간쯤 지났을까 배달이왔더라구요
( 참 반가운 딩동딩동 소리 ~ ♬ ;;; )
이미 차가웠던술은 식어가고 ( 냉장고에넣어뒀으면될것을 ...-_-;; )
옳거니하고 혼내켜줄 심산으로 현관문을 열고
" 왜이제오세요!!!! "
라고 소리치자마자 저를 포함한 저희가족은 돌처럼 굳었답니다 .
배달알바생을 맞이한저는 너무놀란마음에
" 어머 ... 어머머... 어머!!!!!!!!!!!!!!!!!!!!! "
라고 외쳤고 방에있던 가족들이 현관문까지 우르르 나와버렸죠 ;;;
놀란이유는
다름이아닌 배달알바생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이었던지라 그분도 더우셨는지
그냥가벼운 츄리닝 차림으로 배달을 오셨는데
얼굴 반쪽이 갈려서 피가나고 손도 갈려서 피가나고
한쪽 팔뚝부분이랑 다리한쪽허벅지쪽이랑 종아리쪽이 옷이 너덜너덜하더라구요 .
놀랜마음에 눈이 다 땡그랗게되서 한참을 마주하고있다가..............
" 저기...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는데일이생겨서... "
라며 닭을건네주더라구요 ;;;
할머님이 안되겠다싶으셨는지 닭이고 나발이고 받으시고는 바닥에 팍 ~ ;; 팽겨치지고는
그 알바남정네 손을 끌고 질질질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오시더라구요 .
그러더니 구급약상자랑 약찬장쪽을 막 뒤지시면서
" 아휴 이렇게 많이다쳤누.... 무슨일이있었길래이래요 "
라며 소독하고 거즈로 닦고 난리피우는데
알바생이 한참 멍하니 그러고있더니 말문을 열더라구요 .
주말이고해서 주문이너무많아 빨리빨리 배달할려다 제실수로 차랑 사고가났다
..그런데 사고나면 사장도 경찰이 소환해야한다더라,... 오토바이는 부셔져서 못끌고와서
이것저것 수습하고 사고난곳이랑 가까워서 그냥배달하러 달려왔다 ........ 늦어서 죄송하다 ...
진짜 알바생 이말듣고 .
뭔가 너무미안하고 ( 독촉전화를 했던지라 ;; 정말 너무 죄송했습니다 ;; )
정말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
할머님은
손주뻘되니까 그 남정네분이 너무안쓰러운지 계속 이걸어쩌누..이걸어쩌누... 말만 반복하시고
치료는 계속 ;;;
( 저희고모부랑고모가 약국을 크게하시고 숙모가 종합병원 간호사셨던지라 정말 저희집은 마취제이런거빼곤 거진다 약이며 구급상자며 다 있었거든요 )
마지막으로 급한치료 끝내고
그 남정네가 바빠서 가봐야된다고 감사하다고..하면서 일어서니....
남정네손을 꼭 잡으면서
너무수고했다.. 그리고 너무미안하다 .. 부모님이 귀한아들다친거알면 가슴이얼마나 내려앉겠냐..
하시면서 지갑을 들고오라하시더니 닭값하고같이 별도로 몇만원을 쥐어주시더라구요
배달때려치우고 병원부터 가보라고 ..
그랬더니 그 남정네가 울먹울먹하면서
"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다음번엔 더 빨리 가져다드릴게요 맛있게드세요 !!!!! "
라더라구요 .
할머니는 그것도 안쓰러우셨는지
저희집이추택 2층독채였는데 대문앞까지 같이나가시더니 절뚝거리는게또 마음이아프셨는지
골목끝까지 마중가시더라구요 (저도 갈려고했는데 할머님이 닭이나먹고잇으라그래서 ;;; )
진짜 솔직히 그전에는
배달하시는분들 우습게본적도있습니다 .
나이먹어서 그까짓일하냐 .. 이렇게 비아냥거린적도있었어요 .
솔직히 배달시켜서 오는음식의 맛을떠나서 배달오시는분이 거진다 마음에안들었었거든요 .
물론 힘드셔서 그렇겠지만 무뚝뚝하거나 개념없는 고등학생들도있었고요 ,
정말 말하자면 끝도없지만 이번계기로 진짜 자신의일에 자부심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분도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
만약그때 그분이이글을 혹시나 보신다면!!!!!!!!!!!!!!!!!!!!!!!
정말 정말 수고하셨구요 정말감사했고 정말 죄송했습니다 ㅜㅜ
지금 무슨일을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자부심가지고 멋지게일하는모습 정말
멋졌어요 !!!!!
그나저나 다들 휴일에 점심식사는 하셨나용 ~
저는 자장면 한그릇 말아서 뚝딱하고 세월아 내월아하고있습니다
모두들 황사도심한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시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