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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전면허 취득기..최종화 2부(진짜진짜 마지막!!)

김이별 |2010.03.23 01:26
조회 711 |추천 0

이어서..

 

시험감독관님의 도로주행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지난번에도 들었지만, 오늘 설명이 더 상세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이름은 김동완 경사님이었고,

오늘 2종보통 시험관을 맡은 걸로 기억한다..

 

시험방법과 코스에 대한 설명..

 

지금부터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다.. 

 

우선 기본사항은..

 

참고로 면허증은 10분이면 발급된다..아무리 그래도 1시간은 아니다..

 

1. 시험 방법에 관한 설명..

 

출발 후에는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에 맞게 운전을 하는데..

 

감독관이 별도의 지시가 있을 시에는 그것을 우선시 한다..

 

법정속도와 적정속도가 있는데,

 

법정속도란,

도로에 정해진 규정속도..

도로변 표지판에 적힌 최대속도를 뜻함..

그 이상으로 달리면 감점,

최대 100m이상 달릴 시(그 전에 주의를 주지만 아마도..) 실격이다..

 

적정속도란,

법정속도를 10km/h 이내로 떨어진 속도..

만약 법정속도 80이면, 최소 70까지..50이면 40까지가 적정속도이다..

그 이하는 감점이니 주의,

역시 너무 낮은 속도로 달리면 실격된다..

(참고로 내가 그랬다..)

그 중간인, 75와 45정도가 적당하는 설명을 들었다..

 

2. 실격 사유..

 

보면 알겠지만, 특히 주의해야 할 것들을 정리한다면..

 

*부정행위

운전을 잘하는 아는 사람을 앞세우고 그 뒤를 따라가거나 한다면 실격된다..

(이건 뭐, 그렇게 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데..)

하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다..

시험때는 2명이 타서 전 코스의 반을 각각 주행하는데,

앞사람이 실수하거나 잘 못할때 뒷사람이 조언이나 지적을 할 경우,

뒷사람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실격된다..

그러니 절대 입열지 말고 보고만 있자..

그리고 자기 차례때 참고만 하자..

 

*신호위반

시험칠 때, 신호등이 황색으로 변하면 빨간불이라고 생각하고 정지 해야한다..

그리고 정지선 앞 1m이내에 정지 해야지, 밟거나 지나치면 바로 실격된다..

(전에는 감점이었지만, 지금은 강화되었다..)

예외가 있다면, 감독관이 그냥 가라고 할 때가 있다..

그때는 황색이라도 앞차를 따라가면 된다..

 

*보행자 보호위반

자신의 차로에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일단정지'한다..

서행이 아니다..정지다..

설사 무단횡단이라도 멈춰선다..

그리고, 도로를 완전히 건너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한다..

자기 차로를 지나갔다고 그냥 출발하면 실격된다..

기다리자..

 

그리고 도로변에 보행자가 있을 경우,

'서행'과 '충분한 공간'을 비워서 비켜가도록 한다.. 

 

*중앙선 침범

이것은 기본이니까 따로 설명 할 것은 없지만..

마을 내에 있는 왕복2차로(편도1차로)에 차나 기타 방해물이 있을 때는,

(설명할 때는 '적절한 조치'라고 하는데)

좌측방향표시기(편의상 깜빡이로 하겠다..)를 키고 안전을 확인후 중앙선을 침범하는데,

단, 어중간하게 반정도 걸쳐서 가지 말고 확실하게 들어간다..

이유는, 만약 방해물이 자동차일 경우, 운전석 등에서 사람이 문을 열고 나올 수도 있는데,

약간만 거리를 두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차라리 확 돌아가는게 트집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본래 차로로 돌아갈 때, 우측깜빡이 켜는 것 잊지말고..

 

*어린이 통학버스 보호위반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 노란색 버스는 전부 추월금지다..

이번에만이라도 지키자..

물론, 실전에서도 지키자..

앞 차에 내 아이가 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다음은 오늘에 메인메뉴..코스공략이다..

 

그전에 잠시 내 경험을 유추해본다면..

16일 화요일 오후 1시 - 3, 4코스 (24번 - 4코스)

22일 월요일 오후 1시 - 3, 4코스 (21번 - 3코스)

 

결론은, 짝수날 오후 1시는 3, 4코스이고

시험 번호가 홀수이면 3코스, 짝수이면 4코스이다..

(난 문제집에 나와있는 1, 2코스만 봤더니!!)

 

실제로 3, 4코스가 주의할 것도 많고, 구간도 복잡하고,

또 둘다 직접 돌아봤으니 알려줄 수 있는게 많을 것 같다..(다행..)

 

우선, 3, 4코스 구간 지도이다..

 

3, 4코스별 구간 법정속도..

 

가운데 출발지에서 홀수번호(3코스)가 출발한다..

 

처음에 운전석에 오르면 준비가 될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준다..

자기가 준비됐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말없이 기다려 주니까,

차 상태-좌석이나, 룸미러, 사이드미러, 기어, 클러치, 브레이크 등등-를 자신에게 맞게 조정한다..

뭐, 안해도 되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는 잠시 후  부연설명하기로 하고..

 

처음 출발할 때, 좌측깜빡이 켜고,

도로 상황을 봐서 끼어들기를 한다..

 

*신호가 길기 때문에 출발 때 운좋게 바뀌면 모를까,

가급적 기다리지 말고 가자..

 

주행은 2차로에서,

최소 70에서 최대 80이 될때 까지, 적절한 기어변속과 가속을 해준다..

 

*기어는 4단이든 5단이든 크게 문제는 없지만,

4단의 경우 차에 부담이 갈수도 있고,

차체가 흔들리면 감점이 되니 5단으로 달리자..

 

신호에 주의하며 달리다 보면,

감독관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세요." 라고 말한다..

 

*우회전과 동시에 마을도로로 들어선다..

최대속도는 50km/h 다..

주의하자..

 

건널목과 과속방지턱이 있다..

조금 많이 있다..

 

*건널목은 보행자가 없으면 좌우 살피고 그냥 가면 된다..

 

문제는 과속방지턱이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감점으로 탈락하는데,

이유인즉, 타륜주행(타력주행)을 쓴다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같이 동승하신 분이 4코스로 올 때, 타륜주행으로 떨어지셨다..(ㅠㅠ)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는,

45정도로 달리다가 턱이 1m정도 남았을 때

브레이크로 속력을 적절하게 줄이고

(20~25정도는 떨림이 없으니 걱정말고 줄이자)

앞바퀴가 올라가면 그대로 엑셀 밟고 통과하자..

이렇게 하면 3단으로도 충분히 통과가 가능하다..

클러치는 머리속에서 지운다..

클러치에 발을 올리거나,

통과후에 기어를 낮추면 타륜으로 보기 때문에, 감점된다..

반복하면 주의받고, 주의받은 후 한 번만 더하면 바로 실격이다..

 

그렇게 가다보면 3방향 교차로에 정지선과 '정지'라는 글자가 보인다..

(위의 사진에서 별표)

여기서는 필히 '정지'한다..

 

*정지선이 보이면 잘 살피자..

안하면 -10점이다..

확실하게 정지하면 잠시 후 출발하면 된다..

 

중앙도로와 합쳐질 때 신호등에서 정지해야 되는데,

약간 오르막이라 브레이크를 안밟으면 뒤로 밀린다..

신호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은 사이드를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단, 브레이크는 가볍게라도 밟고 있어야 된다..

(감점사유이기 때문에..)

 

그외에는 신호등과 정지선 말고는 크게 문제 될 것 없고..

3코스 마지막 유턴 구간..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 바닥을 보면

맨홀뚜껑이 보인다..

거기까지 충분히 전진해서 왼쪽으로 최대한 감아서 한 번에 차를 돌린다..

이 때 속도가 줄어드니, 돌기전이나 진입전에 기어변속을 확실하게 하자..

 

이정도면 3코스 요점정리는 끝난것 같고..

 

4코스 공략이다..

 

근데 4코스도 크게 다른 점은 없다..

 

3코스와 같은 위치에 정지선과 '정지'표시 있는 것,

어려운게 있다면 3코스처럼 길게 달리는 구간이 짧아 변속이 좀 잦다는 것,

어린이 보호구역(30km/h)을 지난다는 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진입할 때는

오른쪽에 표지판과

도로바닥을 잘보면 된다..

글도 크게 써있고,

도로 색깔도 붉은 색으로 눈에 띄니까 조금만 주의하자..

 

지난번에 떨어진 이유도 코스가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공사구간이라 조금 당황해서 실수를 몇 번 했더니 점수미달로 떨어진 것이라..

 

3코스 보다 까다롭기는 하지만,

크게 힘든 점은 없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밟아보자..

 

일단, 1, 2코스도 사진은 찍었는데..

필요 한지는 모르겠다..

 

공략도 별로 필요없으리라 본다..

그냥 직선 도로니까,

속도, 신호, 정지선..이정도??

 

 일단, 1, 2코스 사진..근데 필요할지..

 

다음은 채점 항목인데..

줄 그어 놓은 것은 내가 감점 당한 것들이다..

 

 꽤나 많지만, 다 기억할 필요는..없으면 좋겠다..ㅡㅡㅋ

 

하나씩 설명하자면..

 

*후사경

앞서말한 출발 전 점검을 확실하게 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도 몰랐는데, 처음에 조정을 했는데도

출발하고 나서 보니 조금 틀어져있어서 바로 잡았는데,

출발 후에 후사경을 조정해서 감점(-3)받았다..

 

*아래 한손

이거는 대부분 기어에 손을 올려서 걸리는데,

나는 특이하게,

정지해 있을 때 손이 시려서

핸들에서 손을 때고 바지에 문질르거나,

사이드(핸드브레이크)를 올리는 것을 배워서인지,

출발전에 사이드에 손이 올라가 있어서 감점(-3)되었다..

 

*심한 진동

코너부분에서 감속후 기어변속시

5단에서 바로 2단으로 줄였더니 조금 덜컹거렸다..

3단정도로 합의 볼건데..

괜히 2단했어~ 괜히 2단했어~(-3)

 

*타력주행 & 차로침범

아닌것 같은데, 한 번 그랬다고 하니 그렇다고 해야죠..

차로에 주차가 되어 있어서 피해간다고 중앙선 넘어갔는데,

그때 기어 바꾸는게 좀 느렸는지..(-3 + -5 = -8)

 

*핸들조작 미숙

제가 배운차가 핸들이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가 있어서 그런가

버릇이 들었나보네요..

오히려 바른 핸들을 돌리려고 하는지..^^;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차가 왔다갔다한다고 하니 고쳐야겠네요..(-5)

 

하나는 기억이 안나~다 해서 -25점..75점으로 도로주행 합격!!(alleh~~~)

 

내 생각에,

도로주행은 자신의 버릇과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해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잘 몰랐던 내 나쁜 습관..

 

실제로 감독관의 말을 들어보면 ,

 

"(내 감점요인을 보고)제가 봤을 때도 이정도는 운전에 큰 영향은 안주는데,

항목이 나와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체크를 하는거고요..

그래서 몇 번 보고 주의를 주고 그래도 안되면 할 수 없고..

오히려 기존의 운전자들이 습관 때문에 많이 감점 받으니까..

이왕이면 고치는게 좋죠..사고 안나게.."

 

라고 하니..힘든건 매한가지라는 건가..^^;

 

 너무 자신있게 얼굴을 공개했나..근데 머리가 없어..졸업 때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머리도 기르고 염색도 했는데^^;

 

 

이글을 끝으로 길었던 이야기를 마무리 할까..

 

생각지도 못한 호응에 싸이블로그에 당첨도 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댓글에 나도 모르게 씨익 웃기도 했고..

내일..정확하게 오늘부터는 눈치 안보고 운전을 할 수 있으니..

거기다 학원 안갔으니 돈도 아끼고 다른 사람한테 조금 으쓱할 수도 있고..

 

이글이 모든 사람에게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닐거다..

분명, 개인 사정에 따라서 학원을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처음 이 글을 쓰려고 한 목적은,

 

'하루 만에 면허증을 딸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

글쎄다..답이 됐을까??

 

난 다만 이렇게 말해 주겠다..

 

일단,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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