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작한지 좀 지났는데 그때서야 들어와서는
자리찾는다고 부시럭부시럭, 자기들끼리 야 시작한지 얼마됐지?
저거 뭐야 첨에 내용 먼데? 자꾸 이야기하는 사람들
애기들 데리고 온 아줌마 애기는 싫다고 자꾸 빽빽 우는데
옹야~옹야~ 누가그래쪄 누가그래쪄 (니가 그랬겠지) 하면서
억지로 달래고 계속 영화 보는 아줌마
심지어 애가 기차화통 삶아먹은 듯이 울어도 그냥 상영관 출입구 쪽에 가서
어부바 해서 그냥 달래면서 계속 보는 아줌마 진짜 젤 싫음
누구든지 영화보는데 자꾸 휴대폰 폈다 닫았다 하면서
불빛 자꾸 들어오게 만들고 문자 계속 쓰고
그건 매너모드 해놔도 토토도독 하는 키패드 눌리는 소리 다 들리는데
영화보면서 문자로 실시간 보고 하는중인지
진동소리도 조용한 장면에서는 웨엥~~~~소리가 얼마나 큰지..
팝콘,콜라,나초,오징어 가지고 들어와서 드시는 건 좋다 이거예요
나초는 진짜 특성상 바스락 소리 작렬인데 그걸 그렇게 꼭꼭 씹어 드서야 하는지
팝콘도 드시는 거 좋아요 꼭 그렇게 끝에꺼 까지 드실려고
통 들고 치면서 마셔야되는지,
오징어 이런거 계속 손가락 빨면서 쫍쫍 소리내고 냄새 풍기고
콜라도 드시는거 좋아요 먹고 조용히 트름소리 내고
막 바닥까지 쪽쪽 빨아먹는소리 진짜 듣기 짜증남
영화보면서 자기들끼리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
야 저거 머야 저렇게 된거면 좀있으면 저렇게 되겠구만
와 시나리오 작가분들 오셔서 지금 브리핑 하시는 줄
그냥 가만히 보면 안되나요? 꼭 그걸 범인이 누구일 것 같은지 맞춰야하고
저 여자는 이상하다고 이야기 해야하고 그래야 함?..ㅠ
커플들 와서 다정히 보고 가는건 너무 좋은데
애정행각은 남들이 봐도 꼴불견인건 확실한데..
둘이 머리를 크로스로 겹쳐서 남자가 앉은키가 크니까
여자 머리위에 올리면 진짜 화면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데
글케 고개 빳빳하게 교차해서 봐야되요?ㅠ
가방열 때 특히 지퍼일 때
그냥 뭐 꺼내시고 싶으면 쫙 열고 꺼내고 쫙 닫는게 낫지
막.. 조심히 열려고 ㅉ..따..딷...딱...딱...그러다가 또 한참 쉬고
또 ㅉ..따..딷...딱...딱..... 그냥 확 여시는게 훨 좋아요
팔걸이 내껀데 자..꾸 내 팔걸이에 두 팔 다 올리시는 분..
껌껌한데 내 팔걸이에 팔 걸치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내 팔을 누군가가 팍 치길래 놀래서 보니
옆에 아저씨.. 그렇게 당당하게 다리 쩍 벌리고 안방에서 보시듯 ..
두팔을 근엄하게 팔걸이에 올리시고
코골고 자던데
자꾸 통화하는 사람들
두가지 분류인데
한가지는 진짜 대놓고 철면피라서 크게 통화하는 사람
(어! 영화보고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안댔어! 뭐!? 뭐라고!? 잘 안들려! 어!!)
또 한가지는 조용..히 눈치보면서 통화하는 사람 막 속삭임
(어..야..응...영..영화보..고잇어..어~! (확실하게 속삭임) 맞나..왜..뭐래..?)
진짜 영화볼 땐 급한거면 받으셔도 되지만 그냥 수다떠는 거면
좀있다 다시 전화할께 센스를 보여주세요!
초딩들 엄마한테 자꾸 질문하는 거
"엄마 저거 뭐야?"
-응, 저건 oo란다. 조용히하고 자세 똑바로 하고 봐
"엄마 근데 쟤는 왜 저래?"
-oo때문에 그렇지 만약에 우리 oo이도 저렇게 되면 저렇게 될거야
"와 엄마 저거 근데 가짜야 진짜야? 우와"
-실제로도 존재할 수도 있고~ 가짜일수도 있지 *^^* 그건 우리 oo이 숙제!
"엄마 내 친구 누구누구도 이거 봤는데 나도 이제 봤따 히히"
-그래 누구누구한테 가서 영화 봤는데 재밌었다고 같이 대화해 알았찌*^^*
아놔 놀이방 온 줄 알았음 ㅋ 엄마가 어찌나 자상한지
아들이 자꾸 발로 쿵쿵 차는 건 모르셨을 듯..
영화보다가, 그냥 앤딩장면 볼려고 앉자있는데
사람들 자꾸 다 벌떡 일어나서는
진짜 신기함ㅋ 끝나면 진자 다 벌떡 일어나서
앤딩 장면도 못보게 하고..
저번에는 대박이였던게,
송윤아랑 차승원 나왔던 영화중에 다 끝난 줄 알고 관객들 일어나서
막 나가는데 갑자기 다시 뭐가 시작되니까
다 그냥 서서 안나가고 보고..
왤케 다들 성격이 급하시나용~ 누가 영화 만들었는지,
극중에 신인 연기자가 연기를 잘했으면 배역에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요 ㅠ
다들 영화볼 떄는 공공장소이니 만큼 ㅋ
매너 좀 지켜주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