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20대랑 안녕해야 할 ㅠㅠ
여자입니다 ^ ^;
제목 그대로 제가 백조에서 지금 연봉을 벌기까지 과정을
적어보려 하는데요,
글이 길더라도 제 글 읽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시고 용기내시라고
열심히 적어볼께요 ^ ^
요새 스펙스펙이라고 하는데
제 스펙 적어볼께요 ㅋ
지방 전문대졸 (전공은 서비스유통계열)
토익 없음
컴퓨터 자격증 몇개(워드,컴활,어도비)
그럭저럭 외모 몸매
운전면허증1종보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암튼 제가 젤 처음으로 돌아가면
제 나이 22살, 전문대 마지막 학기에 취업을 나갔습니다.
취업 겸 실습이였죠 뭐
젤 처음 직장은 어떠한 관광사업소였는데 (모두XX)
실습기간 1개월을 마치고 일을 배우고 싶어서 좀 더 있었는데
사장이 제가 실습할 때 그 어리숙하던 모습만 기억해서인지
월급을 50에서 더 안주려고만 하더라구요 막 일찍 퇴근시키고..
배울것도 없고 돈도 역시 안되서 관두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인가 쉬었습니다.
두번째 직장입니다.
어떠한 회사의 콜센터 직원으로 갔습니다.
진짜 일하면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이런대서 일 하려고
대학졸업했나? 전공도 못살리면서 차라리 고등학교때부터 돈벌었으면
지금쯤 얼마나 모았을텐데..라고 항상 그런 생각만 하고 지내다보니
일도 흥미가 없고 또 얼마 못가서 관뒀습니다.
몇일 간 또 일자리 못구하고 놀다가 또 구인신문에서
나한테 맞는일이 뭐가 있을까 하고 구경하면
무슨 경리 월급 100만, 어디 관리 월급 100만,
진짜 많아봤자 130만원 정도이고 뭐 진짜 진짜 저하고 다 안맞는 일들만 잔뜩
그러다 신문덮고 또 놀고 그러기를 진짜 1년..
그간 번 돈도 얼마 없었지만 통장잔고마저 바닥이고,
대인기피증에 점점 자신감도 없어져가고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남들 웃으며 일하는 모습, 열심히 일하는 모습,
저기에 있는 저 여직원은 돈도 벌고 행복하겠지?
저기에 있는 저 남직원은 지금 쯤 얼마 벌었을까? 라는 생각만하고
정작 나는 여태까지 일 못해서 돈 못벌었으니
월급이라도 많이 주는 곳 가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또 신문 보고 덮기를 반복하고 진짜 삶이 재미가 없고 지루하고 한심했습니다.
그러다 세번째 직장, 화장품 매장이였습니다.
뭐 버는만큼에 인센티브도 준다고 하고 월급도 130만원 정도여서
돈이랑 또 화장품 집에서 일하면 쉬울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한 한두달은 열심히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당시 제 나이가 24살이였습니다. ㅋㅋ;;
이번에도 발목을 잡는게 있었다면 사장님과의 문제도 아니고
급여와도 문제가 안되는 남의 시선이였습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남들이 어디 다니는가에 대해서 평가도 하고
어디다닌다고 하면 괜히 주눅도 들고,
나는 그냥 꼴랑 전문대지만 대학 졸업하고 나서
화장품 가게 알바나 하고 있고 남들한테 제대로 말도 못했습니다.
친구는 어디 대기업 부서네, 나는 어디, 누구는 어디,
명함파서 나 이런대서 일해 라고 하는 사람들 사이로
저는 명함하나 없이 그저 그냥 어디서 일해? 라고 하면 엉..그냥 화장품가게..
라고 하는 제 자신이 또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상하다 싶이 또 관뒀습니다. ㅋㅋ 미쳤죠
그리고 나서 저는 또 멍청하게 구인구직을 하면서
이제는 눈만 높아져서는 왠만한 이름있는 기업에만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탈락하고, 또 어쩔때는 서류심사에서 탈락하고,
또 어떤곳은 나이때문에 탈락하고 그렇게 계속 탈락만 하다보니
또 반복되는 우울증도 오고 제 인생은 실패했는 인생이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문득 이력서를 쓸때마다 뭘 써야하나?
자격증 몇개 있는거 적고 나면 밑에 무엇을 써야하나
운전 면허증도 면허증인데 이것도 적어야하나 ㅋㅋ
난 진짜 스펙도 구리지만 여태까지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구나..싶었습니다
그렇게 또! 놀았습니다 신나게는 아니지만 우울하게 마음이 많이 다친
그런 휴식기간 이었습니다.
그간에도 저는 노력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영어학원 다녀볼까 생각만했지 실행엔 안 옮겼고
다른 비젼있는 자격증을 따볼까? 생각만 했지 또 실행엔 안 옮겼고
그러다 보니 저는 말만 잘하고 행동은 못하는 그런 입만 살았는 사람
네번째 직장입니다, 그 때 제 나이 25살 하고 겨울이였으니 26입니다.
돈 모아둔것도 없습니다 통장 잔고에 누구는 몇백 몇천있니
차를 뽑니, 전세를 가니, 명품을 사니, 그딴 말 저한테는 그냥 딴세상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들어간 곳은 휴대폰 대리점이였습니다.
월급은 정말 적었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휴대폰 대리점 직원들보면
정말 컴퓨터하면서 쉬엄쉬엄 일하는 것 같아보이고 그냥.. 편해보여서
월급은 적지만 그래도 걍 집에서 쉬느니 일이나 하자 싶어서 했습니다.
와 생각한거랑 정말 틀렸습니다.
매일매일 사람들하고 부딪혀야 하고 휴대폰이 무슨 뒷탈이 그리 많은지
뭐 하나 팔거나 뭐 변경해주고 나면 줄줄이 불만들입니다.
진짜 또 막 관두고싶고 제 적성이 아닌 것 같았지만 나이도 있고
조금만 더 버텨보자 싶어서 일했습니다 그때 월급은 110만원 이었습니다..ㅋㅋ
26살에 가진 돈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이 월 110만원 받으면서 일하고
남들은 뭐 이제 회사들어간지 몇년차라서 이제 얼마 번다,
상여금? 뭐 보너스? 떡값? 휴가비? 아까도 말했지만 딴세상 소리였습니다.
그렇게 거기서 계속 버티고 버티고 나도 뭔가 오랫동안 일 할수 있는 사람인걸
제 자신에게 묻고싶었고 제 인내심? 그리고 책임감이 얼만지도 테스트 하고 싶고..
그렇게 어영부영..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27살입니다..노처녀..흑 ㅠㅠ
일도 손에 많이 익었고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손님들와도 일처리 빨리 해드릴 수 있고 그리고 불만사항보다
이제 칭찬하시는 손님들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그게 참 보람이였고..재밌고
일에 대해서도 욕심이 나다보니 제가 알아서 먼저 정보습득하고
배우고 어떻게 하면 일을 더 빨리할까 어떻게 하면 손님들께 만족을 줄까?
그런 생각을 항시 하고 지내다보니 정말 이 일이 매력있었습니다.
일년이 지났던 시점 제 월급은 130~40만원 정도였습니다.
만족했고, 더 배우려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지금은 그 제안이 기회였고 황금열쇠였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생각 조금 해볼만한? 제안이 왔습니다.
평소에 저를 좀 눈여겨 보셨던 판매점 사장님이 계셨는데,
제가 다른것보다 성실해보이고 무엇을 할려는 열정이 보여서
판매원으로 스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김..먼..회사도아닌뎅..)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시라고 지금 월급보다는 더 주신다고..
그래서 그 제안이 왔을 때 저희 사장님에게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이러이러 해서 이런 조건이 있는데 다른쪽으로도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라고
그때 아마 제가 철이 조금 아주 조금 들었나봅니다.
예전같으면 그런 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이직하거나 관뒀을텐데 말이죠 ㅋ
그리고 옮겨갔습니다. 아마 대리점에서 일한지 1년하고 반 지나고 나서
처음에 대리점과 너무 다른 시스템이라서 혼돈되고
거의 이제 판매를 해야 제가 월급을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고
휴대폰 가게 요새 동네 한길따라 우르르 몇개씩 몇수십개씩 있는데
그 라인에 제가 있으니 경쟁해서 살아남겠나 라는 두려움도 있고
첫달은 아무리 1년동안 일이 손에 익었다해도
진짜 걸음마 막 뗀 아기처럼 걷는 방법은 아는데 실행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때..받은 월급이 아마 80만원 이었습니다.
수습때는 월급을 많이 못 챙겨주신다는 사장님 말씀에
제가 한 일도 별로 없으니 그냥 받긴 받았지만 후회가 드는 순간이였죠
대리점에 있었을 때와 50만원 정도 차이가 생기니까요 ㅋㅋ;;
그래도 어떤 사람이 날 좋게보고 함께 일하자 했던 순간 생각하면서
28살을 맞이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나이가 많아서 함부로 이직도 못할 나이고
아 진짜 사장님이 짜르면 대리점도 다시 미안해서 못갈 것 같고
불안했죠..
그 불안감을 떨칠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급 120만원+@ 를 받게 되었습니다.
28살 초반쯤에는 한..130? 만원 정도 대리점에 받는 수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손님들한테 항상 진실하게 대해주고
휴대폰을 판매하는게 아니라 제 자신을 판매한다 생각하고 일 하다보니
절 보고 오시는 손님들도 많고 단골도 많아졌습니다.
진짜 온지 얼마 안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저는 29살입니다.
지금 급여는 250만~280만 사이를 벌고 있습니다.
이제 신입들도 제가 교육시키고 챙겨주고
진짜 일년정도지만 가게 전반적인 부분은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
12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센티브이니 제가 한 만큼 받는 금액이죠 ^^;;
제목에는 연봉으로 기재했지만 아직 일년을 받은 금액이 아니긴 하지만,
앞으로 저는 계속 이 일을 할거고 열심히 해서
저 이하의 금액을 받는 일은 없을거기 때문에 연봉이라고 기재했어요 ㅋ
그리고 제 꿈은 이제 이 가게에서 배운 바탕을 토대로
조금 더 배우고 배운 다음 제 가게를 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ㅋ
제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 진 모르겠지만
저같이 아무것도 없는 스펙을 가진 사람도
물론 대기업처럼 탄탄한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긴
힘들겠지만, 일반 사회에도 조금만 둘러보면 하는 만큼 댓가를 받는 일들이 많아요
제가 초반에 어떠한 깨우침을 빨리 알았더라면
아마 이런 월급을 조금 더 이른 나이에 받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남는 건
쓸때없이 대학졸업하고, 아무것도 비젼 없는 제가
눈만 높아서 다른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살려고 했다는 점이예요..
물론 톡보시는 분들중에서는 저보다 훨씬 스펙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저랑 비슷한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도 만약 저와같은 생각을 했거나, 지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제 글을 읽고 얼른 다른일에 빨리 도전해보셨으면 해요
도전을 안하고 기회만 기다려서 그렇지,
도전하면 얼마든지 돈 벌수 있고 재밌고 보람느낄 수 있는 건 많다는 걸
저는 좀 늦게 깨닳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성에 안맞다, 월급이 짜다, 재미가 없다, 남들 시선이 부끄럽다,
다들 대기업, 공무원 하는데 나도 그런거 안되리란 법 없다,
기타 등등..그런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 다른 일을 찾아 빨리 한다면
적성에 안맞던 일도 맞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재미가 없어도 재밌는 일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아요 ^^;;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힘들고 답답하시겠지만,
정말 저와같은 입장이라면.. 조금만 눈 돌려보면
아마 저보다 더 좋은 일터에서 더 많은 돈을 버실 수 있으실거예요 ^^
화이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