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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수능준비..그리고 교대..힘좀주세요^^;

안녕하세요

경북 촌동네에 박혀사는 2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익명으로 쓸수있는데는 톡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네요..

 

제가 고3때 학교에서 자퇴를 했습니다.

이해못하시는분들도 있겠죠. 왜 고3때 자퇴를하냐. 조금만 더버티면 됬잔냐.

그냥 사정이 있어서 자퇴를 했다고 생각해주세요 ^^;

 

그렇게 자퇴를 하고 한달..정도 방황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이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계시거든요.

..어머니 보고 정신차리고 알바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편의점 알바를 하게됬고 9개월 정도 일을 했는거 같네요.

물론 .. 편의점 일하면서  기초수급대상자 자격박탈이 됬었구요..

 

편의점 일을 할때쯤..제친구가 검정고시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쯤에 나도 슬슬 검정고시 준비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죠.

 

근데..일하면서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집에 오면 공부하기보다는..그냥 게임이나 하고..

그렇게 검정고시 한달전쯤 알바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한달정도 공부를했죠.

친구가 한달정도 준비하면 그냥 패스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쩝..말하기 부끄럽지만..

떨어졌습니다.

조금 충격이었어요. 0.몇점차이로 떨어졌거든요.

 

그렇게 떨어지고 한 3달정도 논거 같네요.

그러다가 다시 알바를 구하고 일을 하다가

그 검정고시 준비한다고 했는 친구가 수능준비를 한다고 하면서

너도 공부해야지 않느냐 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더라구요.

말을 하다가 친구가 저한테

' 이제 너도 목표를 정해야 하지 않느냐.'

라고 하더군요. 나이도 조금 먹었고..조금있으면 군대를 가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자퇴서 내고 한달정도 방황할때 담임선생님께서

자퇴처리 안했으니 방학끝나면 학교 나와라.

라고 하셨거든요.. 물론 전 나가지 않았지만 말이에요 ^^;

가만히 생각하다보니..저같은 애들을 바로 잡아줄수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부터 공부를 시작했죠.

제가..영어 실력이 상식 이하로 떨어지거든요..

단순히 정말 알파벳과 제이름 정도만 알고 있어요.

읽기라던지 ..그런것도 안되고 ...

친구가 외우라고 준 단어들을 들고 요즘 외우고있는데..

좀 힘드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영어단어만 외우고 있자니

막막하기도하고..

 

거기다 오늘 입영통지서가 나왔습니다. ..음 뭐랄까요..

그냥 심란하네요...ㅎㅎ

제가 지금 검고패스 후 3년..정도 준비기간을 보고있어요.

목표로 한 교대가..인서울 인지라..조금...ㅎㅎ;;

 

하여튼.. 정말 지금 누군가의 응원이 절실하다랄까요...

검정고시 합격후 수능준비 3년. 그리고 교대입학 후 공부. 그리고 임용고시.

최종목표는 선생님이라서 흐트러지는 절  다잡고는 있지만 ..흔들릴때가 좀많네요...

 

응원 좀해주세요 ^^...ㅎㅎ

 

 

아..그리고 학교 자퇴 한거 후회하지 않느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사정상 자퇴할수밖에 없었는 분들께 한마디하자면...

후회할때도 있지만..어찌보면 이게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한번 미래를 준비할수 있는 기회 말이죠.

 

검정고시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들 화이팅^^!!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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