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Story ~♥
막 사랑에 빠진 사람들 중 92.7%의 사람이 제일 처음으로 하는 생각이
앗! 젠장... 이거래요.
그건 왜 그럴까요?
주말을 혼자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심장에 쇼크가 와서...
아니면 그냥 단지 큰일이 난 거니까...
전혀 무방비 상태에서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이나 하는 생각일까요?
앗! 젠장...
아니요!
그건 사랑이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양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 이래요.
장미와 가시, 달콤함과 그 달콤한 속에 독성 분...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적어도 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무조건 사랑을 시작하게 돼서 좋다고
행복하다고 만세만 부를 수만 없다는 거죠..
날카로운 면에 베이기 싫고, 가시에 찔리기 싫고,
독을 마시고 싶지 않아서 예요.
내가 오늘 당신을 처음 봤을 때도
앗! 젠장...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나 이해할 수 있겠어요?
어때요...
She Story ~♥
처음 알았네요
앗! 젠장 이라는 말이 사랑의 다른 말인지 나쁘지는 않네요.
사실 사랑이라는 말은 좀 달잖아요.
짐작 할 수 없는 순간에 찾아온 감정이기 때문일 거에요.
이미 알고 있었다면 그럴 수 없잖아요!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특별한 감정을 만들고,
결국은 나를 그렇게 빠져들게 만들고야 마는 게
불쑥 이라는 이름에 감정 상태 아닌가요?
축하해요! 사랑이 시작되고 있다니
그럼 이제 나도 축하해주세요!
나도 뭔가 시작되려는 감정 때문에
집으로 오는 길 멀리 떨어진 동네 근처 다리에 가서
물에 비친 하얀 초생달 보고 왔는데
아마 그전 같으면 그 가느다란 달을 보면서
묘한 슬픔 같은 걸 느꼈을 텐데
오늘은 뭔가 시작하려는 사람한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거기서도 달이 저 달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