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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픔의 교훈*

채은희 |2010.03.25 19:15
조회 607 |추천 0

* 아픔의 교훈*


치과에서 무려 한시간 반 동안 입을 벌린채 씨름하다 돌아온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까?

"아픔이란 참 멋진거야, 그렇지?"
친구는 당신의 머리가 조금 돌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뜨거운 주전자에 손가락을 데고 보니 아픔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알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이 아픔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가정해 보자.
멍하니 한 이십분쯤 가스레인지에 기대 있다가 무심코 몸을 돌려보니

글쎄, 한때는 팔이 있었던 자리에 숯처럼 시꺼먼 막대기가 매달려 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실내화를 신으려하는데
이런,다리 절반이 없어져 버렸다.

"쯧쯧, 어디서 잘렸나 보네, 엘리베이터 문에 끼었나?

아니면 이웃집 도사견한테 물렸던가?

어쩐지 오후 내내 걷는데 불편하더라니.."

-- 앤드류 매튜스 "자신있게 살아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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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아픔이건, 정신적 아픔이건 아픔은 사물을 달리보게 만든다.

반갑잖은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다시 세운다는 것

결코 불행만은 아닐 것이다.

아픔은 다시 출발점에 설것을 당부하는
충성스런 신하인 육체의 진심어린 충언이다

흔히 우리들 가톨릭 신자들은 자신의 아픔을 십자가에 비유한다.

내가 지고 갈 십자가를 피해버리고만 싶을 때

그때가 주님께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늘,,,,한 박자가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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