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톡에 떳내요ㅋ
여러분의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리플들을 전부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위안도 되구요ㅠㅠ
대체적으로 어느 대학이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부 밝힐수는 없고.. 광주광역시 J대학교 입니다.ㅋ저는 전자정보대에 다니구 있구요
(그 강사 한명 때문에 학교이름을 더럽히면 안될거 같아서요ㅎ)
오늘도 그 강사님 휴강 하셧습니다. 저번에 제가 항의 했던 사건이 컷는지 이번에는
단체 문자로 "오늘 제가 감기몸살이 걸려서 힘들거 같내요. 죄송합니다." 라고 문자
보내더군요.. 근데 그게 수업 시작 30분 전이였다는거..
또 낚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침 아홉시에 강의실에 가봤는데 7명 정도가 나와서
수업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 분들은 교수의 연락을 못 받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 였습니다.
제가 "여러분 오늘 휴강한다는 교수님 문자 못 받으셨나요?" 라고 물어 보니
이 분들은 서로 옆사람 얼굴만 번갈아 쳐다보며 머리위에 물음표만 띄울 뿐이였죠ㅋ
약 20분 가량을 기다린 뒤에야 '정말 안하는구나' 생각이 들어 나왔습죠
주차장에도 그랜져TG 검은색은 안보이더군요(그 강사님 차..)
많은 분들이 학교운영위원회나 총장님한테 직접 말해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작년 200:1의 취업 경쟁률을 보였던 K사에 입사하길 꿈꾸며
이 한마디로 저의 마음을 표현코자 합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2 에도 보면 이런 노래가 나오지 않습니까?
"오늘도 내가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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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4년제 졸업을 앞둔 늙다리 26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우선 이 글은 저를 비롯한 여러 남학생들의 불이익(?)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몇 자 적어보아요..
2010년도 새학기가 밝은지도 4주차가 되가내요. 저는 올해 4학년.. 1학년때
곧 군대가야한다는 미래에 대한 암울한 걱정때문에 학점 관리는 개판 이였죠
덕분에 이렇게 4학년 졸업반이 되서 취업준비 하기도 바쁜데 학점 때우느라
21학점 꽉꽉 채워서 학교 열심히 나가고 있습니다 -_-
'ALL A+ 아니면 죽음 뿐이다' 라는 마인드로 결석 같은건 절~~대 없게 할려고 노력 했는데 결국 일이 터져 버렸습니다. 교양과목으로 재수강 신청해서 듣는 수업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두번 수업이 있었드랬습니다.
교수(정확히는 강사지만..)님 말씀으로는 본인이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지내다 보니 일주일에 두번 있는 수업을 다 하기가 조금 곤란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무조건 수업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나머지 수업 하나에 대해서는 레포트로 대처 한다고 하셧죠
참고로 그곳 수업은 09학번 학생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저는 04학번 입니다;;)
모두들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 있는 수업이 하나로 줄었다고 좋아 하는 눈치 였습니다.
교수님은 이번주에 레포트를 하나 내줄 테니 월요일 수업만 하고 수요일은 휴강
한다고 하셨죠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수요일날 수업을 휴강한다고 해서 안나가고 다음주 월요일날 수업을 참석했는데
이게 왠걸... 진도가 많이 나가 있더군요..;;
수업 끝나고 조용히 교수에게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 교수님 저.. 혹시 저번주 수요일 수업 했었나요??"
교수님 왈 "네, 했었습니다."
아.......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순간 멍때리다가
출석부를 그자리에서 확인하려고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저번주 수요일날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석처리 되어있더군요..
참고로 수업듣는 인원이 여자5명, 남자 14명이였습니다.
저말고는 이 황당한 사실에 분개하거나 관심있어 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교수에게 따지듯 물어보고 싶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으나
혼자 교수 눈밖에 나면 분명 나중에 점수'F' 나올거라는 생각에 그날은 일단
그 상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이 되서 수업을 나갔는데.. 왠지 그날은 용기의 물약이라도 빤듯
미칠듯한 용기가 마구 솟아나서 한번더 수업끝남과 동시에 교수앞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본인 : "교수님 저.. 저번주 수요일 수업 말인데요..."
교수 : "네 말하세요"
본인: "교수님 휴강한다고 제가 분명히 들어서 수업 참석을 안한것인데.."
교수 : "........"
본인 : "교수님의 공지가 잘못 전달 된듯 합니다. 의도적으로 결석을 한건 아닙니다 교수님.. 어떻게 결석처리에 관한걸 다시 한번 재고 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교수 : "....당신 원래 인생을 그 딴식으로 삽니까?"
본인 : "네?!"
교수 : "안되는 걸 그딴식으로 무식하게 밀어붙이냐구요"
순간 저도 모르게 분노 게이지가 폭발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목소리가 저도 모르게 높아지며 감정적인 언쟁으로 이어지고 말았죠..ㅠㅠ
여기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 강사 저번 학기때 수업을 15주 수업중에
8주를 휴강을 자기 맘대로 하고 공지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저를 비롯한 여러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피해를 본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 학기때는 수강신청정정기간이 다 끝나고 갑자기 그 교수로 바뀌어 버린겁니다.. -_- (친구들은 그 강사와 제가 인연이라고..)
그 교수 참 이미지 안좋았었는데 수강신청할때 그 교수 이름 떳으면 당연히 선택 안했겠죠.
저는 결국 저번 학기때 있었던 8주휴강 사태를 들먹거리며 강사에게 압박을 줬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그 때 일은 죄송하게 됬습니다..." 라고 사죄 하더군요..
수요일날 여학생들한테만 오늘 수업 있으니 참석하라고 따로 전달 해놓구선
남학생들은 전혀 통보를 안해준게 원인이였습니다.(의도적임..)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것은 번복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출석부의 결석 체크는
못 지워 준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뭐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안타깝게 출석부만 바라보며 다음에 꺼내야 할 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번주 수업 나왔던 여학생5명.. +가산점을 받아 따로 체크 되어있더군요...
더는 교수와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그정도 에서 그만 뒀습니다...그렇게 마무리 되었죠
교수가 조금 젊습니다. 대략 34살 정도.. 결혼은 했구요..
이 사건을 뒤로 그 교수는 여학생들 하고만 수업을 하는듯 무척 장난스러운 말도
건내며 수업 하더군요 마치 강의실에는 교수와 여학생5명만 있다는 듯이..
1학점..이 아쉽고 0.01점 차이로 취직의 당락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저도 모르게 "아.. 나도 여학생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서 다른 남학우 분들의 공감이라도 얻어
위안 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