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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사랑하는 저희집 말썽쟁이 개 두마리를 소개합니다~♡

분신 |2010.03.26 12:18
조회 53,122 |추천 22

어머낫? 이거 올린지 언젠데 저 올린것도 잊고 바쁘게 지냈는데..

헤드라인 됐다고 떠서 뭔말이지? 하고 봤...아 넘 놀라서 말이 잘 안나와요

여러분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내 무릎 베고 편안히 여유로운 잠을 즐기는

내새끼들 우리 아린이 배찌야 너네 덕분에 나 톡됐어!!!!!! 사랑해 ㅠ.ㅠ ♡...

www.cyworld.com/aa_a_aa

 

- 요즘 슬픈 일 가득한 대한민국에.. 애도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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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슬만 먹고싶은 22살 여자 사람이에요 ^_^* 반갑습니다 굽신

 

 

저희집은 개를 2마리 키우는데요 개 종은 말티즈랑 시츄에요.

말티즈는 숫놈이고, 시츄는 암놈인데

이 아이들을 제가 중2학년 15살때 키우기 시작, 그러니까 7년 됐나요?ㅋㅋㅋㅋ

이젠 뭐 아예 가족이고 제 동생들이고 때론 제 남친도 되고 언니도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겐 그런 존재들이에요..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전 이 아이들에게 고민상담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대답과 함께 대화를 요구하는 철없는 억지 주인이네요 ^^;;; ㅋㅋㅋㅋ

 

 

아! 개를 키우게 된 계기는요.

제 밑에 3살터울 친 여동생이 있는데요,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셨을 당시에

지나가다가 개한테 물려가지고 동생이 뱃속에서 놀랐나봐요 (엄마추측)

그래서 동생이 태어나서 11~2년간 새끼 강아지만 봐도 울고 무섭다 칭얼대고

치우라고 보기싫다고 그럴 정도였거든요.. 그거 아빠가 고쳐보겠다고

저 열다섯 되던 해 겨울 저녁 귀엽고 작은 말티즈 강아지 한마리 데려오셨네요.

 

진짜 그 당시엔 만지면 부러질 것 같고 너무 작고 약해보여서 함부로 쓰다듬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개 무진장 좋아하거든요 막 같이 자겠다고

개 처음 온 날 거실에서 자고.. 정말 하루죙일 옆에 붙어있었던 기억이^^;

동생은 한 이틀간 바퀴달린 의자 위에 올라가서 질질 끌며 의자로 집을 헤집고

다녔어요 개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ㅋㅋㅋㅋ그러다 점차 동생도 마음 열고

용기내서 머리도 슬쩍 쓰다듬어보고 하다가 이제는 동생 버려진 개만보면

주워오려하는 정도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원래 한마리만 키우고 있었는데, 1년정도 지나서였나 동생이 조르고 졸라서

동물병원에 버려진 지금의 우리 개 시츄를 데려왔네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배운 도둑이 더 무섭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슥..

 

아무튼 저무튼, 개 두마리와 7년째 같이 동거동락 살아오면서 참 많은 일 있었어요

 

시골에 한번 데려갔다가 목줄 끊고 탈출 뭣 모르고 차도에 뛰어들어 죽을까봐

 조마조마해서 개 잡을라고 눈물 콧물 다 빼며 맨발로 같이 뛰며 쫓아 잡으려했던 적도 있고.. 진짜 누나 너 잡을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잖아..................

 

 산책 시키는 중에 발정난 엄청 큰 개가 저희 집 암놈 개한테 들이대서 너무 겁먹어갖고

그 자리에 얼어서 진짜 목줄 꽉 잡고 빽 울어버린적도... 지나가시던 어른분이 도와주셔서 겨우 탈출 ㅠ_ㅠ;;

 

 잠깐 집 비웠는데 돌아와보니까 쓰레기통 다 뒤져놓고 헤쳐놓고

 입 주변 다 얼룩덜룩 더러워져있고 그래놓곤 자기들은 모르오~ 하는 표정으로

새침데기 마냥 앉아서 꼬리 흔들고 있고......................

 

첨엔 그것도 귀엽고 어이없기도 해서 웃으며 넘기고 그랬는데

 버릇들였는지 집만 비워대면 쓰레기 다 묶어놓고 가도 기어코 뒤지고

그래서 혼쭐을 내고 베란다에 쫓아내 가뒀는데

이젠 이 여시들이 그걸 알고, 저 집에 오면 지들이 어질러놨을 때

알아서 눈치보면서 베란다로 먼저 나가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옛날에 한참 티비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데 보면은

전화울리면 막 울던 개들 있잖아요 그게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저희집개도..ㅋㅋㅋㅋㅋㅋ전화뿐만 아니라 모든 따르릉 거리는 소리에는

서럽게 울어댑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신기..ㅋㅋㅋ

티비안에 개 나오면 티비 긁고 들어갈 기세로 덤벼들고 으르렁대고..

 

치즈라는 소리를 알아 듣는건지, ㅊ 발음만 들어가도 귀 쫑긋 세우고

막 꼬리 사정없이 흔들어대요..... 그 상태로 제가 좀 움직이면 잽싸게

치즈 있는 자리 가서 거기서 빨리 주라고 일어서있어요.... 신기한 개들..ㅠ_ㅠ

 

그리고 여러분..ㅋㅋ그거 아시는지?..

개들도 트름, 방귀를 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코도 골아요..

하.... 저희집 시츄가 콧구멍이 굉장히 작아서 잘 때 진짜 드르렁 쿨쿨..

같이 못자요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아요 진짜로 .... .ㅠㅠㅠㅠㅠㅠㅠㅠ

말티즈 이 개는 자기가 방귀 뽀옹~ 하고 끼고선 놀라요

지가 껴놓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 가관임 넘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냄새는 또 어찌나 독한지 토할뻔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는 끄윽~ 하고 트름하고 ... 신기함의 연속..... 개도 사람과 똑같구나 싶어요!

 

또.. 털만 깎아놨다고 하면 이불 파고들어서 나올 생각을 안해요 부끄러운가?ㅋㅋ

목욕은 어찌나 싫어하던지 ㅠㅠ 다른 개들은 물 그라고 좋아한다던데..

엄마가, 욕실 샤워기 물 틀면 그 소리에 벌벌 떨면서 제 뒤로 숨고

개 수건 챙기면서 "얘들아 씻자~" 이러면 진짜 이 아이들 벌러덩 엎드려서

갖은 애교 다 피워요 막 눈 부비적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엄마가 봐줄줄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귀엽게 느끼나요...☞☜

 

 

말이 넘 길어졌네요 아직도 산더미같이 남았지만 이쯤에서 사진!

개들이 상당히 커요.. 다들 각자 7,8킬로그램 나가요..주인닮음 ㅋㅋㅋ ㅠㅠ

 

말티즈 사진이 상당히 많네요..=_=

말티즈는 이름이 아린이 ㅋㅋ 중학교때 한참 무슨 소설책인가

판타지였던거 같은데, 아린이야기인가? ㅠㅠ 그 아린이란 이름이 이뻐서 땄어요.

그리고 시츄는, 한참 크아에 빠져있을때 배찌라는 이름 귀여워서 바로 배찌 땀..ㅋㅋ

 

우리 아린이는 비록 앉으라할때 앉는거밖에 못하지만...

우리 배찌는 발 주라면 발 주는데, 똥! 오줌! 멍청이! 바보! 이래도

그 억양에 다 발 주는 쉬운 개지만........

정말 이 아이들 없으면 저 우울증 걸릴것같아요 .. ㅠㅠ

 

저 열일곱살때 우리 배찌 교배 동물병원 데려가서 교배 시켜가지고 낳았던

4마리의 건강한 새끼들.. 한달도 못키우고 다 무료분양.. 잘 크고 잘 살고 있을지..

 

 

새끼들 사진 찍어둔거 많았는데 그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가지고 있는건 이것밖에 없네요..

이 날 엄마랑 저랑 동생 셋이서 잠 못자고 배찌랑 함께 산고를 겪으며 ㅠㅠ

마음 졸이고 해서 본 새끼들이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런 나머지

그 담날 약속도 다 취소했었던 기억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역사적인 날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쿨럭

 

 

 

 

 

두마리 다 아팠던 개들이라서 죽다 살아나가지고 매우 커졌어요..

아린이는 홍역 걸렸는데 병원에서도 가망 없다고 했지만

엄마가 포기하지 않고 음식 으깨서 먹이고 씻기고 기도하고 한 결과로

건강히 다 낫고! 기적을 봤어요..ㅋㅋㅋㅋ

배찌는 피부병에다가 눈 한쪽 실명했는데.. 그래도 밝고 잘 살아줘서

너무나도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

 

앞으로도 쭉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어요~ 사랑하는 우리 개님들

내가 산책도 자주 시켜줄께.............................................♡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23女|2010.03.30 09:00
우리 삼식이 ㅋㅋ 물에 닿기도전에 허공에서헤엄치기 ........ 와..베플이다.. 이영광을 삼식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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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바쁜하루~|2010.03.30 16:29
내동생 미나... 나와 함께 살아온지 20년.. 치매에 간질발작에.. 한쪽눈 애꾸에 요실금까지.. 모두 그만 보내주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언닌 아직 널 보낼수가 없다.. 미나야~~ 2년만 더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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