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는 간호사입니다...
주사실에서 정맥주사를 놓고 있지요...
정말 참을 인자를 새기고 되네이고.....
정말 열심히 참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화낼수는 없잖아요.
방금 건장한 아저씨가 주사 맞으러 오셨습니다
주사를 놓기전에 전 아파요~~~라고 하고 주사를 놓습니다
그아저씨에게 아파요하고 주사를 놓으려는데 아저씨가 본인도
놀랐는지 팔을 확 빼는 바람에 바늘이 아저씨 팔에 스치기만하고
주사를 놓지 못했습니다...
저도 어찌나 놀랬는지 환자에게 움직이면 주사 놓기 힘들다고
했더니 대뜸 환자분 주먹을 저한테 들이데시면서
나도 놀랬는데 지금 누구한테 화를 내냐면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십니다
그렇게 건장하신분이 주사가 무서워서 주사 놓을때 계속 찔끔찔끔 움직이십니다
하루에 100명이 넘는 환자들의 화풀이 대상입니다...
정말 힘듭니다... 저도 누구한테 화풀이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지 주사놔주는 간호사입니다
병원에 불만을 저한테 화풀이하시고 의사들한테 쌓인 분노를 저희한테 푸시고
제발 저희도 존중좀 해주십시요...
진짜 아저씨가 주먹 내리칠때 저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도 가슴이 뜁니다...
제가 아저씨한테 그런대접받을정도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환자가 움직여서 주사를 놓지 못한것뿐인데...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