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 1학년때
맨 처음 만난 변태는 버스 변태였다.
아침에 등교길에 버스 손잡이 붙잡고 졸고 있는데, 뒤에서 겨드랑이 밑으로
손이 스윽~들어오더니 교복 가슴에 턱! 하고 올리는데 가슴이 턱! 하구
무너지고, 심장이 벌렁벌렁~~ 변태보담 누가 볼까봐 챙피해서 소리도 못
지르고 버스에서 뛰쳐내렸다.
2. 중학교 2학년 때 I
하교후에 매일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데 그 친구 집은 아파트 15층 꼭대기였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5층을 누르면서 문이 닫히려는 순간,,츄리닝을 입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오빠가 냉큼 타고선 14층을 눌렀다.
문이 닫히던 순간 그 오빠는 츄리닝을 살짝 내리구 그것을 꺼내서 마구
흔들어 대는데 난 민망하여서 눈을 어디다 둘지 난감해 하는데 그때 알았다.
그 엘레베이터는 양쪽이 다 거울이었다는걸...
그 순간 친구는 나를 쿡쿡 찔러댔다...
저것봐~~저것봐~~ 속삭여댔다....못들은척하다가...'알아,,,'그랬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릴때까지,,,우린 참았다...
3. 중학교 2학년 때 II
매일 지각을 일삼던 나는 오늘은 기필코 제일 먼저 학교에 가보리라....
5시반 첫 버스를 타려고 한겨울 깜깜하고 추운 날씨에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버스를 타기 위해 15분정도 걸어야 되는 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맞은편에선 새벽운동을 나온 것같은 4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다가 오고 있었고,,,난 그렇게 스쳐 지나갈 줄 알았건만 옆에 멈췄다.
이 아저씨 역시 바지를 내렸다.
다른 행동은,,,흔드는 게 아니라 마구 긁어댔다.
'아,,,ㅅㅂ X지 근지러'
난 걸음을 빨리 해서 걸었지만 자전거를 끌고 나한테 다가온다...
야! 야! 이렇게 불렀고 난 대꾸도 없이 빠른걸음 거의 달리다 시피 도주했건만
그 남자는 내 옆으로 다가와 손을 턱!하고 잡더니 '니가 좀 긁어주라'이러는거다 ㅠ
난 그제서야 손을 뿌리치고 정신줄 놓고 달렸다.
다행이 쫏아오지 않았다...ㅠㅠ
4. 중학교 3학년
만원버스다....
정말이지 우리 동네 가는 버스는 이거 하나뿐...
땀냄새 나는 중학생들 사이에 낑겨져 있었다...
근데 허벅지사이로 손이 올라온다.
난 그 동안 많이 당해서 또 다시 만나면 주겨버릴 것 같았다.
흠신 패주리라 했는데...만원 버스다...
팔뒷꿈치로 뒤에 있는 놈을 마구 찍고 구두 굽으로 발을 짓밟았다.
그 담 정류장에서 나에서 짓밟히던 노란 이름표가 뛰어내렸다.
나보다 키가 작은 후배였다...씨앙..
5. 고등학교 1학년 때
야자 끝나고 집에 귀가하던중 고등학생 같은 남자앤데 사복을 입어서 잘 모르겠음.
암턴 옆에 달라붙었다.
X스 하실래요? 10었다...
또 물었다...X스 하실래여?? 시러!!!!!!!!!!!!이 ㅅㅂㄻ~~~~이러면서 도망쳤는데...
그 시키가 더 놀래서 반대 골목으로 도망가더군...
근데 골목마다 만나는거다...
또 소리 꺄~아아악~~ 지르고 서로 도망가고, 또 다른 골목에서 만나고...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순진한 애였는데 뭔가 궁금했나 보다.
맨날 만날때마다 다짐한다.
또 다시 만나면 주겨버리겠다고....
하지만 만나도 또 만나도 무섭다...
나에게만 이런 일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팔아파서 더는 못쓰겠네...
성인이 된 지금에도 가끔씩 만나지만..여전히 무섭고 가슴 철렁한다...
말투가 이상하지만,,,여기까지 읽으신분 대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