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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Patrick's Day를 아시나요? 세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

맛집매냐 |2010.03.28 12:14
조회 2,584 |추천 0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인사드리는 캠리 7기, 스마일홀릭 김동구입니다.  

혹시 3월 17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랍니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전도한 세인트 패트릭(Saint Patrick; AD 387 ~ 461)을 기념하는 날이죠.

처음에는 기독교의 기념일이었지만 지금은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의 축제일이 되었답니다.

이 날이 되면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아이리쉬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곤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이번에 청계천 근처에서 열렸다고 하네요.

 

저는 런던 Willesden Green에서 열린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지금부터 생생한 퍼레이드 현장을 보여드릴께요.^^ 

 

  

퍼레이드 시작 전부터 제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다양한 패션인데요.

아일랜드의 상징 색인 초록색 복장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다들 톡톡 튀더라구요.

어르신들은 초록색 자켓으로 중후하게 연출하기도 하고, 초록색 스카프만으로도 멋진 축제 복장을 완성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4시 30분. 경찰차를 선두로 가두행진이 시작됩니다.

사실,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전부터 기다렸어요. 다리는 아프고, 바람은 불고...ㅜㅜ

그래도 퍼레이드가 시작되니 다리 아픈 것도 몰랐답니다.ㅋㅋ 

 

  

세인트 패트릭의 그림과 아일랜드 국기가 제일 먼저 나섭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리쉬 단체들의 깃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세인트 패트릭으로 분장한 노신사도 보이네요~

저도 퍼레이드가 끝나고 이 분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아이리쉬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대도 보입니다.

흥겨운 아이리쉬 음악이 더하니 정말 아일랜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해맑게 웃고 있는 이 학생은 건물 위에서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을 발견하곤 이렇게 엄지 손가락을 번쩍 치켜올리더라구요.

서로가 웃고, 즐기며 참여하는 퍼레이드라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키다리 소녀들도 보이구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네요.ㅋㅋ

 

그리고 그 뒤를 따라 그녀들이 옵니다!!

그녀들이 누구냐구요? 아래를 보시면 압니다.^^

 

 

바로 아이리쉬 댄서들입니다.

흔들리는 차 위에서도 저렇게 신나게 아이리쉬 댄스를 선보이더라구요.

아마 이번 퍼레이드 중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ㅎㅎ

 

 

 

세인트 패트릭 인형을 선두로 수많은 Shamrock을 들고 있는 아이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심지어 머리색을 초록색으로 물들인 아이들도 보이네요.

 

 

환하게 웃으며 등장하는 세 여인.

거리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며 퍼레이드를 즐기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특이한 복장의 두 남자가 제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바로 꽃남들입니다. 구준표를 능가하는 진짜 꽃남들이네요.

이들에게 어설프게 도전했다가는 저 꽃봉우리로 맞을 것 같네요.ㅋㅋ

독특한 의상 때문인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초록색 이층버스도 보입니다.

아일랜드의 상징이 초록색이라 이층버스도 초록색이네요. 사실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이 이층버스를 끝으로 퍼레이드는 막을 내렸습니다.

30분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구경하고 환호하며 즐겼습니다. 이런 게 축제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퍼레이드를 할 때, 저지선이 없었는데요. 어떤 선을 설치하지도 않았지만 다들 길 한쪽에 맞추어 관람을 하고, 흥에 겨운 사람들은 퍼레이드 중간에 들어가 손을 잡기도 하며 함께 하더라구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이 날 베스트 드레서상 & 최고 인기상(?)을 받은 소녀입니다.

할머니께서 손녀와 함께 참여하셨는데요. 새하얀 드레스에 초록색 왕관을 쓰고,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어 주더라구요.

많은 기자 분들이 이 소녀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시도했어요~ 저 미소만 봐도 인기 만점일 것 같지 않나요? :)

 

 

 

퍼레이드가 끝나고 Willesden Green Library 뒤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니 아이리쉬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초록색으로 의상을 코디하신 이 멋진 분들은 음악에 맞추어 손을 맞잡고 춤을 추더라구요.

'둥글게, 둥글게'도 하구요.^^ 

 

 

그리고 쉽게 보기 힘든 아이리쉬 댄서들의 멋진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Aaron Crosbie Academy of Irish Dance 팀이었는데요. 탁!탁!탁!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그녀들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Glasgow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에 참여한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아이리쉬 댄스를 출 때 신는 신발이 발레슈즈와 같이 얇은 재질로 되어 있더라구요.

 

여성 아이리쉬 댄서들에 이어, 남성 아이리쉬 댄서의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멋진 그의 춤사위에 많은 여성분들이 환호를 보냈습니다.ㅋㅋ 

 

 

이 공연 이외에도 아이리쉬 코메디언 공연, 아이리쉬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정겨운 사람들과 흥겨운 음악, 재미있는 볼거리가 더해져 정말 잊을 수 없는 행사였어요~

제 귀에는 아직도 아이리쉬 음악이 맴도네요.

 

3월에 아일랜드나 영국에 방문하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퍼레이드도 관람하고, 퍼레이드 후에는 아이리쉬 펍에서 기네스 맥주 한잔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스마일홀릭이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만나요~!!

 

[보너스 팁] 영국 런던에서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3월 17일)와 가장 가까운 일요일에 큰 규모의 퍼레이드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해는 14일에 트라팔가 광장 앞에서 열렸답니다.

 

 

 

 

[원문] [스마일홀릭☆27] St Patrick`s Day를 아시나요? 세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 현장!! 함께 가 봐요!!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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