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9월에 전역한 23살男입니다.
우선 이야기에 시작은 제가 막 일병달았을때 시절이였습니다.
원래는 일반 부대처럼(땅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선임들이 말해주길
해안이라는 곳이 진짜 편하다는겁니다.
내 군생활에 한번이라도 갈까? 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희 소대가 해안을 간다는겁니다!!!
근데 안습은... 거기 건물을 리모델링한다고 거기 가면 컨테이너 박스 생활을 해야되는
상황에 소대에 대충 30명정도 되는데 컨테이너에 잘공간이 없어..;;
일주일 간격으로 1분대(주간) 2분대(야간) 3분대(막사) 소대본부(말뚝)
이런식으로 한다면 일주일 단위로 주간에서 야간으로 바뀌고 야간 근무했던 분대는
막사로 다시 복귀하고 이런식으로 잠잘공간이 없어서;; 개속 왔다 갔다하면서
생활을 했습니다... 주간근무로 시작하면 2주후엔 막사로 군장싸고복귀(이런 시스템)
암튼 주간근무와 야간근무를 하는 곳인데 아실분도 있으실텐데요
주간근무는 을지전망대 검문소라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을지전망대 가셨다면
한번은 통과하는 곳이라ㅋㅋ 아실분은 아실듯하네요
암튼 이곳 생활에도 조금 익숙해질 무렵... 원래 해안에서는 훈련을 안합니다.
그래서 이곳이 낙원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원래라면 안해야되는데
전에 말했듯이 하필 2주근무후 막사로 내려가는 타이밍에 중대전술이라는
훈련이 껴있던겁니다... 앙되~!! 왜 하필 이런 개같은 타이밍이... 좌절을 먹고
막사로 복귀했습니다. 그때당시 저희 분대가
안병장, *상병(성은 일부로*표시) , 이렇게가 왕고랑 실세였습니다.
그리고 서열로 따지면
저희분대에서 제가 밑에서 두번째... 막내는 아니지만 군번을 보면
안병장(06년 11월), *상병(07년 4월), (7월), (8월), (9월), (10월접니다), (08년 4월)
이렇게 7명이서 막사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훈련을 하기전엔 조사라는 걸 합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 아픈사람 등등 훈련의 열외자나 아니면 취중대라고(일명음식도우미)
곳으로 열외되는데 이 미친 것들이 지네들 아프다고(평소엔 날라댕김) 병장이랑
상병 둘다 취중대로 빠진겁니다... 그래서 저희분대를
따지면 일병4호봉~1호봉(저) 그리고 이등병 이렇게 뛰라는 말이 됩니다...
(총5명 거기에 소대에서 팔려온거라 저희 7명 제외한 모든 사람은 타소대)
훈련을 최고참이 일병4호봉... 말 다한... 그렇게 우리가 과연 훈련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첫날이였나.. 텐트를 치고있는데 비가 진짜;; 따가울 정도로
내리는 겁니다.. 비맞아가면서 텐트를 치고서 텐트서 쉬고있는데 천둥번개가 진짜;;
1초간격으로 개속 치는 겁니다... 아 이거 훈련 짬될 수도 있겠는데? 라는 희망을 갖고
대기하라고 해서 대기하는데 막 훈련이 취소됐다는 말이 들리는겁니다..
근데.. 망할 강원도는 저희를 버렸습니다,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말짱해지는 하늘과
함께 훈련재게... 아 이런 사람 설레이게 해놓고 진짜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그렇게 훈련을 하고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복귀행군을 하고 복귀했습니다..
아 정말 말도 안되게 힘들더군요 눈물고개라고 알실분들도 있을듯
(올라가다가 눈물을 흘린다는)
복귀행군을 마치고 부대에 복귀해서 씻고 바로 취침을 했습니다.
그렇게 잠에 들고 한 세벽3~4시쯤에 잠에 깨서 코가 간질간질해서 코를 만졌는데
아 뭐야... 왠 콧물이 이렇게많아(제자리가 문바로 앞이라 추웠습니다)
하고 코를 닦는데 갑자기 수도꼭지 튼거처럼 코피가 흐르는 겁니다.
바로 불침번한테 말해서 당직사관이 관물대에 기대어서 쉬라는 말에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선임이 그 모습을 봤나봅니다. 아침에 그 선임이
걱정스런 말투로 너 밤에 코피흘려냐? 이러는겁니다. 그래도 선임이라 걱정해주는건가
하고 감동을 먹을려는 찰나에 안병장의 왈...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이런 개멍멍이 같은 XX가!!! 라고 속으로 욕을 하는데
군대는 웃긴게 선임이 그런 말을하면
맞장구 쳐주는게 센스
*상병: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너 딸딸이 쳤냐?.......
아놔 훈련도 꾀병으로 빠진XX들이 어디서 그딴 말을해! ! !
지금 생각하면 그냥 웃어 넘길 이야긴데... 그때당시는 진짜 선임이고 뭐고 패고싶어서
그거 참느냐고 고생했습니다.. 아...훈련 힘들게 갔다온 후임한테 너 딸딸이 쳤냐?.......
이게 할 말? 아놔 안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