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man really want?
▣ ▷ ▶ 남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신라 진평왕의 맏딸 덕만공주는 유람을 하던중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왕은 덕만공주를 죽이려 하였으나 덕만공주의 품성과 기품에 감복하여 덕만공주를 살려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덕만공주가 한다면 덕만공주를 살려주기로 한것이다.
이웃나라 왕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기한으로 1 년을 주었고
덕만공주는 1 년 안에 답을 찾아오지 못한 경우 처형하기로 하였다.
그 질문은 바로 "남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였다.
이러한 질문은 현명하다는 사람들도 당황시킬 정도의 어려운 질문인데,
하물며 젋은 덕만공주는 어쩌랴...
덕만공주에게는 풀 수 없는 질문으로 보였다..
그러나 죽음보다는 나았기에 덕만공주는 이웃 나라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1년동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나선다.
덕만공주는 신라로 돌아와 모든 백성에게 묻기 시작했다..
왕족들 무사들 귀족들 승려들 현자들 평민 노비, 심지어 죄수들 까지 모두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덕만공주를 따르는 신하들이 말하기를 서쪽에 늙어 꼬부라진 도사가 한 명 사는데,
아마 그 도사는 답을 알 것이라고 그 도사를 데려오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 추한 도사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1년이 지나 마지막 날이 돌아왔고 덕만공주에게는 늙은 도사에게 물어보는 것
그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늙은 도사는 답을 안다고 선뜻 대답하였지만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였다.
그 댓가란 덕만공주를 따르는 수많은 인물들중 가장 기품이있고 용모가 수려한 막내 동생 선화공주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덕만공주는 충격에 휩싸였고 주저하기 시작했다.
늙은도사는 곱추였고 섬득한 기운까지 감돌았다.
이빨은 하나밖에 없었고 쭈글쭈글한 얼굴 가득히 버즘이 피어있었고
종기가 터져 고름이 흘러내렸다.
몸에선 하수구찌꺼기 같은 냄새를 풍겼으며 항상 이상한 소리를 내고 다녔다.
덕만공주는 이제까지 이렇게 더럽고 추잡한 생물은 본적이 없었고 이런 추한 늙은이를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막내동생 선화공주에게 결혼하라고 말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선화공주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큰언니 덕만공주의 목숨이 달려있는 만큼 주저없이
그 늙은도사와 결혼을 하겠다고 자원했다.
결혼이 진행되었고 결국 늙은 도사는 덕만공주가 가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이야기 하였다.
남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을 알아주고 믿어주는 것.
곧 자신의 본모습을 가가없이 마음으로 믿어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정답을 듣자 모든 사람은 손바닥을 치며 저 말이야말로 진실이고 질문에 대한
정답이라고 하며 덕만공주는 이제 죽을 필요가 없음에 기뻐하였다.
덕만공주는 이웃나라왕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고 이웃나라왕은
그것이야말로 진실이며 정답이라며 기뻐하면서 덕만공주의 목숨을 보장해주었다.
하지만 목숨을 되찾은 덕만공주에게는 근심이 남아있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막내동생 선화공주의 결혼에 대한 것이었다.
덕만공주는 목숨을 되찾은 기쁨에 넘쳐있었지만 동시에 선화공주에 대한 일로 근심에 쌓여있었다..
그러나 선화공주는 대단한 여인이었다.
늙은도사는 결혼하자마자부터 최악의 예절과 태도로 선화공주를 비롯한 모든 사람을 대했다.
그러나 선화공주는 한치의 성냄이나 멸시없이 오직 착하게 자신의 낭군으로서 늙은도사를 대했다.
첫날밤이 다가왔다.
선화공주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경험이 될지도 모르는 첫날밤을 앞에두고 숙연히 침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침실안의 광경은 선화공주는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선화공주의 인생에서 본적없는 출중한 용모와 당당한 기백을 갖고있는 청년이 얼굴 가득히 미소를 머금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선화공주가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청년은 말했다.
자신이 추한 늙은도사임에도 선화공주는 항상 진실로 그를 대했고 남편으로 인정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감사로서 이제부터 삶의 반은 추한 늙은 도사로
나머지 반은 이 늠름한 청년으로서 있겠노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청년은 선화공주에게 물었다.
낮에 추한 늙은도사로 있고 밤에 수려한 청년으로 있을것인가,
아니면 낮에 늠름한 청년으로 있고 밤에 추한 늙은도사로 있을것인가..
선화공주에게 선택을 하라고 하였다.
선화공주는 이 진퇴양난의 딜레마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다..
만일 낮에 늠름한 청년으로 있기를 바란다면 주위사람에게는 부러움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추한 늙은도사로 변한다면 어찌 살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낮에 추한 늙은도사로 있어 주위사람의 비웃음을 사겠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수려한 용모의 기품있는 청년으로 변해 살것인가..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선화공주가 선택한 것은 아래에 씌여있다..
하지만 먼저 당신이 선택을 하고 선택한 후에 선화공주의 선택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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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공주는 추한 도사에게 이미 그대는 나의 낭군님이며 영원히 그대와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늙은도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자신은 반은 늙은도사 반은 늠름한 청년 할 것 없이
항상 늠름하고 수려한 청년으로 있겠노라고 말했다.
이유는 선화공주가 사소한것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어주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라 말하였다.
이 청년은 자신이 백제의 무왕임을 밝혔고..
백제로 돌아와 정식으로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 선화공주를 받아들였다.
큰언니 덕만공주는 크게 기뻐하였다.
이후에 덕만공주는 아버지 진평왕으로부터 왕위를 계승받아
한국 최초의 여왕인 신라의 선덕여왕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