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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제나이 24살, 과자사러가다가 겪은황당한사건.

듣보잠자리 |2010.03.30 11:47
조회 77,169 |추천 31

우오!! 톡됬네요!!

퇴근하고 병원갔다 왔는데 홈피 조회수가 ㄷㄷㄷ;;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ㅠㅋㅋ

리플 쭉 읽어 봤는데,

궁금하신분들 리플에 답변 해드릴께요~

 

1. 키가 몇이냐? 173입니다. (작은 편이죠 ㅠ..)

2. 어디 사느냐? 경북 포항에 살아요~

3. 3번째 사진과 많이 틀린데 동일 인물인가? 네 3장다 제사진입니다 ㅠ...

4. 연락처를 줄순 없는가? 죄송합니다;; 일촌신청은 받을께요 ^^

5. 홈피 메인의 almost famous. 자랑하는거냐??

   -아니에요 ㅠ 본 뜻은 따로있지만, 제가 최근에 본 영화인데 너무 인상깊어서..ㅠ

대략 이정도인거 같구요; 제 동생이 싸이를 안해서 동생싸이는 안되겠구;;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구 재밌는 이야기 많은데,

곧 2번째 올릴께요~^ㅡ^ㅎ

아!! 일촌명은 ★ <- 요걸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ㅡ^

 

3월 31일 제동생 생일입니다!! 명록이 열께요~ 축하 명록이 한통씩만

부탁드리면 안댈까요...?ㅠㅠ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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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공기좋고 물(?)좋은 경북에 살고있는 24살 직딩남입니다ㅎㅎ

화창한 주말 잘보내셨는지요~ㅎㅎ

매일 톡을 눈팅으로만 하다가 , 저번 주말에 아주 황당한(?)경우를 겪어

이렇게 톡에 끄적여 봅니다!!파안

 

때는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요새들어 바빠진 회사탓에 잔업에다 특근, 철야까지

아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왼쪽팔의 인대가 늘어난 축복?!덕에 꿀맛같은 주말을 보내고 있었습죠.

하지만 말로는 꿀.주 인데 현실은 시궁창..퉤

 

친구들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느라 바쁘고,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 집에서 언데드모드가 되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집에만 있었던건 아니구요..^^

하하하하하하랗라할할ㅇ핧흐훟 엉엉

(사실 저 아는 여자 디게 많..........지 않아요 ㅠ.ㅠ........ ㅎㅇ늘훈읗누읗)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때우지.. 하다

'과자나 몇봉지 사서 영화 몇편 보다가 잠이나 일찍 자자!!'

는 마음에 컴퓨터로 영화 3편정도 다운로드 진행시켜 놓고,

과자를 사러 집앞 편의점으로 출발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선머슴의 냄새..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인 제동생(사건의 발단이죠..)도

쏠로에 현실은 시궁창이라 , 안방에서 스타킹 재방을 보고있더군요ㅋ깔깔

형제로써 측은함과 쏠.부 의 동질감에 바깥바람도 같이 쐬러갈겸

바깥마실을 함께 동행했습니다.

동생도 마침 할일이 생겨서 기분이 좋은지 흔쾌히 수락하더군요ㅋㅋ

(불쌍한 내동생아.. 넌 형처럼 살지 말거라..)

 

편의점까지 거리가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지라 담배를 한대 물고,

잘때 입는 잠옷차림 (하늘색후드+회색면칠부)으로 운동화 하나 신고

동생과 날씨가 춥다느니 헛소리를 하며 털레 털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 와갈때쯤 갑자기 찬바람이 쌩~ 불더니만 제 온몸의 모공을

자극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보고 뛰어 가자고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저희 옆에 비상등을 키며 멈춰서는 NF COW나타 한대..택시

순간 뭔가 싶어서 멍떄리고 쳐다봤죠.찌릿

 

천천히 내려가는 조수석 창문과 함게 들리는 한마디.

 

그분 : "야 너거 거기 멈춰서바바!! 내 H고 쌤인데,

 니 H고 1학년 맞제??담배안끄나 새키야!!"

 

저.. 솔직히 쫄았습니다.

아시잔아요 여러분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

선생님 포스에는 장사 없다는거;; 거기다 갑작스레

그런소리를 들으니 저도 움찔하며 링딩돋았습니다ㅋ오우

 

차에서 내리시는 그 포스의 슨생님!!

우리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 와서는

제동생을 잡아먹을듯 쏘아보며 이효리 웃을 때의 눈을 하는겁니다.

그러시곤 제동생에게 막 머라고 그러시길래,

제가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 그래서 한마디 햇습니다.

 

저 : "저기 머때문에 그러시는데요?? "

 

하자 바로 손짓 발짓과 함께 나오는 콤보 드립.

 

샌님 : "이 자슥이 도랐나 , 야 니는 어디 고야 ??

  이노마 친구야?? 쥐콩만한것들이 뒤질려고 앙?버럭"

(누가 쥐콩이야 이 샌님같은 사람아!!)

 

하앍.. 지나가다 똥밟은 사람에게 개데리고 지나가는 꼴이됬습니다;;

실수를 자책하며 생각을 곱씹던 도중.

번개처럼 지나갔던 한마디!!

 

' 야 니는 어디 고야??'

' 야 니는 어디 고야??'

' 야 니는 어디 고야??'

....................

이게 왠말인가요..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5년째이고,

제작년 군대 전역해 중대장 얼굴도 가물가물한 사람을 보고

어디 고등학교라니요..한숨

피식 웃음이 나더군요ㅎㅎ

 

피식 하자마자 미친듯한 스피드로 날라오는 손가락!!

두개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이 마치 저의 귓볼을 농락하듯이

마구 휘어잡고 흔들었어요 ㅠㅠ땀찍

더이상은 못참겠다 싶어서 냅다 소리를 꽥 질렀어요!!

 

저 : "아..... 아아;; 왜그라는데요 , 저 김x훈 친형인데요 이거좀 놓고 말하지요!!"

 

10초 가량 제귀를 농락하던 손가락 두개의 봉인이 해제되며,

그 슨샘의 눈빛이 갑자기 흔들리더군요, 후후후..

때는 이때다 싶어. 제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저 : "훈아 너거 학교 슨샘이가??"

동생 : "어 형아, 우리학교 쌤인데 왜이러시는지 모르겠다;;"

 

하..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인가요..

대체 뭣때문에 잘피고있던 담배를 끄게 만들며,

제 귀를 농락했단 말이요 ㅠㅠ..

 

그렇게 정적이 10몇초간 흐른뒤 입을 여신 H고 슨샘..

 

샌님 : "저.. x훈이 진짜 친형분 맞... 으세요??

저 : "네 , 맞는데요. 주민등록증 보여드릴까요??"

 

말이 끝나마마자 무섭게 지갑에서 민증을 빼서 보여드렸습니다 ㅋㅋ

하.. 잊을수 없습니다. 그때 그 표정을... ㅋㅋㅋㅋㅋ

뭔가 올해 삼재중 첫번째 재수 없는 일을 당하신듯한 그런 표정..ㅋㅋㅋ

물론 저도 다를빠 없지만요;;ㅠㅠ//////

민증을 돌려받고 그 슨샘이 예기하시는 즉슨,

 

슨샘이 차를타고 용무를 보러 가는데, 학교에서 봤던 1학년짜리 학생이 지나가더라,

근데 그옆에 친구로 보이는 애가 담배를 피며 불량하게 걸어가고 있더라,

(제 동생이 키가 저랑 똑같아요;; 무려 일곱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ㅠㅠ..)

그래서 차를 세우고 머라 그랬는데, 대드는거 같아서 귀를 잡았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물론 제가 좀 동안이라 아직도 술이나 담배살때  민증검사를 합니다.ㅋㅋ 퍽퍽)

 

아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 어디가서 하소연 할수도 없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연신 그러시는 슨샘이 측은해 지기도 하고 해서

괜찬다고 하고 몇가지 이야기 더하다가 바쁘신듯 엄청나게 뛰어서

차를타고 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쌤이 가고나서 미친듯이 웃으며 개드립하는 제동생....

하하하.. 사도신경을 왜우며 경건한 마음으로 신나게 패줬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천사'

(교인은 아니에요 ^^; 죄송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과자를 먹으며 영화를 보는데,

귀를 잡고있던 손가락 봉인이 풀리던 순간

표정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요 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던 주말인거 같아요 ㅎㅎ

 

이상 저의 일요일 하루의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황당한 사건이에요 ㅎㅎ

여러분은 이런 경험 없으셨나요?ㅋㅋㅋ

톡되면 동생사진 인증 할께요~

아직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구 ㅂㅂ2~ㅎㅎ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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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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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사진(하늘색후드+회색면칠부) 보고싶으시다는분..;;

올렸어요^ㅡ^;;; 하..;; ㅠㅠ...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2010.03.31 10:26
판에 있는 여자들 다 메말랐나봐 남자애 하나 두고 왜그래.... 진짜 챙피하다 ----------------------------------------------- 오ㅋ예ㅋ베ㅋ플ㅋ감ㅋ사ㅋ 놀러와요 일촌공개지만 전체공개도 있어요
베플퐁숑퐁숑|2010.03.30 12:19
후............글쓴이 훈남이야>_<ㅋㅋ
베플25女|2010.03.30 13:27
너에게 이성교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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