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 동갑커플, 일년되가요
저에게 특히 잘해주는 게 없어요. 알아서 하는 건 없고,
제가 부탁해야 그나마 행동하죠.
제친구들은 남친이 어린거 같다구 (정신적으로)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고 이야기 하죠..
그래두 저도 나이가 있고, 남친 막 놀아보고 그런 스탈보다는
쑥맥에 가깝고, 그닥 속썩는 거 없으면 , 결혼까지 생각했었죠.
하지만,3년 가까이 하던 일을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고,
겨울동안쉬다가 이제 일을 구해보는데..
친척일하는 직장갔다가 3일정도 해보고, 힘들어서 나오고.
친구회사갔다가 힘들어서 일주일 있다가 나왔어요.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 다른 이한테 들은건데
친구한테만 말하고 ,, 사장님한테는 말도 안하고 나왔다고..
그리고, 그 후 다른 친구회사에서 하루알바하고
친구니까 일을 별로 안시킨 것도 모르구.. 너네 회사는 정말 편한거다..
이러구 ( 편하게 해준거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암튼, 이번엔 일하던 전공으로 구해서 잘됐다 싶었는데..
또 이상한 회사라고, 배울 것이 없다고.. 3일만에 나오고
(연장근무에 거래처에 일손딸려서 일하고 오고 그랬어요)
( 회사가 정말 이상하겠지. 운이 안좋아 아직 적당한 곳을 못찾았겠지 ..
오래 다닐 곳을 찾고 있겠지 ..)
그러면서도 , 한 편으론, 이사람 ..
책임감이 없구나.. 결혼해서도 이러면 곤란한데..
그래도 삼년 회사 다닌 걸 보면, 끈기가 없진 않겟지?
-여기까지는 사회적인 면이고..
저에게 잘해주지 않아요.
하루에 문자한번 혹은 전화한번. 쉬고 있으니까 고민두 많고 그럴테지만,
일다닐때도 그래요. 그리고 제가 안하면 이틀도 안해요. 고민이 많아서겟죠.
저 일끝나고 데리러 오라고 해도. 그리 멀지 않은데 나오기 싫어하고..
팔개월동안 한두번밖에 없구요.
그리고 어떻게 마음을 열어 나와서 같이 치킨 먹으러 가게에 들어가서
처음 하는 말이,
이것만 빨리 먹고 가자.
왜? 몬일있어? 그랬더니, 응. 게임정모 있어..
(그래서 남자인 친구한테 - 게임정모가 중요한거야 ? ( 제가 게임안해서 모름 _)
물어까지 봤죠. 헉.. 하더라구요 , 정말 그건 아니라고.. )
담배도 차안에서 피고 .. <- 이건제가 하두 모라구 해서 거의 고쳤어요
화이트데이 대박 = 저도 막 챙기는 스탈 아니라서 ,,
발렌타인때, 그냥 만나서 놀거나 ,, 별로 생각안쿠 있었는데 ..
남친이 " 준비는 됐겠지 ? " 장난식으로 운을 띠우길래
곰방 가서 ,, 초콜릿 사다 바쳤죠.. 상자에 비록 만들진 못했지만..
그래도 큰 거 받았다구 좋아했어요.
근데 화이트 데이 가까워지고,, 제가
화이트 데이 챙기지 말라고, 신경쓸일도 많을텐데 ..
그러니까
" 신경쓸 꺼 없는데 ? 챙겨줄꺼야 ~ " 이래서 암말 안쿠
여자가 너무 거부하면 그것도 매력 없으니까 .. 그냥 주면 받기로 했죠
화이트데이 전날까지 잘 통화두 하고 잘 지냈는데 딱 당일이 되니까
연락 없구.. 제가 칭구랑 놀고 있었는데 저녁 7시에 전화와서
끝나구 와, 집앞으로 갈께. 이러는거에요 ?
제 친구도 " 와~ 모 준비했나부다 .. 그래두 ."
이래서 저도 당연히 글케 생각했죠.
근데, 차를 막 끌더니 자기 집 앞으로 가더니,
미안하다고 ( 빌 듯 ) - 빌 듯 미안하다고 하는 게.. 자기딴에는 애교루 알거나
아니면, 그러면 싸움이 안되니까,, 일부러 그런 거 같아요
아무튼 미안하다고 하면서 ,, 친구한테 같이 사러 가자고 했더니
모 그런 걸 챙기냐고 애들두 아니고.. 그래서 그만뒀대요;;
내가 소중하지 않은가봐 그러면서 눈물이 나대요
사귀면서 여행도 못가봤어요. 겨울이라 그렇지만, 그리고 일 안하구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한번은 전화로 남친이 "여행가고 싶지 않아? 난 가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
제가 " 여름에 친구들이랑 여행갔었잖아, (저는 안갔어요 ) "
남친 ->" 그때는 칭구들이 다 준비해서 난 몸만 갔어 "
남친 친구한테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암것두 안하고, 투덜대기만 한대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제 친구들이 왜 어리다구 했는지.. 이해가 가요
특별히 싫어져서 그런 건 아니어두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그만 헤어지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귀는동안, 이렇다할 추억도 없고, 서운했던 감정만 있는 거 같아요
남친 힘든 시기에. 든든하게 힘이 되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사실 제 맘이 이래서 ..
어제 통화하는데, 제 목소리에 기운 없고, 이러쿵저러쿵 말도 없고
그러니까 이상했는지.. 자기 사랑하냐구 묻더라구요
제 대답 : 모.. 왜 물어봐~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 못해줬어요
남친한테 제가 처음 여자인데.. 모든 면에서 .
그래서 미안해요. 하지만, 여러분이 저라도 .. 끝까지 가지 못하겠죠 ?
제가 생각을 고쳐먹어야 하는지 ..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