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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준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죽인것이다

의의자와 |2010.03.31 16:20
조회 577 |추천 0

저는 해군 전역한지 약 4달 정도 되는 예비역이자

 

사고가 난 천안함과 동급 PCC(초계함)에서 2년동안 근무를 했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2함대에서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요번 사건에 관해서 누구보다도 사건의 본질과 원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겪어보지도 못한 함정생활과 아무것도 모르는 작전상황에도 불구하고

 

추측성 기사, 음모론적인 글, 댓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 등을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낍니다. 

 

가족 잃은 슬픔은 충분히 알겠고

 

우리나라 네티즌들 원래 들끓기 유명한건 알겠는데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모두가 이성을 잃고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정부에 맹비난,

 

늑장대응을 한 군 당국에 대한 질타,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언론 매체까지,

 

그리고 그 언론의 과장된 보도만 철썩같이 믿고있는 국민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또다른 사고가 터진거고요.

 

그냥 이 기사와 그 기사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질 떨어지는 수준과

 

실종자 가족들의 '내가족' 살려내라 라는 막무가내적인 행동과 행패에 가까운 요구,

 

생각없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그리고 체계적이지도 못한 구조작업을 급하게 진행한

 

군 당국과 이모든 상황을 어떤 대책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무언가 숨기려만 하는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하나의 비즈니스로만 생각하며

 

그것을 이용하고 오히려 더 자극적인 기사와 선동적인 추측성 기사,

 

그리고 정확한 취재와 조사과정 없이 이루어진, 수준 떨어지는 보도를

 

마치 '대량생산' 하듯이 찍어내는 신문사와 언론사...

 

 

 

이 모든것을..

우리 모두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군요

 

 

 

한 준위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분은 어쩌면 모두의 바람 때문에

 

그 바람이 지나치게 되어 희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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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한 준위 미망인에 '미안합니다'

 

빈소서 '아까운 분을 잃었습니다'울음 터뜨려

미망인 '이건 아닌데..'오열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31일 오전 천안함 실종자 가족 7명이 실종자 구조 작업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다.

한 준위는 지난 30일 오후 아직도 배 안에 갇혀 있을 후배 장병들을 살리기 위해 수중 작업을 하다 실신해 순직했다.

이날 오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를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은 빈소에 도착하자 자신의 가족을 구하려다 숨진 한 준위의 영정 사진을 보고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영정 앞에 선 뒤 할 말을 잃은 듯 한동안 고인을 바라보기만 했다. 국화꽃을 한 송이씩 영정 앞에 놓은 가족들은 절을 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가족들이 한 준위의 아내와 자녀, 형 등 유족들이 서있는 곳으로 다가가자 빈소는 이내 울음바다로 변했다.

실종자 정범구 상병의 할머니 이상옥씨는 한 준위의 아내인 김말순(56)씨의 손을 붙잡고 "뭐라 말씀드리겠습니까.."라고 흐느끼며 "정말 미안합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할머니에게 "이건 아닙니다"라며 "우리 금쪽같은 내 새끼 아버지인데.."라고 오열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조문을 마친 후에도 한동안 빈소를 떠나지 못한 채 유족들과 함께 울며 슬퍼했다.

실종자 이창기 원사의 형인 이성기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까운 분을 잃은 것 같아 유가족에게 뭐라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저희가 바라는 것은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게 아니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들은 살신성인의 군인정신을 모든 이에게 알려 훌륭한 군인이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빈소에는 시신이 안치된 30일 밤부터 한 준위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및 선.후배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31일 오전 빈소를 찾아 한 준위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 준위는 영웅적인 사람"이라며 "앞으로 추가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준위의 영결식은 1일 오전 11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작전사령부장(葬)으로 치러지며 수원화장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하 댓글----------------------------------- 군인은 명령에 죽고 산다지만 아무런 안전대책없이 인간이기를 포기한 실종자가족들의 행패와 부서진 뱃조각하나 건진것이없는데도 예단을 해대며 생난리를 부리는 네티즌과 100미터 올림픽 자유형 신기록이 불과 시속 7킬로 즉 4노트도 채안되는데도 마치 돌맹이 가라앉듯 잠수해서 육백만불의 사나이의 눈으로 꽤뚫어볼수있는 것처럼 소설을 써대는 언론과 장비도 준비도 계획도 안됐으면서도 오직 명령할수있다는것하나로 밀어부친 군당국모두가 저지른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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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버지에게 배다른 아들 3형제가 있었습니다. 막내아들과 물에 빠져 가라 앉았지요 막내의 생모는 다른른 아들을 집어넣어 빨리 건저내라 울부짓었지요 아버지는 할수 없이 둘째아들을 보냈지만 둘째도 떠오리지 않았지요 막내의 생모는 첫째도 넣으라 요청합니다. .....
이제 아버지의 결단이 필요한때입니다. 더이상의 희생은 막아야합니다. 모든것은 감수할수 있는 아버지가 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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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마음 누가 모를까요? 하지만 열심히 구조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무조건 빨리 구조활동하라며 늦장구조 늦장대응이라며 군을 질타만 했던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군인가족다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냉철하고 차분하게 군을 믿고 구조활동을 지켜봐 주세요! 그렇게 닥달 안해도 군은 지금 자신의 목숨을 받쳐 가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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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장을 모르고 느려터진 구조와 바보같은 작전이라고 매도했는데 방송오매체에서 경쟁적으로 추론 전달되어지는 정보에 기인한바큽니다. 목숨을 걸고 악조건속에 목숨을 던지는 구조대와 장병들께 사과드립니다.그리고 함미와 함수에 갇혀있을 실종자와 그가족들에게 귀환의 은총을 내려주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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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일 인상 깊은 댓글은 이것이더군요

 

내 가족도 귀하지만 남의 가족 역시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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