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년하고도 4개월 사귄
상대방에게 두근거리는 느낌이 사라진 커플입니다
뭐 지금은 친구처럼 또는 엄마와 아들처럼 지낸답니다
제 남자친구는 처음엔 방구끼는거 조차 제앞에선 힘들어하던
모르고 방구끼면 얼굴 붉어져서 쑥쓰러워했습니다
근데 그런 그가!!!!!!!!
1년 채 되지도 않아 길거리에서 방구를 막 껴대기 시작합니다- _-
그래요 그냥 걸어가면서 방구뀌는건 이해합니다
왜!!!!!!!!!!
다리를 쭈욱!벌리고 뀌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리 모으고 분사하지시?"하면
"아오 니가 그 찝찝함을 알어?"랍니다- _-
이건 약과죠- _-
어느날 친구네 집에서 티비보며 노는데
궁둥이를 들이밀더니
"나 여기 뭐 묻었나 봐줘"하길래 봐줄 찰나
'푸슉~!'소리와 함께 남자친구는 입이 찢어지고
제 얼굴엔 방구가 분사되어 제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전 얼굴이 방구냄새 날까봐 궁둥이를 발로 걷어찼지만
여운이 남아있어서 화장실로 달려가 안하던 비누칠까지 미친듯이 여러번하고
남자친구는 웃겨죽겠다면서 배잡고 구르더군요
또..
앉아서 티비보는데 제 손을 꼼지락 거리더니
갑자기 자기 궁둥이를 들고 제 손을 넣더니
힘을 주길래 "아 이런! 죽을.."하는 순간
손에서 진동이 오고 손에는 방구냄새로 번질려고 하는데
뺼려고 안간힘을 써도 이 자식 아예 궁딩이로 제 손을 누르고 있더군요
전 로또 당첨됫다가 도둑맞은 표정으로 멍때리는데
남자친구는 웃기다고 킥킥거리고 있고
결국 전 손 여러번 씻었습니다
뭐 저한테만 그러면 다행이지만..
제친구들 앞에서도 그러니 전 정말..
방구 말고도 트름도 똑같습니다
뽀뽀해준다고 오라길래 가서 들이밀었더니
"끄억~!"
"..............- _- ㅅㅂ 내가 오늘 널 나로호 곁으로 보내주지"
"푸하하하하하!!!!!!!!!!!!!!!!!!!아흥 사랑해♡"
아무리 친구들이 더럽게 논다고 하지만..
밥상머리에서도 트름하고 방귀 끼고 하는건 용납못해서
헤어지자고까지 했다가 사건이 종결되었죠- _-
얼굴은 귀엽게 생긴놈이 하는짓은 더러운지-0-
장난 치고서 제 표정 먹구름 끼면 그대로 춤춰가며 애교 부린답니다
전 울다가도 웃고 사네요
저자식을 진짜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