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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대처법

ㅇㅇ |2010.04.04 23:11
조회 20,222 |추천 63

 대부분 단순히 본인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거에 기분 나쁜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애매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거에 기분이 나쁜거 아닐까?

 

 "차라리 나에게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면 연락이나 하지말지, 날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하지, 왜 나에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행동'을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나도 그 상대방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심을 몰라. 이 사람이 날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날 단순히 편한 친구처럼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날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는지, 날 물주로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등등.. 

 

 솔직히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 나한테 '어장관리'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별로 신경 안 쓰여. 얘가 나한테 연락을 하던, 만나자고 하던... 심심하면 나도 연락하고 가끔 만나면 그만이고..

 

 근데 문제는 내가 그 상대방을 좋아했을 경우야. 이 때는 상대방의 한마디, 문자, 행동 하나하나에 촉각이 곤두서게 되지. 그래서 의미없는 말 한마디에도, 예를 들어, 

"난 네가 제일 편해.", "난 네가 참 좋다.", "너 같은 남자 만나고 싶어."

충분히 친구사이 일 때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말들이야. 내 생각에는. 근데도 상대방에게 온 신경이 몰려 있을 때는 예민하게 반응하지. "내가 좋대, 나랑 사귀고 싶다는 말인가?" 이러면서.  하여튼 이런 것 외에도 여러가지로 '아! 내가 어장관리 당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겠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나한테 이런 '애매한 행동'을 하는 거지? 하면서 그 사람의 심리를 해석하려고 하지 말라고. 점쟁이도 아닌데 어떻게 정확히 알겄어 ...

만약 내가 지금 어장관리 당하는 것 같고, 기분 나쁘다면 그냥 그 사람이 뭘 하든지 신경 안 쓰면되고, 뭐 같이 어장관리해도 되고.ㅋㅋ

아니면 그 사람을 진짜 좋아한다면 이것 저것 생각 안하고 고백하면 되고. 차이면 또 난 어장관리 당했었구나 하겠지만....

 

 판 보면서 자기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고, 어장관리 당하는 것 같다고 기분 나빠하면서 상대방 악마 만드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근데 '어장관리'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 참 ㅋㅋㅋ

 

 하튼 나름 긴 글을 여기까지 읽어 내려 온 당신은 지금 '어장관리'에 대한 고민에 빠지신 분인듯!!!!!!!! 신경 안 쓰거나, 편하게 상대방의 떡밥을 받아 먹거나, 아니면 시원하게 고백 ^^ 봄이 잖아요~ 고백 원츄 ㅋㅋㅋ

 

 

추천수63
반대수1
베플나참|2010.04.07 11:34
이좋은글에 왜댓글이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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