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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간호사와 병원~

짜세나는사... |2010.04.06 12:58
조회 5,009 |추천 5

안녕하세요~ ^^

판을 즐겨보기만 하다가 제가 직접 판을 쓸줄은 몰랐네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은 당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는 대구에 사는 29세 남자고요~

작년에 결혼해서 와이프가 임신중이예요.

 

20주에 접어들면 성별 구분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병원 가는 날이라 무지 기다렸었죠...

 

칠곡 태전동이 집이라 와이프가 동아백화점 근처 박OO 산부인과 다니거든요~

  

접수를 하고

진료 순서가 되어서 와이프랑 같이 초음파 검사실로 들어갔어요.

 

의사선생님께 성별을 물어보려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데!

 

옆 간호사가

"선생님~ 다른 환자 분 진료 좀 봐주세요~" 그러니깐

초음파 검사 도중 간호사가 부른다고 나가시는거예요 ;

그래서

"선생님, 가시기 전에 어떤 옷을 사면 될까요?" 하고 물어보니까

"어라.. 그건 안봤는데..."

하시면서 급하게 나가시더라고요

 

근데 당시에도 초음파 검사하던 중에 갑자기 나가니 좀 퐝당했습니다.. ㅡ.ㅡ;;

 

간호사가 검사실에서 나오면서,

 

간호사 曰 "오늘은 초음파를 너무 열심히 본다고 사진도 못 찍었네요"

헉! 초음파 보다가 중간에 나간게 열심히 본거냐 ㅡ.ㅡ;;;

 

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아니, 초음파 검사하고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 확인하려고 비싼 돈 주고

병원오는건데, 퇴근시간 조금 지났다고 검사도 제대로 안하고, 사진도 안찍어서

안주고 하면, 믿음도 안가고 이 병원 못 오겠네요!" 그러니

 

간호사가 저보고 바로 그러더군요!

"그럼 할 수 없죠! 저흰 그런부분엔 쿨해서요!"

 

헉! 뭔 이런 시츄에이션이 ㅡ.ㅡ;;;

 

돈을 확 던지고

앞으론 절대 안간다는 다짐을 하고 나왔어요!

 

그 병원은 간호사분들이 다 나이드신 아주머니 분들이라 일처리도 빨리 안되고해서

좀 못 미더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런 일도 있고 이제 와이프 출산을 생각해서 분만도 되고 친철한 산부인과로 옮겨야겠어요...

 

나와서도 생각할 수록 너무 열이 받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쿨한 병원 여름에 에어컨은 필요없겠네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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