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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남자가 당황스러울때

3호선 애용자 |2010.04.10 00:23
조회 196,660 |추천 140

헐.............그냥 심심해서 쓴 글이 톡톡이 될줄은 몰랐네요 하하하하하

제대하고 처음 써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글 올린지 한참 지나고서야 알게 되다니 ㅠㅠ

저는 녹번, 불광역을 제일 많이 이용하고 응암역을 그다음으로 이용 많이 한답니다

복학하면 충무로 애용ㅋㅋ

마지막으로 지하철 타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싸이는 잘 안해서 주소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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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톡톡메인에 또 올라가다니..투데이가 갑자기 이상해져서 와봤는데!

아 저는 훈남이 절대! 아닙니다 진짜로 ㅋㅋㅋ 그냥 소심한거지 ㅠㅠ

기념으로 제 친한 친구 싸이 주소를 올릴게요 벚꽃놀이 가고싶대요 ^^;;

http://www.cyworld.com/strong-kim <-제 싸인 아닙니다 ^^;

여자분들 들어가서 관심을 주세요! 훈남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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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남자(글쓴이)가 당황스러울때

 

1. 출근길, 혹은 퇴근길 지옥철에 탔는데 내 앞, 뒤, 옆 으로 젊은 여자가 있을때

    -> 어떻게 해서든 "저는 성추행범이 아닙니다. 변태도 아닙니다" 를 어필하기 위해서

        가방으로 일단 앞을 막고 손은 열중쉬어를 하거나 팔짱을 낍니다 ㅠㅠ

        하지만 키가 커서.. 여자분들이 아래에서 쳐다보면 미치겠습니다 ㅋㅋ숨쉬기가..

 

2.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이동중... 어떤 아저씨가 한자리 남은 내 옆에 앉으심

    근데 저도 어깨가 넓고 그 아저씨도 덩치가 있으신 분이라  어깨가 겹칠때 ㅠㅠ

    어깨 빼기도 자존심 상하기에.. 그러다가 그 아저씨가 다리라도 벌리는 날에는

    자존심 싸움ㅋㅋㅋ

 

3. 아침, 혹은 저녁 시간에 지하철 이용 중 당연히 자리가 없을 거라 생각하던 지하철에

    이게 왠일 자리가 듬성 듬성 있음 그런데 앞에... 짧은 치마 입은 여자가 앉아있으면

    ............자리 포기하고 그냥 서서 옵니다 ㅠㅠ 가끔 내가 먼저 앉아있는데

    내 앞자리에 짧은 치마, 혹은 좀 야하게 옷 입은 여자가 타면... 핸드폰 하기도

    그렇고..지하철에서 시선 둘 곳도 없고 해서 눈을 감고 자는 척하지만..

    잠이 안온다... 잠 안오는데 잠 오는척 합니다....ㅠㅠ

    근데도 혹시라도 그 여자분이 내가 실눈떠서 자기 다리를 훔쳐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까봐 꾸벅꾸벅 고개도 조는 시늉도 낸적이 있음 하하....

 

4. 노약자석 근처에 어쩔 수 없이 타게 됐을 때

    그냥 단지 노약자석 앉을 마음 없이 근처에 서서 집에 가는데..

    간혹 몇몇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자리 뺏길까봐 미친듯이 나를 밀치고

    앉으러 가신다.. 이해는 하는데 기분이 영 찜찜ㅠㅠ

 

5. 정말 좁은 말 그대로 지옥철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딱 복도 중간에 꼈는데

    갑자기 멀리서 들려오는 낯익은 카세트 소리.. 구걸하시는 맹인분들 오실때

    참으로 난감 ㅋㅋ 비켜줄 수가 없는데 게다가 내 앞은 여자가 있는데 ㅠㅠ

    신기한건 그 좁은 지하철에서 성인 남자인 나도 아무것도 안잡고 그냥 서서

    가기가 힘든데.. 그분들은 눈 감고 손에 뭘 들고 정말 잘 가는거 같아서 신기함

 

6. 여고생(좀 놀거 같은)들이 우르르 내 주위에 있을 때

    정말 무서운 상황 뒷담화의 대상이 될 거 같은 기분과 함께 혹시라도 나한테 뭐가

    뭍은게 아닐까 오늘 내가 입은 이 남방이 옥션에서 산거란걸 쟤들이 눈치까고

    속으로 비웃을까 노심초사 하며 가끔씩 걔들이 웃을 때 무섭다는..

 

7. 좁아 터진 곳에서 커플 만났을 때

   좁아 터져서 짜증나 죽겠는데 문에 찰싹 붙어서 서로 껴안고 느끼한 얼굴로 대화를   

   나누는 .. 커플을 1M 거리도 아니고 50cm도 아니고 30cm 거리에 보게 될 때는

   속으로는 아주..2#%#$ 욕을 바가지로 ㅋㅋ 하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가 여자친구 생기면 나도 ㅋㅋ

 

8. 가끔 물건 파시는 잡상인들 타실 때

    내가 관심 없는 물건이면 그냥 상관없음 그런데.. 가끔 솔깃한 물건 파시는 분들이

    타시면 난감 ㅋㅋ 속으로는 "아 사고싶다 살까 말까 살까 아 사고 내릴까" 하지만

    결국은 못사고 나서 그 물건에 대해 잊고 살다가 수십일 뒤.. 생각남

     

    내가  지하철에서 산 물건들 : 자가발전용 후레쉬, 부채, 하모니카, 감자깎는 도구

 

9. 진짜 마음에 드는 여자가 탔을 때(혹은 괜찮은 여자와 자꾸 눈 마주칠 때)

    -> 정말 말걸고 싶고 TV에서 본 것처럼 "저 이번에 내려요"를 하고싶지만

         변태취급과 싸이코 취급 당할까봐 망설이다가 놓치고 후회함

         이럴 땐 사람도 개 처럼 꼬리가 달려서 호감가면 꼬리 흔들면 좋겠음 ㅠㅠ

         하루는 이런 생각을 함..눈 마주치는 이유 : 내가 웃기게 생겼나보다 ㅠㅠ 

 

10. 지하철 문에 꼈을 때, 지하철 사이에 다리 빠졌을 때

     정말 급해서 계단을 3개, 4개 뛰어서 간신히 지하철 타는가 했는데 문 사이에

     정확히 몸이 낌.. 난 지하철이 문에 뭔가 끼면 자동으로 열리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힘을 써도 안열림 와 여기서 죽는구나 했는데 다행히도 문이 열림 ㅠㅠ

     근데 입장을 바꿔서 안쪽에서 구경하던 입장으로 돌아가보니 정말 쪽팔렸음

     

     한번은 좀 덩치큰 친구와 지하철을 타는데 이놈이 음악듣다가 다리를 헛디뎌서

     한쪽 다리가 지하철과 지면 사이 공간으로 빠짐

     나도 놀래서 한쪽 겨드랑이를 잡았으나 이놈이 당황해서 나머지 한발도 빠짐

     와 그때 너무 놀래서 양쪽 겨드랑이를 잡고 애기 일으키듯(친구가 94kg) 초인적인

     힘으로 들어올림 근데 그걸 안에서 구경하던 여자 두명.. 내 친구가 좋아하던 여자

     ㅋㅋㅋ 친구 그날 고맙다고 술 사줬다는 ㅠㅠ슬펐겠지 ㅠㅠ

 

 

 쓰고나니 너무 기네요 ㅋㅋ

 그래도 저는 버스보다 지하철이 좋습니다 ㅋㅋ

 

 

 

추천수140
반대수0
베플여의나루역|2010.04.13 09:46
1. 지하철에서 가장 난감한상황은 신문보고있는데 옆사람이 힐끗힐끗 보고있는것이 느껴질때.... 난 다 읽었는데 이걸 접어야할지 다음장으로 넘겨서 그냥 계속 봐야할지ㅜㅜㅜ 2. 지하철에서 어떤사람이 신문 다 보고 위쪽 받침대에 올려놓고 팔짱끼고 잘때.. 저걸가져가야할지말아야할지 난감할때... 다읽었으니까 올려놨겠지? 가져가도되겠지? 괜찮겠지?ㅜㅜ 백만번고민하다가 그 사람 내리면 다른 아저씨가 가져감ㅜㅜㅜ (그것도 꼭 자리근처에있던 사람이아니라 칸옮기러 지나가는 행인1이 가져감!) 3. 서있는데 앞에있는사람 백 지퍼가열려서 안에 책같은게 삐죽 튀어나올때.... 넣어줄까말까....가방 닫아주고싶은데...ㅜㅜ오지랖인거같기도하고ㅜㅜㅜㅜ 4. 가장자리에 봉있는자리에 앉게되서 봉에 좀 기대서 자볼까~ 했는데... 그 봉옆 문앞에 있는사람이 봉 팔걸이에 엉덩이걸쳐놓을때ㅜㅜㅜㅜ 내 팔걸이ㅜㅜㅜ게다가 그놈에 엉덩이. 내 눈앞에 엉덩이ㅠㅠ ------- 앗 베플은아니지만 싸이잘안하지만.. 할것없는 잉여사람이라서 ... 동감100개넘은기념 홈피공개 ㅋㅋㅋㅋㅋㅋㅋㅋ www.cyworld.com/dolemifa P.s. 9호선좀 자주오게해주세요. 샛강역 너무 안옴ㅜㅜ
베플자갈치|2010.04.13 09:26
지하철없는 지방에 사시는분들 조용히 다른판을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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