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시간에 소개된 그림이야.
조지 프레드릭 와츠(George Frederic Watts)
희망(Hope) 1886
oil on canvas support: 1422x1118mm painting
Presented by George Frederic Watts 1897
Tate Gallery,London,UK
첫시간에 소개된 와츠의 <희망>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 전 한 인터뷰에서 와츠의 희망이 자신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한 이후로
이 그림은 많은 관심을 받았고 와츠도 뒤늦게 유명해지기 시작했데.
나는 그림의 여자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오바마는
불안정한 공 위에서 맨발에다 눈도 가려지고 끊어져 한 줄만 남은 악기를 연주하는 여자를 보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데.
오바마의 인터뷰 이후 사람들은 희망뿐 아니라 와츠의 다른 작품에도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고
와츠가 속했던 라파엘 전파까지 조명되었데.
와츠의 다른 작품들은 다음 시간에 보기로 했고 라파엘 전파가 어땠는지 좀 알아보자.
라파엘 전파(前派)
Pre-Raphaelite Brotherhood
왕립 아카데미의 역사화가 상상력도 없고 너무 인위적이라고 여기고 이에 반발하여 1848년에 젊은 영국 화가들이 결성한 단체. 라파엘 전파(前派)라는 이름도 성기 르네상스 이전, 특히 라파엘로 시대 이전 이탈리아 미술의 전형적 특징이었던 솔직하고 단순한 자연묘사에 대한 찬양을 나타내기 위해 붙인 것이다.
라파엘 전파 협회는 왕립 아카데미에 다니던 3명의 학생이 1848년에 결성했다. 그 3명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윌리엄 홀먼 헌트, 존 에버렛 밀레이였는데, 모두가 채 25세가 되지 않은 젊은이였다.
화가인 제임스 콜린슨, 화가이자 비평가인 F. G. 스티븐스, 조각가인 토머스 울너, 그리고 비평가인 W. M. 로세티(단테 가브리엘의 동생)도 권유를 받고 이들과 합세했다. 화가인 윌리엄 다이스와 포드 매독스 브라운도 라파엘 전파 양식을 선구적으로 구사한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다.
라파엘 전파 화가들은 즉시 매우 설득력있고 의미심장한 작품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종교와 중세를 주제로 다룬 그들의 그림에는 15세기 피렌체와 시에나 미술의 깊은 신앙심과 순박하고 꾸밈없는 솔직함이 엿보인다.
헌트와 밀레이가 보여준 화풍은 선명하고 화려한 조명, 깨끗한 분위기, 세부까지 거의 사진처럼 묘사한 정밀함이 특징이었다. 그들은 또한 성서와 중세문학을 주제로 그리면서 개인의 시적 상징을 도입할 때가 많았다. 로제티의 작품은 희미한 윤곽, 좀더 조각적이고 암시적인 명암 표현, 흐릿하고 몽상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과는 달랐다. 활기차고 참신한 시각은 라파엘 전파의 초기 그림들이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특징들이다.
아래 그림은 로세티가 그린 <축복받은 베아트리체>
근데 사실... 라파엘 전파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데.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인상파나 입체파처럼 자료가 많지 않아 T-T
찾다보니 '라파엘 전파 : 19세기 복고주의 운동'이라는 책이 있던데
오오~ 학교 도서관에 있구나. 한번 빌려봐야겠어.
이건 YES24에서 찾은 책 소개!
[ 책 소개 ]
사람들은 라파엘 전파(前派)의 작품을 영국 회화 중에서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또 사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들은 오랫동안 예술작품이라는 합당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단순히 빅토리아 시대의 장식물로 격하되어 왔다. 이 선구적인 비평사는 19세기라는 더 큰 역사의 맥락에서 라파엘 전파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검토하며 자리매김한다.
이 책은 라파엘 전파의 모든 주요 작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화가들의 작품까지도 다루고 그 도판을 싣고 있다.
[ 저자 : 티머시 힐턴 ]
1941년 생으로 버밍엄의 애스턴 테크니컬 칼리지(Aston Technical College), 옥스퍼드의 베일리얼 칼리지(Balliol College), 그리고 코톨드 미술연구소(Courtauld Institute of Art)에서 교육받고, 이 미술연구소에서 강의했다. '월드 오브 아트(World of Art) 시리즈'로 출간된 『피카소(Picasso)』의 저자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