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맨날 눈팅만 하면서 실실 웃기만 했던 제가 ㅎ 이야기 포대를 한움큼 풀어보려구요 ㅎ
제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올해 25살이요 남자구요 ㅋ
핸드폰파는 현장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ㅎ
봄기운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이는 시점에 꽃놀이 가는 커플들 보며 .한숨만 푹푹
내뱉는 중이랍니다 . (같이 마실나갈 여성분.. 붇효 핸쏨~^^) 노가리는 중단하고ㅋ
썰 풀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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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올 1월 중순 쯤이었나 ?ㅎ 아무튼 그날도 매장에 핸드폰 사려는 내방고객이
없길래 혼자 미친듯이 쪼개면서 톡을 보고있었쬬 (톡중독이라는...ㅋ)
헌데 왠 50대 후반 되시는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이상한 억양으로
공짜폰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혼자서 신나게 톡을 읽고 있던 저는 . . "아 외국인 이구나 .." ㅋ 하고 생각햇죠
사실 외국분들 핸드폰 사시려면 내국인 보다는 좀 까다롭거든요 . .그래서
대충 상담하고 보내야 겠다 싶어 공짜폰 몇개를 꺼내서 보여줬죠 .
그러더니 바로 휴대폰 하날 집더니 달라는 겁니다 . 그래서 서류쓰고
신분증을 받았는데 궁금해서 물어 봤습니다 . "고객님 어디에서 오셨어요 ?"
연변 에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를 하시는게 한국에 온지는 3년정도 됬고
연변에 있는 가족들 2-3명만 남기고 지금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 한국에서 일하면 생활에 도움좀 되시나 하고 가볍게 패스했죠 .
개통때문에 몇가지 서류가 필요했는데 그당시에는 없다길래 집에있는
자기 딸내미를 시켜서 가져오게 하겠다고 하시고는 가셨습니다 .
- 그다음날
그날도 어김없이 톡을 보고있던 점심 무렵 매장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고객이 있었죠
맞습니다!! . 바로 저에게 데이트하자던 당돌한 주인공 아가씨죠 .
(여기서 생김새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기에 설명드려요 ,)
키는 163정도에 체격은 보통 옷입은 스타일은 ..
무릅까지 오는 스커트에
유행도 한참 지났을 법한 스웨터를
입고 있었어요
얼굴은 작고 단발에 꽤 귀여운 얼굴 이었어요 ㅋ
매장에 들어오셔서 쭈볏쭈볏 주변을 훝어 보시길래 .
한가득 미소를 담고 ~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하며 인사를 하니
절 경계하는 눈빛으로 -_ - ::통장을 불쑥 내밀더라구요 ㅋ
그제서야 어제 핸드폰 사간 연변아저씨 딸내미 라는걸 알았져 ㅋ
전 통장을 받아들고 복사를 하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양볼과 손이 시퍼렇게 질려서
뻘쭘히 서있는 그 아가씨를 보자니
그냥 보내기에 마음이 허하기도하여
고객감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프로의식 발동. .ㅎ (오지랖이랍니다ㅋ)
땃땃한 히터옆에 강제로 앉히고 커피를 하나 타드린후 취조에 들어갔습니다 .ㅎ
사실 심심하기도 하고 내방고객도 없어서 말동무 하려고..ㅎ
그여자분 의외로 몸이 따뜻해 지니까 ㅎ 마음이 편한지 질문에 잘 대답하더라구요 ㅎ
이야기인 즉슨
사는곳은 연변이요 . 나이는 올해 28살 (헐 ;;전25살 ..ㅡㅡ반존말 하는중;;)
미혼이며 잠시 한달동안 한국에 계신 부모님 뵈러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질문이 끝나자 .. 그 아가씨가 저에게 영롱한 눈빛을 보내며
되묻더군요 . 제나이는 속여서 27살 (왠지 모르게 어려보이기 싫터라구요 )ㅋ
여자친구는 없음 .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그러더니 중국에 와본적 있느냐 ?! 무슨음식을 좋아하느냐 !?
이상한 질문을 하시길래 . 꼭 .. 취조하려다 반대심문 당했다는 . 그러케 둘이서 신나게
떠들고 나니 어느덧 한시간 정도 흘렀더라구요 ㅎ 그래서 그여자분 보내고
그날도 어김없이 영업을 했죠 ㅋ 그후 다음날이 비번 이라
휴무진행하고 그다음날 일하러 나왔는데
헌데 직원분이(제친구놈입니다.ㅎ ) 절 보더니 신나게쪼개며
" 미친놈아 무슨짓을 한거야" 하며 저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건네주는데
이야길 들어보니 ..제가 비번인날 이 연변 아가씨가 오셔서 저를 찾았답니다 .
제 친구놈이 전 그날 쉬는 날이라고 둘러대고 용건을 물어봤는데 .
쭈볏쭈볏하면서 핸드백에서 흰봉투를 건네주더니
"이거 좀 그분한테 전해주세요 꼭 이요! " 하며 신신당부하시고 갔더라는 ㅎ
전 -_ - ;; ....황당해서 머지머지머지머지머지머지 ?? ㅡ ㅡ 이러고 있는데
친구 놈이 빨ㄹ ㅣ편지 뜯어 보라며 아우성 치길래 뜯어서 봤는데 .
총두장의 촘촘히 쓴 편지가 들어있더라구요 ㅎ
내용은 길어서 패쓰 . 큰대목의 내용은 여자저차 어쩌구 저쩌구
길잡이 좀 해줄랍니까?
이런 내용과 답장주라고...그리고 편지하단에
연변주소와 연변연락처를 기재해 놓으셧어요 .
(중국놀러오면 자기집에서 자라고 ..ㅎ )
전 좀 가볍게 장난치다가도 ㅡ ㅡ상대가 진지하게 나오면 더 더더더더ㅓ
진지하게 나오는 편이라 ,,ㅎ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져 ;;(의외로 순진남;;)
그리고 그후 .. 연변아가씨는 보름정도 한국에 더 머물렀는데 ..
저희 가게를 지날때마다 저를 의식하면서 가더라구요 ,,
전 그때마다 ;;어쩔줄 몰라하고 .. 눈을 피했어요 ..
그러더니 제가 연변아버님 한테 명함을 드린걸 집에서봤는지 ..
핸드폰으로 15일 정도 집요하게 문자가 오더군요 .
처음엔 날씨가 춥네요 부터 안부인사 제가 반응을 안보이고
.. 시간이 지나니까 ..
전화를 하시더니 .. 길잡이 좀 해달라고 . 좀 만나자고 . ㅡ ㅡ
노골적으로 대시하더라구요 ...덕분에 전화번호 바꿨습니다 . -_ -
사실 관심 가져주고 좋은데 .. 너무 들이댐이 충만 하셔서 반감이 가더라구요 ..
그러케 그분께서 가실날이 한3일정도 남았을 무렵 ㅋ 대박하나 터졋죠 .
매장에서 근무하고있는데 그 연변아가씨께서 오신 겁니다 ...
연락도 피하고 자기를 싫어 할정도로 매몰차게 피해다녔는데 ..온것도 신기 ..+ㅁ +
저에게 오시더니 ..말합니다 ...그녀가 ..
"저...XXX씨 모레 가요
아 ....어쩌라는건지 ;; 그당시 상황이 꼭. ..예전의 CF에서 본 ..
" 저 이번역에서 내려요 .." 와 흡사 순간손발이 오글오글 ...
전 ..오글거림을 참으며 한마디했어요 .
"전...모레 셔요 ^_^ ;;"
ㅋ ...그후 그녀는 영변으로 갔고
전 오늘도 핸드폰을 팔고있어요 ㅎ
그후 간간히 그 아가씨 아버님이
요금내러오시는데 ㅋㅋ
제가 올때마다 물어봅니다 . ㅎ
자녀분은 언제오시냐고 ..
내년에 온다고 하네요 .ㅎ
그땐 부디 좋은 남자분 만나셔서
손잡고 같이 오셨음 하네요
허접한글 길기도 한데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