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앞날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저는 대학교 자퇴 후 1년정도의 백조생활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작년 8월 모백화점의 진캐주얼 브랜드 막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8시퇴근에 주말에 30분연장
저희 집은 백화점과 거리가 멀어요 ㅠ (1시간 30분정도 거리)
처음엔 1년동안의 불규칙한 생활습관때문에 적응하는게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것부터 힘이 들었지만 그동안 살아오며 잘못한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정말 지각 한번하지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멋도 부리고 백화점언니들처럼 이쁘게 꾸미고 싶었지만
막내인 저는 그런것보단 일단 땀 흘리며 일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백화점에서 뭐 땀흘릴 일이 있냐 ? 하시는 분들이 혹시나 있을까해서 적어봅니다.
출근하자마자 핸드카끌고 물건가지러갑니다 5박스6박스는 기본이죠 뭐 ...
까대기 당연하고요 물건 다 정리해놓고 또 전날 반품싸논거 다시 다 옮기고
그리고 진브랜드라 사시는 분들 대부분 수선하십니다 계단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엘레베이터기다리는 시간 아껴서 빨리 해가려고 엘레베이터가 좀 많이 늦었거든요
이런것 말고도 일하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했습니다 그 직업에 자부심도 가졌고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판매 제가 코디하고 추천해준거 사가시는 분들 때문에
정말 정말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1월달에 아는분을 통해서
대리점에 스카웃(?)이라고 해야하나 ? ㅋㅋㅋㅋㅋㅋ 암튼 기회가 왔죠
뭐 백화점보다 대리점이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그런 소릴 듣고 또 급여도 더 쎄고 하니까 옮기게 되었습니당
그곳도 진브랜드이고 속옷도 같이 판매하는 그런 대리점이였습니다
암튼 이제 본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즐거웠습니다 정말 일하는거 진상손님이 있긴 했지만 다 참을만 했고
신경도 뭐 그렇게 쓰지 않았고 그런 사람들 조금만 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하면
또 단골도 되는거고 그렇게 그렇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일했는데
대리점에서 일한지 4개월정도되고 일이 터졌습니다
출근해서 청소를 하구 있던 시간이였습니당 어느 여자분이 들어오시더군요
그때 같이 일하던 오빠는 화장실에서 청소 중이였고 매장은 저 혼자였죠
다른 직원분들은 휴무셨고 아무튼
어서오세요 ~ ^^ (정말 웃으면서 !!!!!! 강조 ㅋㅋ)
그분은 저희 쇼핑백이 아닌 랑x 화장품 브랜드의 쇼핑백을 카운터에 올려 놓으시더니
이거 몇일전에 산건데 교환을 원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영수증과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서 영수증가져오셨냐고 물었죠
다행히 저희 매장에서 구입하신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물건을 확인하는데 피죤냄새가 일딴 나더군요 ( 빨아오긴했더라고요 )
그래서 고객님 착용하셧던 제품같은데 ^^ ;;;;;; 그때까지만해도 뭐 어디 불량인지알구
그 빤스를 들고 이리저리 살펴봤죠 - - 근데 그여자가 하는 말이
자기가 어제 저녁에 샤워하고 이걸로 갈아입고 자려구 누웠는데
팬티가 똥꾸에 자꾸 껴서 잠을 한숨도 못잤다고 그러면서 저를 한대때릴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마치 제가 죽일년인냥 쏘아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딴 사이즈 확인부터 했습니다 ㅠ 제일 크게 나온 사이즈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자기가 사갈때 입어도 봤다고 그 팬티를 자기 팬티 위에 덧대서
그땐 맞았다고 - - 제가 판매한게 아니라서 뭐 이건 나중에 판매한 분한테 확인했고
암튼 그래도 일딴 그럼 본사에 심의 올려서 최대한 고객님이 원하시는 쪽으로 해드리겠
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여자는 또 자기 똥꾸에 팬티 껴서
잠 못 잔 예기를 들먹이면서 지금 당장 바꿔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매니저님도 안계시고 어떻게 해야하나 ㅠ ㅠ 아침부터 진짜 ㅠ ㅠ
그여자 본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ㅠ 백화점이였으면 고객센터로
인터넷으로 글올려대고 했겠지만 대리점인지라 본사밖에 뭐 없었나봐요
암튼 그래서 제가 본사 소비자상담실 전화번호를 적어서 줬습니다 그러더니
그거 가져온거 놔두고 휙 나가더라구요 저 진짜 당황스럽기도 하고 눈물이 핑 ~
암튼 그러고 가져온 쇼핑백을 열어보니까 같이 사간 안입은 팬티 한장이랑
브라가 있더라구요 저두 사람인지라 화두 나고 눈물도 나구
얼마 뒤에 전화가 오더라구여 본사에서 ... 저두 이런저런 예기하구
본사분도 어이없어하시면서 일딴 그거 교환처리 해주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여자한테 다시 전화걸어서 오시라구 교환해드리겠다구
암튼 그여자가 몇시간뒤에 왔더라구요 친구랑 - - 당연히 속옷으로 바꿔갈지 알았는데
옷으로 바꿔가더군요 - - 속옷이 브라 팬티 2장해서 17만원정도 햇거든요
13만원정도 맞춰서 바꾸더니 나머진 입을 만한게 없다구 또 제 속을 긁으면서
4만원은 나중에 와서 가지고 가겠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으며 나가더라구요 나쁜뇬 나쁜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여자가 나가고 눈물이 또 나더라구요 제가 그때 혼자 너무
오바해서 생각한건지도 모르지만 암튼 그땐 내가 왜 저런 사람한테 당해야하나
죄지은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죄지은 사람마냥 이래야하나 저런 그지같은 년한테 ...
뭐 이런 저런 생각이 그때부터 많아지더라구요 ㅠㅠ
뭐 그여자 하나때문에 그동안 살아온 제 인생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암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일을 계기로 저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공부도 하면서
조그만 사무실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오늘 올라온 톡을 보면서 한달전 사간 옷
교환하러 온 사람 이거 읽고서 저도 얼마 전 일을 떠올리며 글을 써보네용
* 그 여자에게
니 엉덩이 큰거 생각하고 다신 그 브랜드 속옷 입지마
크게 나오긴 한다지만 니 엉덩이를 생각하라고 ...
생긴거부터 아주 하는 말까지 다 밉상 진상 재수없어 또라이야
메롱
오늘 금요일이니까 욕은 여기 멈춰준다
그렇게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