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에 최고의 라이벌☆
낙엽
|2010.04.16 21:46
조회 196 |추천 1
얼마전 있었던 일이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늦잠을자 11시에 일어난 나는 부시시한 얼굴로 "또다시 어떻게 하루를 때우나" 라 는 주제하에 치밀한 스케줄을 짜고있었고.. 나의 머리속에서.. Am11:00~Pm3:00 까지 컴퓨터.. Pm3:00~3:30 간단한 식사.. pm 3:30~8:00 까지 컴퓨터.. pm 8:00~11:00 간단한 식사 와 피시방.. 이란 완.벽.한. 스케줄이 짜여졌을쯔음.. 만족의 미소를 입에 머금고 자리를 일어나는 순간 누군가가 벨을 울리며 문밖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난.. 올사람이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쪽의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순간 강하게 뇌리에 스치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 불우이웃 기금모금 뭐 이런 단체에 서 온거 아닐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날씨가 쌀쌀한 날이면 해마다 꼭! 한번씩 찾아오는.. 나는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집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문뒤에 서있는 사람은 40대 중반의 나이로 보이는 인자한 웃음을 띈 중년의 아저씨였다.. 큭.. 나는 순간 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와 동시 그 중년의 아저씨는 나와 눈 을 똑바로 맞춘후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동정심을 유발 하는 말들이 흘러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추운 겨울을 나는 고아 어린이들을위한.. @#$%!!^$!^" 난 앞부분 말곤 무슨소린지는 잘 듣지못했다 그저 나한테는 "돈내 놔~" 라고 들렸기 때문이다..현재 내수중엔 달랑5천원.. 그것도 하필이면!! 천원짜리가 아닌 5천원짜리로..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순간만큼 한없이 고뇌했다.. 나는 나의 이 생각들이 5천 원이 없음 하루스케줄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대에까지 생각이 다다르자 나는 마음굳게 먹고.. "죄송합니다 집에 어른들이 없어서요.."라며 문을 잽싸게 닫아버린다는 빈틈없는 계획을 구성 한후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나를 똑바로 처다보는 아저씨의 눈 을보곤 차마 그런말을 하지 못해 눈동자를 왼쪽으로 살며시 굴린 후입을 열려고 하는순간 그아저씨는 "커~흠"하는 헛기침 소리와 나의 눈동자가 향한 방향의로 한 걸음 성큼 옮겨온후 나의 눈을 뚤어지게 처다보셨다. 순간 생각지도 못한 변수에 당황한 나는 제 빠르게 눈동자를 반대쪽으로 굴렸지만 그아저씨는 나를 향해 그 럴줄 알았다는듯 한번 피식 웃고는 다시금 한걸음 성큼 다가와 나 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거 였다.. 순간나는 "고단수다!!!"라는 생 각에 알수없는 승부감에 휩싸여 연신 여기저기 눈을 굴려대고 그 아저씨는 한걸음 반걸음 현란한 발동작을 사용하며 나의 눈을 쫓 고 있었다.. 이렇게 치열한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동안 갑자기 그 아저씨가 옆으로 크게 한발자국 물러 서는것이였다 나는 승리감 에 휩싸여 입에 조소를 띄우곤 문을 닫아 버리기 위해 고개를 빼 꼼히 내미는순간!! 엄청나게 아담하고 이쁜여자가 초롱초롱한 눈 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당황한 나는 그 중년의 아저씨를 처 다보았다.. 그 중년 아저씨의 면상에선 초반의 그 인자한 미소는 사라지고 "이건 어떠냐?"라는 능구렁이 같은 미소만 나를향해 보 내고 있었다. 갑작스런 변수에 당한나는 순간 마음속엔 평정심이 사라지고 어느덧 내 방에있는 지갑에서 지갑을들어 떨리는 손의 로5천원 짜리 한장을 빼와 그 능글맞은 아저씨에게 건네주었다. 그아저씨는 얼른 돈을 건네받은후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제빨리 자신의 히든카드 를 대리고 사라졌다.. 아~ 허탈했다.. 결국 마지 막 한방을 견뎌내지 못한 내자신이 한없이 미웠다.. 2002년 12월 23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