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를 갔습니다.
금요일 치고는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조용한편이었어요.
친구와 맥주 한잔에 가볍게 클럽 달려주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였습니다.
홍대정문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국민은행있고.
스타벅스 있는 길 아시나요?
홍대 가보신 분들은 거의 다 아실텐데요.
횡단보도가 양옆에 약간 떨어져있고.
전철역에서 술집이나 클럽을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도로는 무단횡단을 합니다.
저희도 5시정도에 놀다가 나와서 길을 건너는데.
저희를 스쳐 지나가는 여자 두분이 보였어요.
저흰 도로를 건넜고 여자두분은 건너려고 하는 순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 두분이 공중으로 날아서 2미터 정도 앞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뒤를 보고 있어서 사고나는걸 보고 있었고.
친구는 쿵소리와 함께 쳐다보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제 친구가 심성이 착한 친구라 바로 달려가서 괜찬으시냐고.
물었는데 술이 약간 취하신거 같더라구요.
택시기사님이 내리지 안아서 제 친구가 사고가 났는데 왜 안내리냐며.
해서 내리고 택시기사님도 밥벌이 하시는 형편이라 볼멘소리로
갑자기 달려들면 어쩌냐고 하셨어요. 두 쪽 다 참안타깝더라구요.
제가 바로 119 신고해서 구급차오는 동안.
여자분들 저보다 어리신분들이던데 술이 취해서 아픈지도 모르시는지.
상황이 재밋는지 웃고 집에간다고 떼를 쓰시더라구요. 술이깨면 엄청아플텐데.
일어날려고 하시고ㅜ 아무튼 구급차 와서 타고 가셨는데 괜찬으세요?
홍대에 사람들 엄청 많은데. 거기서 다들 머가 그리 좋아 구경난거처럼
모여서 낄낄거리고 택시기사님들은 차 안뺀다구 난리구.
참 척박한 세상입니다. 여자분들 술 너무 드시지마세요.
차조심 하시구요. 그리고 남일이라고 그저 재밋다고 구경하시던 분들.
친동생이라 생각해보셔요ㅜ
전 가슴이 철렁하던데. 다들 차조심하시고요 약주 조금씩만 하세요.
그리고 거기 횡단보도 옮겼으면 좋겠어요.
거의 대부분 무단횡단하는데 그럴거면 옮기는게 낫을텐데.
아무튼 많이 안다쳐서 금방 퇴원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