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이어 이창동감독님의 5번째영화 <시>가 칸영화제에 진출된것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두번이나 칸의 러브콜을 받은 이창동 감독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칸에 진출 소식을 접하고 감독님의 5번째 영화 <시>의 예고편을 찾아서 보게 됐습니다.
예고편만 보아도 감독님의 포스와 작품성이 느껴지는데요. 개봉전이기 때문에 영화의 전부를 접할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칸영화제에 진출했었던 <밀양>뿐이나라,
데뷔작 <초록물고기>를 비롯해 <박하사탕>, <오아시스> 와 두번째 칸 진출작인 <시> 까지!!!
감독님의 예술성이 깃든 이번영화와 과거 작품들까지 관심이 쏟아집니다.
감독님의 전작들로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창동감독님의 명작들..!!
감독님의 작품이 이처럼 사랑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 작품 모두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시고...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기에.. 길지 않은 연출 경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이와같이 최고의 명작들을 탄생시키시는 이창동 감독님!!
그의 다섯편의 영화 중 최고의 명작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http://em.naver.com/poetry/ <-이곳에서 우연히 지식인 이벤트라는 걸 보게 됐습니다.
그중 1번 질문이.."거장 이창동감독 영화 중 당신이 알고 있는 최고의 명작을 추천해 주세요." 였는데..
모두다 좋은 작품들이라 꼭집어 어느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의 다섯편의 영화를 샅샅히 살펴볼까합니다.
첫 영화 [초록 물고기 ], 정체성이라는 테마
<초록 물고기>는 갱스터 느와르에 멜로드라마가 결합된 형태.
갓 제대한 막둥이(한석규)라는 순수한 청년은, 배태곤(문성근)의 조직 속에서, 보스의 여자인 미애(심혜진)를 사랑 하지만, 막둥이는 어둠 속에서 비참하게 죽어가고, 죽기 전에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초록 물고기’를 떠올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창동 감독은 데뷔작에서 관객에게, 통속적인 이야기의 익숙한 쾌감과 함께 그것을 배반하며 뒤집는 전개를 함께 선사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주인공이 죽었음에도 영화가 끝나지 않는느낌이 들며, 이영화는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충실하게 전달하려는 감독의 노력이 느껴지는 영화이며 특히 캐릭터에 대한 역점이 두드려져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영화 [ 박하사탕 ], 시간의 아이러니
고가철도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던 신인 배우 설경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21세기 한국 극장가의 스타트를 끊었던 <박하사탕>은, 진지한 영화 관객들에게 잔잔한 신드롬을 일으켰엇지요.^^
<박하사탕>은 어떤 꿈이 있었던, 이젠 잃어버린 그 시절에 대한 불가능한 회귀를 영화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그러한 현실적 판타지를 꿈꾸는 것이 인간이기에, 그런 점에서 <박하사탕>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었고, 평단의 호의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꽤 괜찮은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세번째 영화 [오아시스],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문소리의 장애인 연기가 인상깊었던 <오아시스>!!
오아시스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과자 청년(설경구)과 뇌성마비 장애인 여성(문소리)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입니다.
쉽지 않은 배역을 맡은 두 주연 배우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는 이 작품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외된 인물들의 ‘독특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편견과 가식에 찬 세상에 작은 비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제목 ‘오아시스’는 여주인공의 방 안에 걸려있는 초라한 액자 속 그림이며, 두 사람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 신인여우상(문소리)을 수상하여 한국영화로는 세계3대 영화제 최초 2개 부분 석권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네번째 영화 [ 밀양 ], 치유 받지 못할 인간의 상처
제6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얻은 전도연, 그녀를 빛나게한 이창동감독님의 4번째 작품 <밀양>!!
밀양은 소박하고 평범한 인생을 담았지만 그 깊이 만큼은 애달프고 아주 특별한 영화 같아요.
외국에선 시크릿 선샤인이라고 한 만큼, 아주 비밀스럽고 햇볕처럼 간접적으로 와닿는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슬퍼보일 수 있듯이, 이 영화도 겉이 아니라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가는 게 중요하고, 또 알아가는게 즐거움이 되는 영화같아 보입니다. 종교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저로써는 미지수이지만, 크게 종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종교로 하여금 인간이 내면을 알고자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한국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밀양>은 칸여우주연상외에도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4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2010년 5월13일 개봉예정인 <시>
16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윤정희선생님을 주인공으로, 이창동 감독님은 생전 처음 ‘시’라는 것을 쓰게 된 60대 중반의 여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거장 이창동감독님께선 이번 영화도 칸영화제 진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위의 5편의 영화 중 최고의 명작은 무엇이라 생각드시나요?
다른 작품들 역시 다 좋지만..개인적으로 전 이번 영화<시> 작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감독님의 이번 작품 <시>의 제작보고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감독님께 이번 영화의 흥행에 대한 예측을 미리 질문 드렸더니 감독님께선 말씀하시길,
"다른건 모르겠지만 전작들에 비해 이번 작품은 영화를 본 주변사람들이 덜 불편해 하더라~~" 라고 말씀하셨다네요.
그런데.. 이창동 감독님 영화가 말랑말랑할리는 없고.. 예고편을 봐도 뭔가 분명한 사건은 알 수 없으나.. 분명히 큰 사건이 숨겨져있을거 같은데... 궁금증만 점점 커지네요^^
그래서 왠지 <시>는 이창동감독님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주면서도 좀 더 흥행에도 다가서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하는 예측에..
제가 감히 최고의 명작으로 <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개봉일인 5월13일!! 최고의 명작을 확인하러 모처럼 영화관 나들이 해야겠어요^^
이창동 감독님 앞으로도 최고의 명작 영화 기대하겠습니다.이번 영화 <시>로 칸에서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어요^^